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Boundaries. 뉴스레터로 구축하고 싶은 '무경계지대'
Pausing by POPOPO MAGAZINE
포텐님! 잘 지내셨나요?
이번주 Pausing by popopo에는 이런 내용을 준비했어요💜

 부제  당신의 취향과 가치관은 복제될 수 없다

 ▶️SIDE A : 지면에 다하지 못한 이야기
  1. 당신의 집은 어디인가요? 
  2. 뉴스레터에서 발견한 오늘의 문장
  3. 복제할 수 없는 취향과 가치관 

 ▶️SIDE B : 독자와 함께 만들어 갈 이야기
   [Voice From Readers] 포포포 친구들 모여라!
   [Be Our Guest] @mjmamaian를 소개합니다.
   [Bang Bang] 방장님의 방구석 프랑스 통신 @크리스마스
   [News] 2023년에도 함께해요!
    1.03 토 [Instagram Live] 이번 정거장은 신촌입니다.
    1.10 화 [Popopo Zoom-In] 로마가족의 패밀리 브랜딩 노하우
    1.17 화 [예고] 포텐 취향클럽

  II    님의 집(Home)은 어디인가요?
"I’m not Homeless, I’m just Houseless."

Always a Tourist _언제나 관광객

<노매드랜드>에 나오는 치열한 투쟁을 하는 유목민과 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하기에는 그분들에게 실례가 될 것 같지만, 미국에서 태어나 어릴 적 가족을 따라 한국에 와서 자라고 다시 미국에서 고등학교와 학부 생활을 거쳐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나만의 역사는 어느 정도 이런 대사에 공감하는 바가 있다. 꽤나 오랫동안 나는 펀과 반대로 “House”는 있었지만, 내가 편안하게 느끼는 “Home”을 찾아 헤맸다. 맨해튼에서 시작해 서울, 공주, 천안, 다시 서울, 뉴욕 웨스트체스터, 뉴저지 뉴브런즈윅까지 거쳐오며 여러 집(House)을 거쳐왔다. 누군가 나에게 어디서 왔는지 물어보거나 고향이 어디냐는 질문을 하면 마음 어딘가가 불편했던 것도 이런 마음속 집(Home)의 이미지가 불투명했기 때문이었다. 그런 상태로 여러 곳을 살아가다 보니 어딜 가도 그 장소의 주민이 아닌 어딘가 소속되지 못하는 관광객처럼 장소에 머물다 간다는 생각을 항상 해오곤 했다. 여행이란 집을 나선 순간부터 시작해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의 연속이지만, 내 집은 어디인지에 대한 질문을 꾸준하게 던지며 살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나에게 여행은 조금은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중략)

포포포 5호 The Voyage Home 중에서

'여행하듯 산다.' 지난 주 소네님과 서울역 플랫폼에 앉아 라이브를 하면서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었어요. 포포포 5호에 실린 최승우님의 기사 "The Voyage Home" 도비라 페이지에 실었던 뉴욕의 그랜드 센트럴역 사진이었습니다. 매일 거대한 인파가 물결처럼 거쳐가는 지점. 그야말로 거대한 중심점에서 매일의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되는 거대한 공간. 플랫폼의 사전적 정의는 '역에서 기차를 타고 내리는 곳'인데요. 지금의 우리에게는 넷플릭스나 인스타그램 같은 디지털 공간의 의미로 더 친숙해졌어요.

