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입 방식과 관련된 논의가 한창입니다. 코로나19로 등교수업에 지장을 겪은 고3 학생들을 위한 대책 마련 때문인데요. 바로 어제 (6/15), 국회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2021학년도 대학입시 공정성과 형평성을 위한 긴급간담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이참에 새로운 평가 방식을 상상하면 어떨까요? 배운 걸 바탕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실제 만들어 냈는지를 보는 거죠. 저는 코로나19 상황에 필요한 서비스나 정보를 만드는 전 국민 프로젝트를 상상해 봤어요. 혹은, 혼자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진 시기에 자신의 관심사를 발견하고 탐구하는 프로젝트도 좋고요. 이 글을 읽는 없음 님은 지금, 어떤 상상을 하고 계시나요? 

오늘 보내는 망고레터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나서서 입시 제도를 바꾸는 미국의 움직임을 소개하고, '유바이러스'와 '마스크 찾아줌'이라는 앱을 만든 국내 청소년 개발자들의 스토리를 영상으로 전합니다.

하늬커 드림
[망고하자] 코로나19로 수능을 안 봐도 된다면?

"평가 방식을 하루아침에 바꾸긴 어렵겠지만, 코로나19 상황을 평가 방식의 혁신을 위한 기폭제로 활용하고 있는 사례가 있다. 미국 대입수학능력평가인 SAT, ACT 시험 점수를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바꾸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미국 학생단체 SV(Student Voice)다. #TestOptionalNow (‘지금 당장 시험을 선택으로’) 해시태그를 사용한 온라인 청원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 최근 코넬과 하버드를 비롯, 버지니아 공대, 캘리포니아 주립대 등 인지도가 있는 대학들을 포함해 200여개에 달하는 대학들이 Test Optional에 동참했다."
[망고초이스] 좋은 삶을 찾아 지금을 사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크리킨디 센터(공식명칭 서울시립은평청소년미래진로센터)에서 작년부터 꾸준히 다양한 청소년들의 삶을 담은 '좋은 삶' 시리즈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여러 영상 중에 코로나19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는 앱을 만든 청소년 개발자들이 눈에 들어왔는데요. "누군가에게 제 지식을 알려줄 수 있고, 제가 습득한 그 지식이 더 멀리 퍼질 수 있게 하는 삶"이 좋은 삶이라고 정의한 세미콜론 팀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서호민'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한 14살 친구의 파쿠르(도시와 자연환경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장애물들을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기술) 영상도 강추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일찍 발견한 사람이 말하는 좋은 삶은 "가장 자유롭고 행복감을 많이 느끼는 삶"이라고. "행복함을 느끼기 위해서는 성취감, 사랑 등을 많이 경험해야겠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먼저 찾고, 찾은 것을 좀 더 구체화해서, 구체화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망고초이스] 언택트 봉사활동, 망설이지 말고 Go!
봉사 시간은 채워야 하는데, 사회적 거리 두기로 어렵다고요? 비대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이번 기회에 내가 관심 있는 주제로 활동하는 단체를 찾아보면 건 어떨까요?

[망고초이스]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은 교사는 주목!
아산나눔재단에서 기업가정신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아산 티처프러너' 참가 교사 30명을 모집합니다. 기업가정신 교육에 열정을 가지고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전국 중고등교사 쌤들, 망설이지 말고 Go!

🗣단계별 심층 교육, 커리큘럼 개발 (교사 팀별 직접 디자인), 스타트업 및 소셜섹터 현장 탐방, 해외 혁신 교육 기관 방문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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