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콤비네이터 데모데이 영상 직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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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콤비네이터 W24 데모데이
AI가 지배한 와이콤비네이터 W24 배치

이번 주 WeeklyEDGE에서 다룬 것처럼 이번 와이콤비네이터 W24 배치는 AI를 위한, AI에 의한 프로그램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샘 알트만이 와이콤비네이터를 이끌던 2014 - 2019년 기간 동안 배치 규모 확대, 해외 스타트업 참여 확대, 섹터의 다양화를 추구했던 와이콤비네이터이지만 이번 배치 프로그램을 통해 1) 배치 규모 적정선 (250곳) 유지 2) 미국 스타트업 중심 3) AI & 소프트웨어 중심이라는 트렌드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I가 모든 참여기업의 키워드를 점령한 와이콤비네이터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미디어 테크크런치에서는 매 배치마다 기자와 에디터들이 선정한 관심 기업을 공개합니다. 아이디어의 참신성 및 데모데이 전후 바이럴 등을 반영하여 선정하는 해당 리스트를 통해 해당 배치의 전체적인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입니다.


이번 주 PitchEDGE에서는 해당 17개 기업이 실제 데모데이에 사용한 피치 슬라이드와 1분 발표 영상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해당 자료를 살펴보시면 실제로 어떤 단계의 기업들이 와이콤비네이터에 참여하는지, 3개월의 프로그램 기간을 끝내고 어떤 성과들을 발표하는지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해당 기업들은 데모데이 전후 실제로 해당 피치를 활용, SAFE Cap $15 - $20 million의 조건으로 $2 - 3 million 규모의 시드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와이콤비네이터 W24 기업들의 데모데이 자료를 살펴보겠습니다! 
1. Aidy
What it does: Aidy는 AI를 사용하여 기업이 보조금을 찾고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Why it's a fave: 보조금을 받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공동창업자인 맥스 윌리엄슨, 피터 크로커, 그렉 밀러는 보조금 지급이 일상적인 록펠러 재단과 미국 주택도시개발부에서 함께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보조금을 찾고 신청하려면 수많은 서류를 샅샅이 뒤지고 수많은 양식을 제출해야 하므로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과정입니다. 그렇다면 AI의 도움을 받으면 어떨까요? 이것이 바로 현재 미국 농촌 에너지 프로그램 보조금에만 집중하고 있는 스타트업 Aidy의 아이디어입니다.
2. Givefront
What it does: 비영리 단체를 위한 뱅킹 플랫폼 제공

Why it's a fave: 비영리 단체의 경우 규정 준수 및 규제 요건으로 인해 재무 관리 방식이 조금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Givefront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나이지리아에서 대출을 받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스타트업을 설립했던 이든 사이레와 맷 텡트라쿨이 공동 설립한 Givefront는 비영리 단체를 위한 뱅킹, 지출 관리 및 재무 거버넌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기브프론트는 비영리 단체에 계좌를 제공하여 기부금, 결제 및 환급을 통합하고 자동 보고 및 연간 규제 신고를 위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3. Buster
What it does: 데이터베이스와 대규모 언어 모델을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Why it's a fave: 더 크고, 더 빠르고, 더 스마트한 대규모 언어 모델을 만드는 회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기업 내부에 최신 AL 모델을 배포할 때는 데이터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Skyflow는 LLM을 잘못 사용하는 사용자로부터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Buster는 많은 기업이 직면하게 될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스타트업인 것입니다. 
4. Numo
What it does: 이머징마켓 계약직 근로자를 위한 뱅킹 서비스

Why it's a fave: 원격 및 해외 근무자를 위한 더 나은 급여 솔루션을 만드는 것은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신흥 시장의 계약직 근로자에게 초점을 맞춘 Numo의 접근 방식은 특히 돋보입니다. 통화가 자주 변동하는 국가에 기반을 둔 계약직 근로자가 수입 자금을 보다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급여 시스템을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뱅킹 서비스를 구축한 것은 흥미로운 접근 방식입니다. 
5. Intercept
What it does: AI를 사용하여 소비재 브랜드가 수수료를 집계하고 거래 취소에 대한 분쟁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

Why it's a fave: 많은 CPG 브랜드, 특히 신생 브랜드는 잘못된 수량 포장, 파손된 제품 배송 등 수많은 수수료로 인해 마진이 매우 적습니다. Intercept는 잘못된 수수료를 발견하고 신고하여 부정확한 수수료로 지출되었을 매출의 평균 15%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6. Nuanced
What it does: 딥페이크 및 페이크 뉴스를 탐지하는 서비스