아이를 등원 시키고 기차에 올라 밤기차를 타고 잠든 아이가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는 지금의 일상.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엄마가 되어 지역으로의 이주를 결정할 때만 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낯설기만 하던 생경한 지역에 적을 두고 산지 벌써 십여년. 누군가 저의 Home을 묻는다면 어떤 의미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깨어있는 대부분의 시간을 모니터 앞에서 보내는 거주지(House)의 개념일지, 누군가를 만나고 경험하는, 물리적으로 걷고 교감하는 익숙한 공간(Home)일지 저도 궁금하거든요. 어쩌다 탈서울을 택하고 여행하듯 서울을 오가는 지역주민이라는 묘한 정체성. 그 공통분모를 기점으로 서울역이라는 물리적 공간에서 우리가 온라인을 통해 만들고 있는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경계없음. 물성과 비물성, 온라인과 오프라인이라는 반대지점을 떠나 뉴스레터로 구축하고 싶은 것은 '무경계지대'입니다. 코로나 시대를 관통하면서 우리는 일과 조직의 형태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며 동시에 기회와 혼란이라는 두 양면성을 마주했습니다. 코 앞으로 다가 온 경제불황과 인간의 고유영역이라 믿었던 예술 분야까지 파고드는 AI의 진화를 보면서 허탈한 마음이 밀려듭니다. 당장의 먹고사니즘에서 시작해 장기적으로 나를 지켜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과연 인간으로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서 어찌해야 하는가 고민만 커져 갈 때 '내가 나를 기른다'는 문장을 발견했어요.


  II     소네가 추천하는 오늘의 뉴스레터 문장

크리에이터에게는 '투자자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차우진 음악평론가의 뉴스레터 '텍스트 라디오 TMI.FM - 음악 산업계의 사랑방'


나를 경영하는 마음 vs. 나를 기르는 마음


"여기서 크리에이터는 아티스트와 큐레이터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오랫동안 우리는 암묵적으로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큐레이터의 개념을 구분해왔지만 디지털 환경에서 이들은 굳이 구별될 필요가 없다. (물론 세부적인 차이는 존재하는데, 이건 조만간 따로 얘기하자) 새로운 개념이 등장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크리에이터만큼 포괄적이고 보편적인 말도 없다. 다시 말해, 내가 나를 기른다. 그러나 양육보다 더 목적지향적이다. 이것이 바로 투자자의 마음이다. (중략)

크리에이터 뿐 아니라, 콘텐츠 비즈니스를 설계하는 미디어와 서비스 사업자에게도 이러한 마음이 필요하다. 웹 3.0이라고 불리는 미래 인터넷은 기존의 중간자, 연결자, 매개자의 역할을 지워버리게 될 것이다. 그 빈 자리는 크리에이터 생태계-커뮤니티가 채우게 된다. 커뮤니티 구조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거듭 강조하지만, 바로 메시지가 이런 구조를 만든다. 메시지는 업의 본질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나온다. 크리에이터, 사업가, 브랜드는 모두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


크리스마스 밤에는 유미님과 한 해를 회고하는 동시에 새해에 어떠한 일을 기획할지 자연스레 이야기가 흘러나왔어요. 여성들의 커리어 상호 성장 커뮤니티 ‘뉴그라운드의 뉴스레터에서 공유받은 한 해를 회고하는 워크지를 펼치고 2022년을 살펴보기로 했죠. 혼자 회고하는 일이란.. 2022년 한 해의 10개월을 홀로 프리워커로 일하며 ‘나를 경영하고 기르는 마음’으로 지내왔지만, 회고를 하는 시점에서 동료와 함께 그 시간을 보내고 싶어지더라고요. 오히려 그 시간은 4시간 가량 채워진 온라인 회의를 통해(기본적으로 유미님과 회의아닌 이야기를 시작하면 그 정도에 이르죠) 2023년 계획표를 함께 짰습니다. 의도한 방향이 아님에도 말이죠. 

 

말을 이어가다보면, 이야기의 맥락이 딱 끊어지기도 하는데 유미님과의 대화는 늘 그렇지가 않아요. 서로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실행하게끔 만들죠. 자꾸만 차우진 음악평론가님의 뉴스레터를 공유하게 되는 이유도 그 이유인 거 같습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지대는 어디인가’. ‘그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떤 조건을 만들어야할까’. 혼자 생각했다면 자기검열의 시간을 통해 겨우 실행할 수 있는데 비해 함께하면 조금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는 말을 믿게 됩니다. ‘무엇을 실현하는 힘’이란, 함께할 때 더 빛을 더할 수 있다는 진리를 올해 배웠어요. 어떻게 보면 ‘내가 할 수 있다는 힘’을 배우는 것도 스스로 느끼는 경우도 있겠지만, 타인의 시선을 통해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기도 하죠. 

