2023.7.26

진저티메이트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진저티프로젝트의 홍승현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반가운 마음으로 뉴스레터를 열어주셔서 이렇게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었네요. 

많은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덕분에 진저티프로젝트는 성수동에서 무사히 새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팀장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어 더더욱 새로운 마음으로 7월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나 조금은 잘할 수 있을지도?🤔 생각했던 마음이 무색하게도, 지난 한 달은 제가 진저티프로젝트에서 보낸 가장 어려운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중간관리자로서의 여행은 튼튼한 신발과 멋진 가방을 챙겨 메고 떠나는 모습이었는데, 현실은 필요한 것들을 가방에 잘 챙겼는지도 모른 채 헐렁한 운동화를 신고 가본 적 없는 길을 걷는 초보 여행자의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나보다 동료들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잘되게 해야 하는 중간관리자의 역할은 아직 제게는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느낌입니다. 

덕분에 충분히 무더운 올여름을 더욱 뜨겁게 보내고 있는 요즘이지만, 한편으로 이 경험이 저를 어디로 데려갈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제게 주어진 더 많은 책임이 버거운 것은 사실이지만, 분명 저를 더 성숙하고 성장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줄 테니까요. 🧗‍♂️

여러분의 7월은 어떤 모습이었나요? 이번 뉴스레터를 통해 전해드리는 진저티프로젝트의 소식이 오늘도 나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티 메이트 여러분들의 일상에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과 새로운 영감이 되길 기대합니다. 

홍승현(MoTeave Amplifier) 드림 👩‍🚀

🌈 신간 <틴턴> 펀딩 시작! 

지난 뉴스레터에서 티저처럼 소개해 드렸던 출판사 진저티프로젝트의 따끈따끈한 신간 <틴턴>의 Yes24 펀딩이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분께서 ‘어디에서 구입할 수 있나요?’ 물어봐 주셨는데요. 인쇄소에서 갓 나온 <틴턴>은 바로 ‘서울국제도서전’으로 직행해 오프라인으로 독자님들을 먼저 만났다고 해요. (도서전에 도착했을 때, 책의 온도가 실제로도 따뜻했다고 하네요!🤣) 역시나 틴턴은 도서전에서 뉴진스 뺨치는 매력을 뽐내며 많은 독자님들을 진저티 부스로 데려왔다고 해요! 저 역시 진저티에 입사하기 전, 도서전에서 내돈내산으로 <틴턴>을 구매해 읽었는데요. 전직 수원 동네책방지기였던 경험을 살려 책 <틴턴>의 매력 뽀인트를 뽑아 보았습니다.✨

틴턴의 주연! 다채롭고 특별한 11명의 청소년 인턴 이야기 🧒🏻👦🏻

책의 주요 목차는 진저티에서 ‘인턴십’을 경험한 청소년 인턴 ‘틴턴’ 11명의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진저티프로젝트에서의 ‘틴턴’ 기간 동안, 각자의 캐릭터와 방식대로 서로 다른 갈등과 경험을 다채롭게 쌓아갑니다. 10대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책임감 있는 이가 있는 반면, PC방이 어울려 보이는 평범한 이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의 공통점은 진저티에서의 ‘틴턴’ 경험을 마친 후에는, 이 시간을 ‘자기 언어’로 회고할 수 있을 만큼 배우고 성장했다는 것입니다! 

묵직한 조연인 진저티의 조직문화! 그리고 씬스틸러 홍주은 대표의 이야기 👩🏻

주연만큼 존재감 있는 조연으로 이상한 회사 진저티의 독특한 조직문화가 곳곳에 등장합니다. 평소 진저티의 일하는 방식이나 조직문화가 궁금했던 분들이라면 <틴턴>은 진저티의 속살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틴턴>의 씬스틸러!는 저자인 홍주은 대표님입니다. 때로는 틴턴이 머무는 하숙집의 주인으로, 때로는 그 역시 부모님의 반대로 꿈을 접어본 고등학생 시기가 있었던 평범한 어른으로,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변화를 읽어줍니다. 

어떠신가요? 도대체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궁금해지시나요? 
<틴턴>과 함께 좋은 어른으로의 여정에 함께할 준비가 되셨다면!
아래의 버튼을 눌러 펀딩에 함께해주세요! ✈️

- New 진저티플, 김명선(Tea Warmer)

아침부터 여기저기 다니느라 지쳐가는 진저티플을 달래준 새참은, 헤이그라운드 광고판에 띄어진 입주 환영 인사였어요. 진저티의 명함 디자인을 본떠 만든 헤이그라운드의 섬세한 환영 인사에, 진저티플은 하던 일을 멈추고 모여, 이때의 감동을 사진으로 남겼어요. 😍

이틀간의 이삿짐 정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헤이그라운드를 탐험하기 시작했어요. 가지각색의 미팅룸부터, 마음껏 사색할 수 있는 도서관, 10층의 라운지 공간에서 다양한 조직들이 자연스레 섞여 일하는 풍경까지, 진저티플에겐 모든 것이 새로웠답니다. 새로움이 주는 적당한 긴장감과 설렘 속에서, 진저티플은 하루하루 새 땅에 적응해가고 있어요. 

