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아웃으로 우물안(온라인속) 탈출 어때요?
2022.4.19
소소하고 사소한 녹색생활 27 
<눈을 들어 하늘을 봐>
셋째 주 수요일마다 소소하고 사소 녹색생활과 정보를 전해드리는 활동가 먼지♻️입니다.
오늘은 화요일에 보내용 헷 
 
저는 평일 아침 8시30분이면 집을 나섭니다. 🚇3호선을 타고, 4호선으로 환승하여 성북동 녹색연합 사무실까지 오는 길 매일같이 보는 풍경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쉽게 상상할 수 있는 풍경, 바로 고개를 숙이고 핸드폰 화면에 집중한 사람들의 모습이에요. 환승을 위한 통로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핸드폰을 보며 조심 조심 계단을 오르내립니다. 아찔할 때가 많아요😱 사고도 종종 일어나고요. 거북이 목을 하고 사무실까지 오면 또 어떤가요? 바로 컴퓨터를 켜고 메일을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렇게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에서도 디지털 탄소발자국이 뚜벅 뚜벅 찍히고 있다는 사실, 혹시 아셨나요? 오늘은 디지털 탄소발자국과 로그아웃하는날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디지털 탄소발자국?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과 같은 전자기기에서의 작업은 와이파이, LTE 등의 네트워크를 거쳐 최종적으로데이터작업을 처리하는 데이터센터에 연결됩니다. 수많은 데이터가 쌓이는 데이터센터는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디지털 탄소발자국'이라고 해요. IDC의 2019년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데이터센터의 수는 2012년 50만 개에서 2019년 800만 개로 급증했다고 합니다.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 오래된 메일 삭제하기
  • 클라우드 정리하기
  • 음악감상을 위해서는 동영상 스트리밍 대신 음악 플랫폼 이용하기
  • 스마트폰 영상을 볼 때 해상도 조절하기
  • 모바일데이터 대신 와이파이 이용하기
  • 비디오 자동재생 차단 설정하기
  • 모니터 화면 밝기 낮추기
  • 스마트폰, 한 번 사면 오래 쓰기
로그아웃 하는 날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당연하게도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줄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고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진짜 나의 삶을 되돌아보고 꾸려가기 위해서라도 필요해요. 혹시 수많은 디지털기기에 둘러싸여 과도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가져본 적이 있으신가요? 모든 디지털 기기로부터 로그아웃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때요? 특히 스마트폰📲! 스마트폰 속 세상은 어마어마한 정보와 모험으로 가득 차 있지만, 때로는 그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는 제 자신이 '우물안🐸개구리'같다는 생각을 하고는 합니다. 하루에 몇 시간, 혹은 일주일에 하루, 로그아웃하는 날을 정해보세요. 저도 이 메일을 발송하고 나면 잠시 모니터를 끄고, 스마트폰을 접어두고 (제트플립이라서 tmi;) 산책을 다녀와야 겠습니다. 🚶🚶‍♀️

*함께 읽고 싶은 책 : 수잔 모샤트의 <로그아웃에 도전한 우리의 겨울>
소소레터는 녹색연합에서 발간한 단행본 <에코왕챌린지>를 참고하여 제작하고 있습니다. 녹색연합 활동가들이 알려주는 "친환경 생활"의 모든 것, 지금 서점에서 만나보세요.😀
#녹색연합과_더_가까이
기후위기 강연 함께 해요 :)
어떻게 인간과 자연은 함께 공존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후손 살해범’이 되지 않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강연: 조효제 선생님
📌일정: 4/28(목) 저녁 7시 30분
📌장소: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 (지하2층)
📌참가비: 10,000원
녹색연합이 안정적으로 꾸준히 활동할 수 있도록,
친구에게도 이렇게 좋은 일 함께 하자고 권해주세요😍
종이를 아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보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공공기관 필기시험 보러 갈 때마다 자가문진표를 출력해서 가져오라고 했군요ㅠㅠ몰랐어요! 시험 참가자가 수백,수천명은 될 텐데.. 전자문서로 바꾸면 담당자도 편하고 참가자도 편하고 얼마나 좋을까요! 교과서 물려받기(깨끗하게 써야겠죠!)를 제안해 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회사 차원에서 이면지를 재사용하여 종이 절약을 실천중인 소소식구님, 반가운 이야기 모두 고맙습니다. 

응원의 말씀, 제안의 말씀, 하고 싶은 다양한 이야기 아래 링크를 통해 전해주세요.
잘 읽고 소소레터에 활용하겠습니다. 
녹색연합
member@greenkorea.org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19길 15 02-747-8500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