 

여러분의 성장을 위해 누군가가 애정어린 시선으로 피드백을 해준다면 내가 더 나를 성장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 힘을 ‘포포포’에서 믿게되고 ‘연대’의 힘을 배워갑니다. 나를 더 믿고 나를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투자자’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포포포’. 그로 인해 혼자 일하며 외롭게 느껴졌던 감정도 옅어지고 있는데요. 포텐 중에서도 그런 연대의 힘이 필요하다면 손을 내밀어주세요. 언제든 손을 뻗치도록 할게요. 2023년 함께 성장하고 함께 지지해봐요! 

  II     복제할 수 없는 취향과 가치관
사는 곳은 저마다 다를 지라도 의식이 깨어있는 대부분의 시간을 유영하는 곳. 온라인이라 부르는 공간에서 우리는 연결되고 새로운 일을 벌이고 소통합니다. 멀티버스, 메타버스와 같은 다중현실의 개념으로 굳이 확장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매일 서로 다른 시공간을 넘나드는 중입니다. 선명하게 인지하지 못했을 뿐 이미 많은 것들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그 기능이 넘어가거나 확장되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과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있는 영역을 구분하는 것에 이미 익숙해진 것처럼 말이죠. 

역설적이게도 종이잡지를 계속 만들고 싶어 뉴스레터를 시작합니다. 손에 잡히지 않는, 상상속의 독자들이 원하는, 읽고 싶은, 궁금해하는 콘텐츠는 무엇인지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었거든요. 이 디지털 시대에 종이라는 원초적인 물성을 고수하고 싶어 2023년에 다양한 시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포포포는 종이잡지라는 결과물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해 왔어요. 소수의 인원이 각자의 전문영역에서 그야말로 전방위로 활약하다 보니 잘 만든 결과물을 독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최우선이었습니다. 창간준비호를 포함해 4년 동안 8권의 잡지를 만들면서 앞으로의 방향성을 더욱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포포포는 누가 어떻게 그리고 왜 만드는가에 대한 프로세스를 나누고 그 과정에서 함께할 동료를 적극적으로 초대하고자 합니다. 

지난 11월 열린 온라인 북토크에 참가해 주신 분들의 피드백을 들으며 더욱 체감했어요. "지속가능한 포포포의 앞으로를 함께 고민하고 싶다", “어떤 역할이든 참여하고 싶다” 그 마음이 모여 가능할까 싶었던 뉴스레터를 만드는 팀이 생기고 기적처럼 각자의 재능으로 새로운 코너들을 만들어 주셨어요. 다양한 목소리와 가능성이 모이는 생태계로 확장될 거라는 믿음이 자랍니다. 여력이 없어 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도와 홍보, 궁극적으로 함께 만들어 갈 플랫폼을 기대합니다. 


그렇다면, 무수한 양질의 무료 콘텐츠가 범람하는 가운데 유가지인 종이잡지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현실적인 고민이 의심의 불씨로 번질 때 이 문장을 만났어요.

뉴스레터로 전달할 수 있는 생생한 프로세스를 공개하면서 우리가 종이잡지를 통해 구현할 수 있는 최선의 콘텐츠는 무엇이고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를 찾아가는 2023년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혼자였다면 불가능했을 일들을 집단지성의 힘으로 또 애정을 담아 응원해주시는 독자분들을 통해 가능항 방향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해보려 합니다. 복제할 수 없는 포포포만의 취향과 가치관을 잘 쌓아가면서 말이죠.
  II     [Voice From Readers] 포포포 친구들 모여라! 
포포포 인스타그램 이벤트로 모집한 홀리데이 산타 박스의 주인공은...!
🌲크리스마스 트리와 찰떡 릴스를 남겨주신 @e_b.jpg

🎄금손 어머님의 종이작품으로 홀리데이 무드 물씬 @patterny_studio 

🎄포포포에 가장 아름다운 자신의 모습을 담아주신 @jeongwon.0616 

(저희도 알흠다운 독자님들께 하뚜하뚜 보냅니당💓)

  II      Be Our Guest
[이번호의 포텐] @mjmamaian를 소개합니다

"한국에서는 지하철에서 아이를 만나기 어려워요" 로마에 계신 김민주 작가님과의 첫 줌 미팅에서 제가 던진 화두는 '다양성'이었어요. 궁금했거든요. 로마는 어떤지. 봄을 기다리던 겨울에 만나 다시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계절이 다시 찾아오는 동안 사계절의 이야기를 품고 민주님을 다시 만납니다. 이번에는 저 혼자가 아닌 포텐님들과 함께 말이죠. 