진저티가 성수동에 왔다는 소식을 들은 옛 친구들과의 반가운 만남도 함께 일어나고 있어요. (저만 해도 예전에 IBC를 참여했던 동기, 근처에 사는 친구들과 만나기 시작했답니다!) 이런 반가운 연결들이 자연스레 새로운 연결, 새로운 네트워크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답니다. 앞으로 진저티는 이곳에서 누구와, 어떤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게 될까요?

- 김영재 (HoodTea Busker)

여름의 뜨거운 온도만큼, 진저티의 여름은 제법 치열합니다!😎 연초에 준비했던 프로젝트들이 가장 가열차게 진행되는 시간이자, 하반기를 함께 할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기획하며 준비하는 시간이기 때문이죠. 마치 한 해의 농사가 그해 여름 뙤약볕이 어떠했는지에 따라 결정되듯, 진저티에게도 여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한해의 결실이 달린 중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많은 조직들도 마찬가지겠죠?

이 뜨거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4명의 New 진저티플을 다양한 형태의 인턴십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모실 수 있게 되었는데요. 진저티 덕후(?)라며 서울국제도서전에 위장 방문까지 하며 애정을 보여주셨던 김명선 님, 다년간의 청년과 청소년 코칭 경험으로 주니어분들의 성장을 멘토링해주시는 박선자 님께서 시니어 매니저이자 Tea Warmer라는 직함으로 함께 하시고요. 

또 대학생 인턴 두 분도 계시는데요. ‘저는 일할 땐 맑은 눈의 광인이 돼요…!’ 라며 매력을 어필한 열정 넘치는 진저티 찐팬 임서현 님, ‘진저티라는 새로운 조직을 경험하고 싶습니다!’라며 아직 군대의 아우라가 남은 듯한 깍듯하고 정중한 ‘다나까’ 말투로 웃음과 든든함을 책임져 주시는 김재원 님입니다.

네 분께서 자신만의 개성과 에너지를 불어 넣어 주시는 덕분에, 올드(?) 진저티플도 고인 물이 되지 않기 위해 기분 좋은 긴장감과 자극을 얻고 있는 요즘인데요! 한층 더 풍성해질 진저티의 여름은 어떤 모습인지, 뉴스레터를 통해 계속 소식 전할게요. New 진저티플이 궁금하시다면? 홈페이지 속 진저티플 소개에서 만나 보실 수 있어요!

New 진저티플… 

여름이었다…🍃

- 안지혜(CaTealyzing Pioneer)

  

🌳진저티파티 in 서울숲

진저티 파티가 있던 월요일 아침, 일주일 내내 지속되던 비구름이 걷히고 마치 파티를 반기듯 햇살이 쨍쨍 내리쬐었답니다.🌤️ 오전에는 진저티플의 강점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영재님이 열심히 준비해 준 한 명 한 명의 강점 분석을 통해, 기존에 있던 진저티플과 뉴진저티플이 자신과 서로의 강점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진저티 전체의 강점도 분석해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깊이 듣는 연구 조직답게 강점의 4가지 테마(관계, 영향, 실행, 사고) 중 ‘사고’와 ‘관계’ 테마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왔어요. ‘개인과 조직의 건강한 변화를 위한 안전한 실험실’이라는 진저티의 정체성이 개개인의 강점과도 많이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티하면 또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죠.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으로 터전을 옮기면서 근처의 맛집들이 많아졌는데요. 저희는 성수 최고 맛집 중 한 곳인 ‘호호식당’에서 파스타🍝와 연어 덮밥 등 맛있는 일본 가정식을 먹었답니다. 오후에는 서울숲에서 가벼운 산책을 했어요. 바쁘게 돌아가는 업무의 센서는 잠시 꺼두고, 서로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며 초록초록한 나무들 사이를 다 함께 걸었습니다. 우리의 새로운 풍경이 될 서울숲을 배경으로 새로운 단체 사진을 찍었어요. 📸

 

산책을 마치고는 뉴 진저티플들의 프로필 촬영이 이어졌는데요. 특별히 영재님이 포토그래퍼로 변신해, 열정적으로 한분 한분 사진을 찍어 주었어요. 서울숲에서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카메라 앞에서 긴장하고 어색해했지만, 헤이그라운드에서 이어진 화기애애한 촬영에서는 점점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죠.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여유를 누리는 모습이 진저티 파티다운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 최예은(RecreaTeave Di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