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비틀스 보도자료를 쓴다고?
지난 10월 27일 전 세계를 뜨겁게 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비틀스의 마지막 노래이자 27년 만의 신곡 'Now And Then'의 발매였죠. 이때 보도자료를 썼을 때 설렘은 지금도 가슴 속에 남아있는 듯합니다.
저는 진성 비틀마니아는 아니지만, 비틀스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돌고 돌아 최고의 음악은 비틀스의 작품이라고 생각하니까요. 'Day Tripper'의 기타 리프와 'I Want You (She's So Heavy)' 베이스 리프 그리고 'The End'의 드럼 솔로 연주는 가히 1등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처음 보도자료 작성을 위한 정보를 받았을 때 결심했습니다. 보도자료다운 보도자료를 써야겠다. 다양한 정보를 정확하고 간결한 문장과 구성으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죠. 본사에서 온 정보를 조금 더 쉽게 풀기 위해 자료 공부를 추가로 했고, 비문이 있는지 문장이 너무 길진 않은지 검토에 검토했습니다.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큰 자부심이 들더군요. 그래, 우리 회사는 비틀스라는 유산을 보유한 곳이고 나는 이를 한국에 알릴 수 있는데 공헌했구나. 여러분은 언제 '회사부심'이 드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