매 순간 불편을 만나는 일상
우는 아이를 달래는 마음, 당황한 엄마의 숨을 고르게 하는 마음, 유아차를 끌다 계단 앞에 선 엄마가 자꾸만 신경 쓰이는 마음, 아이 앞에서 무릎을 꿇고 눈을 마주치는 마음, 그 마음들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건 매일 어린이를 만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한 번씩 휴가를 보낼 때면 보통 한 달씩 머문다. 그렇게 한 달을 머무는 동안 휠체어와 유아차, 노인과 청년을 한자리에서 마주친 경우는 잘 떠오르지 않는다. 종일 대중교통을 타고 다녀도 아이와 함께 있는 부모를 마주치지 못한 날도 있었다. 그럼 서로를 공감하고 이해하는 능력은 어디에서 배울 수 있는 걸까? 로마의 길은 수년간의 재정 적자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인도는 울퉁불퉁하고 지하철로 연결된 엘리베이터는 대부분 고장 나 있다. 관공서는 일 처리가 느려서 기다림은 일상이다. 로마 중심지만 가면 거리는 인파로 북적이고 버스는 만석일 때가 대부분이다. 도로 조건만 보면 유아차를 끌거나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일이 한국보다 훨씬 불편한 것이 분명하다. 그런 거리를 걸을 때면 어디에서나 휠체어, 유아차는 물론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을 쉽게 만난다. 이들이 겪는 불편함을 채우는 것은 사람이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일상에서 매 순간 이들의 불편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어디에서나 불편을 겪는 이들을 마주치기 때문이다. 
- 포포포 7호 '세상은 불편하고 우리는 친절합니다: 친절이라는 재능' 중에서 -

“유튜브를 하면서 어디를 가고 보여주려고 하는 시기가 있었는데, 오히려 책을 만들 때 인스타그램에 올린 소소한 이야기들이 만화의 소재가 되었어요. 그야말로 소소한 이탈리아의 일상. 아이가 아파서 병원가고, 소풍을 가는데 차가 늦었고 하는 이야기 말이죠. 뭘 더 보이려고 하지 않고, 더 특별한 걸 하지 않고, 우리 일상 안에서의 이야기를 잘 담아 보게 된 거죠.”

특별하고 화려한 이야기 보다 소소한 이야기가 가지는 일상의 힘.

1.10 포포포 줌인으로 만날 민주님의 이야기를 포포포 7호 기사로 먼저 만나보세요!


[From France] 오픈채팅방장님이 전하는 프랑스 방구석 소식
크리스마스이브. 마이크와 사진 찍어 달라는 리아. 가족 행사의 연장으로 피곤해서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별로 안 하고 싶었는데 단 한 가지 심장이 터질 것 같이 좋았던 선물을 받아서 기록한다.
집에 도둑이 들었고 내가 가지고 있던 장신구를 가져갔다. 비싼 것도 없어서 아쉬울 건 없었는데 님이 결혼기념일에 직접 만들어준 나무 반지까지 없어져서 속상했다. 나이가 드니 이상하게 가짜를 끼면 귀에서 진물이 나고 아팠다. 이렇게 된 거 매일 끼고 있을 만한 금귀걸이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게 꼭 필요한 물건이라는 생각이 안 드는 거다. 굳이 가게에 가서 귀걸이를 고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서 결국 내 선물은 사지 않았다. 님은 원하는 게 있다며 이미 자기 선물을 구매한 후였으므로 결국 내 선물만 없는 상태였다. 새벽 한 시까지 님과 선물 포장을 하고 아침에 일어나 아이들과 선물을 푸는데 내 선물이 하나 있었다. 님이 귀걸이 사라고 수표라도 넣어놨나 했는데 거기에는 루이스 카팔디 콘서트 표가 들어있었다. 진심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나의 기쁨 중 하나가 튀어나오다니! 얼마 전 생전 보지도 않는 티브이 쇼에 루이스 카팔디가 나오길래 와 나 저 가수 정말 좋아하는데! 하면서 옆에 앉아 그의 노래만 듣고 가버리는 나를 보며 님은 바로 누군가 검색을 했고 파리에서 콘서트가 열린다는 것을 봤다고 한다.

