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4 #팩플언박싱 #팩플은고정픽 안녕하세요, 님! 🙋
설 연휴는 즐겁게 보내셨나요? 조카들과 쌓인 눈으로 눈오리를 만든 게 엊그제인데 어느새 팩플레터를 쓰고 있네요. 롱패딩을 여미며 출근하고 있지만, 오늘이 입춘(立春)이래요! 봄이 시작되는 날 아침 ‘금요 팩플’ 언박싱으로 인사드립니다.
지난 설날 아침엔, '설날 특집! 팩플과 슬기로운 구독생활' 레터를 보내드렸습니다. 저희 팩플팀 기자들의 구독 서비스 추천, 재밌게 보셨나요? 오늘은 남궁민 기자의 후기를 먼저 전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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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매일같이 새로운 구독 서비스가 쏟아지고 있죠. 넷플릭스로 <지금 우리 학교는> 정주행 하고,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음악을 들으며 퇴근하면 집 앞에 로켓배송 된 물건이 와있는 삶, 저만 그런거 아니잖아요?! 월급이 통장에 들어오기 무섭게 구독료로 빠져나가는 게, 흔한 모습입니다. 😭
그런데 그런 구독 서비스가 부엌부터 옷장까지 들어왔어요. 커피·와인·전통술이 매달 집 앞으로 오고 매번 사기 귀찮던 생리대까지 배달해줍니다. 아이 식사를 고민하며 이유식 레시피를 찾던 초보 아빠는 이제 이유식 배송을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정리하다 보니 저도 추가 구독의 충동을 참기 힘들었습니다(..)
이 서비스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신뢰’입니다. 와인이나 커피, 전통주를 구독하는 건 그 서비스의 안목을 믿기 때문입니다. 내 아이가 먹을 이유식과 내가 쓸 생리대를 믿고 받아서 쓸 만큼 소비자의 믿음이 크다는 의미죠. 저희 팩플팀도 구독자 여러분이 믿고 읽을 만한 콘텐츠를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
팩플팀이 아끼는 ‘원픽’을 공개하고 나니 구독자 여러분의 최애 구독 서비스도 궁금해졌어요. 제 가계부는 ‘추가 구독 멈춰!’라고 외치지만, 구독자 여러분이 믿고 쓰는 서비스라면? 이건 못 참죠. 설 연휴에 보낸 레터라 많은 분들이 답을 주실까 걱정했는데, 서른 여섯 분이 답을 주셨어요. 구독자 여러분이 추천해주신 구독 서비스, 함께 알아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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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아끼는 구독 서비스, 하나쯤은 있잖아요? (팩플은 고정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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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팩플레터에선 가장 즐겨쓰는 OTT, 쇼핑 멤버십 서비스를 여쭤봤어요. 첫번째로 질문드린 ‘즐겨 쓰는 OTT 서비스’ 설문 결과부터 볼게요. 2개를 골라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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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1등은 OTT의 절대강자 넷플릭스입니다. 전체 응답자의 66.7%, 3명 중 2명이 골라주셨어요. 지난해 ‘오징어 게임’ ‘지옥’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전 세계에 K콘텐츠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다음은 티빙(41.7%)과 디즈니플러스(33.3%)가 차지했어요. 넷플릭스의 아성을 넘진 못했지만, 이 정도면 ‘Top 3’ 라고 볼 수 있겠죠?
지상파(KBS·MBC·SBS) 방송국과 국내 통신사(SKT)가 뭉친 ‘토종’ OTT 웨이브를 고른 응답은 10%대(16.7%)에 그쳤어요. 왓챠·애플tv·쿠팡플레이가 뒤를 이었습니다.
다음은 가장 즐겨쓰는 쇼핑 멤버십을 여쭤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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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멤버십 설문은 양강 구도가 뚜렷했습니다. 이커머스 최대 라이벌, 네이버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쿠팡의 로켓와우입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응답자의 69.4%가 쓰고 있다고 응답했어요. 10명 중 7명 꼴로 쓴다는 의미죠. 로켓와우는 47.2%로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마켓컬리의 컬리패스가 13.9%의 선택을 받으며 약진했지만, 이커머스 업계의 터줏대감인 G마켓·옥션(스마일클럽, 5.6%), 11번가(우주, 5.6%)는 많은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위메프와 티몬은 한 분도 선택하지 않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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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와 쇼핑 외에, 최애 구독 서비스도 여쭤봤어요. “이런 구독 서비스도 있었어?” 할 만큼 흥미로운 서비스를 여럿 적어주셨는데, 그 중 몇 가지를 같이 볼까요?
- 전기가오리: “’철학계의 구몬(학습지)’라고 불리는 서비스”
- 월간가슴: “어떤 속옷을 고를까 고민하는 게 일이었는데, 매달 보내주니 좋아요. 불편하다는 피드백을 주면 다음 달에는 더 잘 맞는 걸 보내줍니다”
- 심플리 피아노: “게임 레벨 깨는 기분으로 피아노 연습을 할 수 있다” (👀혹시 저희 팀장..?!)
- 중앙일보(머쓱..😂)·파이낸셜타임스: 구독계의 조상님, 믿고 보는 신문!
뜻밖의 인기 서비스도 있어요. 주인공은 '유튜브 프리미엄'입니다. 주관식 응답 가운데 무려 19.4%가 꼽아주셨어요. 요즘은 안 쓰는 분이 거의 없는 유튜브를 광고없이 볼 수 있고, 음악까지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해요.
- "'미디어 올인원' 같은 느낌이 들어요"
- "음악과 영상 모두 즐길 수 있어서 편리해요"
- "세상에서 제일 안 아까운 8690원(초기 가입자 구독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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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팩플 언박싱, 재밌게 읽으셨나요?
팩플은 구독자 여러분이 주저없이 가장 아끼는 구독 서비스가 되고 싶어요. ‘원픽’이 되기 위해 다음엔 더 좋은 콘텐츠로 인사드리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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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구독 서비스를 다룬 오늘의 언박싱, 어떠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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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레터는 이렇게 운영되고 있어요.
💌화요일, 이슈견적서 FACTPL_Explain이 담긴 레터를 발송합니다.
💌목요일, 팩플의 인터뷰와 칼럼이 담긴 FACTPL_View를 드립니다.
💌금요일, 화요일 레터의 설문 결과를 공개하는 FACTPL_Unboxing을 보내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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