Why it's a fave: 인공지능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정교해지고 있으며, 우리는 이미 옳고 그름, 사실과 허구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세상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일어난 일에서 볼 수 있듯이 딥페이크는 특히 여성에게 우려되는 문제이며, 이 분야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더딘 상황에서 계속 증가하는 사이버 보안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와 기술에 대한 수요는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7. Vectorview
What it does: 맞춤형 LLM 평가 서비스

Why it's a fave: 새로운 주요 LLM이 출시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표가 바로 벤치마크 통계입니다. 예를 들어, Anthropic의 Claude 3 Opus 모델은 "대학원 수준 추론, GPQA, 다이아몬드"에서 50.4%의 0-shot CoT를 기록했습니다. 매우 명확한 수치일까요?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벡터뷰가 개발 중인 아이디어, 즉 회사의 특정 사용 사례에 대해 LLM과 AI 에이전트를 테스트할 수 있는 기능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8. Abel
What it does: AI를 사용하여 변호사가 법률 문서를 더 빠르게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Why it's a fave: Abel의 공동 설립자 Sean Safahi는 이 기술을 통해 변호사가 '정보의 깊이와 범위' 사이에서 선택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합니다. 변호사가 더 많은 정보에 입각한 주장과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이라면 우선은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확률이 높습니다. 법률 검토 과정의 속도를 높이고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의미있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9. Sonauto
What it does: AI 작곡가

Why it's a fave: Sonauto는 히트곡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스타트업입니다. 언젠가는 로봇이 인간보다 더 나은 프로그레시브 메탈과 팝, 실험적인 재즈를 작곡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Sonauto는 AI 작곡가가 얼마나 우리 생활에 가깝게 다가와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10. Starlight Charging
What it does: 상업용 건물을 위한 EV 충전기 및 관리 소프트웨어

Why it's a fave: 아파트나 오피스 빌딩 등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여 운전자가 다른 곳에서 전력을 찾아야 하는 경우는 운전자에게 골칫거리일 뿐만 아니라 건물 소유주에게는 추가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실기하는 것이 됩니다. 스타라이트 차징은 인프라의 주요 부분을 중앙 집중화하여 비용을 낮춥니다.

"설치 비용이 매우 낮기 때문에 실제로 초기 비용 없이 솔루션을 제공하면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립자 Andrew Kouri는 말합니다. "투자 회수 기간은 1년도 채 되지 않습니다. 회사는 결제 시 플러그 앤 차지 표준을 준수하고 손상이나 파손 시 쉽게 교체할 수 있는 탈착식 케이블을 제공하는 자체 충전 장비도 제공하는 등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습니다.
Editor's Note

이상으로 이번 와이콤비네이터 배치 스타트업들의 실제 피치 슬라이드와 영상을 살펴보았습니다. 

와이콤비네이터는 최근 2년 사이 극초기 액셀러레이터로 변화된 모습입니다. 올해는 관련 통계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2023년 배치의 경우 참여 기업의 70% 이상이 아이디어만 가지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80% 이상은 매출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3개월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와이콤비네이터 배치 기간마다 다양한 논쟁이 트위터를 달구었습니다. 과도하게 높은 기업가치, 데모데이 직후 스피드데이팅처럼 진행되는 펀드레이징, 데모데이 전부터 펀드레이징에 나서며 경쟁 옥션처럼 자금을 조달하는 창업자들 등 배치 규모가 커지고 초기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생겨난 잡음들이었습니다.

  • 이번 배치에 대해 현지에서 느끼는 냉정한 온도는 예전보다 와이콤비네이터에 대한 주목도나 관심도가 상당히 낮아졌다는 점입니다. 과거의 와이콤비네이터가 업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몇 번을 낙방해도 다시 지원하고 싶은 프로그램이었다면, 현재의 와이콤비네이터는 AI 부트 캠프처럼 변해버린 모습입니다. 관심도가 낮아지다 보니 이제는 더 이상 잡음조차 들리지 않는 프로그램이 되었다는 자조 섞인 평가도 존재합니다.

물론 와이콤비네이터는 여전히 스타트업을 막 시작하는 팀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와이콤비네이터 데모데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리뷰는 다음 주 웨비나를 통해서도 공유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웨비나] 가장 최신의 와이콤비네이터
글로벌 No. 1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의 겨울 배치 데모데이가
2024년 4월 3 - 4일 양 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와이콤비네이터는 매년 500곳 이상의 졸업기업을 배출하는 실리콘밸리 최대 규모의 액셀러레이터입니다. 4월 첫째 주 진행된 온라인 데모데이에는 3만 명에 가까운 투자자가 참여, 와이콤비네이터 데모데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였습니다.

CapitalEDGE 뉴스레터에서는 와이콤비네이터와 관련한 콘텐츠를 꾸준히 다뤄오고 있습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와이콤비네이터 참여 기업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W24 배치 기업의 사례들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CapitalEDGE 웨비나를 통해 가장 최신의 와이콤비네이터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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