나는 봉투 안에 든 표를 보며 왜 이 생각을 못했지 싶었다. 물건 대신 경험을 사는 것 말이다. 아무튼 오랜만에 꽥 소리 지를 만큼 기분이 좋았다. 님은 어쩔 땐 참 기특하다. 님에게 '너 요즘 나 안 사랑하지.'라고 물으며 괴롭혔는데 오늘 그랬다.

“너 나 되게 사랑하는구나.”
오늘의 기쁨 기록 끝! 나 루이스 카팔디 보러 간다!!!

🐰2023년에도 함께해요!🐰
#포포포 instagram live
이번 정거장은 신촌역입니다
2023.01.03 토요일 17:30
라방은 정기적으로 하나요? 궁금하셨죠?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소네와 유미가 매달 Society of Editors에서 만나는 날! 저희가 라이브를 켜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번 모임은 평일 저녁이라 행사 시작 전인 오후 5:30에 라방을 진행할 예정이에요. 그 옛날 만남의 성지였던 신촌 맥도날드가 있던 자리가 지금은 카페로 바뀌었는데요. 통유리 카페에 둘이 도란도란 앉아 라떼 시절의 신촌은 어떤 곳이었는지 신년 회고 겸 추억은 방울방울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언제든 보실 수 있게 라방을 저장해 두었는데 보다 자주 찾아뵙고 싶은 마음에 새해부터는 당일 자정까지만 영상을 공개하려고 해요. 다음 라방은 어느 역 근처에서 할 것인가 미지수이지만 랜선 여행하는 마음으로 드루오세요~^^ 
#포포포 zoom-in
로마가족이 들려주는
패밀리브랜딩 노하우
2023.01.10 화
퍼스널 브랜딩에서 패밀리 브랜딩으로🏺가족의 이야기로 책, 유튜브, 올리브유 사업으로 확장하게 된 이야기. 줌인 포포포를 준비하면서 7호의 주제인 다양성에 관한 민주님의 칼럼을 찬찬히 들여다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미팅에서 “패밀리 브랜딩”이라는 키워드를 듣고 이거다 싶었어요~! 전지적 부모 관찰자 시점의 아이들을 전면으로 내세운 콘텐츠에서 나아가 가족 구성원 개인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저마다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유튜브는 로마가족이 처음이었을 거예요.

남편은 가이드, 아내는 작가, 통통 튀는 매력의 이안과 이도 남매가 등장하는 유튜브는 MBC <아무튼 출근>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는데요. 로마가족에겐 특별한 매력이 있다!는 질문에
“가족이 무언가를 함께하는 모습. 그것이 우리 가족의 큰 재산이다.”는 민주님의 말씀이 오래 맴돌았어요. 대놓고 스포 하자면 서로 다른 이 네 가족 구성원의 조화가 가진 파급력은 영상을 넘어 학습 만화 시리즈<로마가족의 유럽살이 1>로 출간되었답니다! 1월 10일 화요일! 새해 다이어리에 동그라미 하시고 포포포매거진 오픈채팅방을 통해 신청해주세요. (1.8까지)
2023.01.17 
Coming soon

2023년 나를 잘 드러내는,
내가 가지고 싶은 취향은 무엇인가요?

포텐님들의 취향을 저격할 사적인 모임.

첫 뉴스레터에서 주차별 라인업을 공개합니다.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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