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장!! 망원 덕🐥후

최신 트렌드는 벅차지만, 뒤처지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레터

"힙해져 보려고 따라다니는 것도 지쳤어.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는 것도 아니고

호박 중에 제일 힙한 호박 될래!"

이번 주 호박레터 주제🔍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놀아보기

안녕, 펌즈! 혹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동네가 있어? 왜 그런 장소 있잖아. 자주 가지는 못해도 갈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 우리에게는 망원이 그런 동네야. 맛있는 냄새가 폴폴 나는 망원 시장도 좋고🤤 골목 사이에 숨겨진 보물 같은 장소를 발견하는 것도 재밌거든. 하지만 망리단길은 사라지는 공간도, 새롭게 떠오르는 핫플도 많아서 아직도 정복하려면 갈 길이 먼 것 같아🚩 이번 호박레터에서는 망원에서 생길 펌즈의 새로운 추억을 위해 다양한 컨셉의 재밌는 공간들을 많이 가져왔어! 같이 구경해보자🐾

by. 안나, 다솜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한테 알음알음 알려져 있다가 이제는 망원의 필수코스가 되어버린 무슈부부커피스탠드를 소개할게. 빈티지한 외관과 다른 카페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메뉴들이 이곳이 범상치 않은 곳임을 알 수 있어. 왼쪽 사진은 아몬드 크림🥜, 초콜릿🍫, 위스키🍸,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진 메뉴 '카페찰리'인데 들어가는 재료가 하나같이 내 취향이야. 달콤한 크림 뒤에 느껴지는 위스키와 에스프레소의 씁쓸한 맛이 인상적이었어! 오른쪽 사진은 '무슈선데'라는 1인 빙수인데 토마토🍅와 바질이라니🥬 여름에 딱 어울리는 메뉴지? 참고로 최근에 2호점을 내셔서 당분간 1호점은 휴점이래. 오늘 소개할 장소들과도 2호점이 훨씬 가까우니까 잘됐지 뭐야?(오히려 좋아🤍) 우리보다 먼저 2호점에 방문한다면 후기로 알려주기 약속! 무슈부부커피스탠드 인스타그램

치열한 예약 티켓팅을 뚫고 방문한 곳을 소개할게. 티노마드모리는 망원동에 있는 소고기 전골집이야🥩(흔히 스키야키나베라고 불리는 그 메뉴 맞아!)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곳은 깊은 숲속에 들어간 것 같은 정취와 정갈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인기가 많은 곳이지. 들어갔을 때 마음이 차분해지는 음악과 새소리까지 들려서 더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어. 우리는 2인 관동식 스키야키 B세트를 시켰는데 메인 메뉴에 주먹밥🍙(오니기리), 호지차 아이스크림🍦까지 맛볼 수 있는 구성이라 푸짐하더라고. 하지만 맛은 솔직히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어. 너무 기대가 컸던 탓일까? 내 입맛에는 좀 짜고 달더라...😥 역시 나는 담백한 샤부샤부가 입맛에 더 맞나봐. 그래도 섬세한 공간 브랜딩을 경험할 수 있고 호지차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으니까 궁금하다면 추천해! 오픈 초반보다 살짝 예약이 느슨해져서 지금이 타이밍이거든✨ 티노마드모리 인스타그램

🎃 참고로 이곳은 1호 피드백에 가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바로 다녀온 곳이야. 우리를 통해 다른 사람한테 소개하고 싶거나, 체험해봤으면 하는 장소가 있다면 편하게 설문으로 알려줘😉

펌즈은 제로웨이스트에 관심 있어? 대한민국 제로웨이스트의 성지를 꼽는다면 나는 '망원'이라고 할 것 같아. 우리가 선정한 두 곳을 소개해줄게!

에코 피플들의 핫플, 알맹상점이야! 포장재 없이 '알맹이'만 판매하는 숍이라 알맹상점이래. 이름 너무 귀여워 그치😊 빈 용기를 가져오면 샴푸, 세제, 화장품을 덜어서 살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이 메인 코너야. 뿐만 아니라 찻잎, 식초, 비건 요거트, 딸기청도 리필할 수 있고 제로웨이스트 관련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어. 환경을 위한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꿈꾼다면 이곳을 찾아가 봐! 알맹상점 인스타그램

제로웨이스트 비건 브랜드 타이거릴리의 쇼룸이야. 비건 디퓨저, 향수와 클렌징바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입장하자마자 은은한 향기🌸가 펌즈(을)를 반겨줄 거야. 공사장의 자재와 벽돌로 진열대를 만들었고, 대부분 중고 제품으로 매장을 꾸몄다고 하시더라고. 버려지고, 중고라고 하기엔 너무 감각적인 공간이었고, 타이거릴리가 지향하는 방향이 잘 느껴지는 쇼룸이였어! 클렌징바는 직접 자른 만큼, 디퓨저랑 향수는 공병에 담은 만큼 구매할 수 있어. 비건 향수와 화장품을 쓰고 싶다면 타이거릴리를 찾아가 봐! 타이거릴리 인스타그램

펌즈! 요즘 인테리어 쪽에선 미드센추리 모던이 유행이라는데 알고 있어?🏠 미드센추리 모던은 1950~60년대 유행했던 트렌드로 곡선과 컬러의 조화로 빈티지와 모던을 오가는 디자인이래. 오늘 소개하는 카펫은 이 디자인으로 공간을 꽉꽉 채운 쇼룸 겸 카페야. 1층은 카페, 2층은 카페 겸 쇼룸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곳에서 희소성 있는 컬러풀한 소품이 가득한 공간에서 시원한 음료와 함께 인생샷📸을 남겨봐. 독특하고 유니크한 분위기를 담을 수 있을 거야. 제품들은 원한다면 바로 구매도 가능하대! 근데 디자이너 제품이라 그런지 가격대가 있더라😭 참고! 카펫 인스타그램

해가 질 무렵 방문한 곳은 맥주 브랜드 구스 아일랜드가 오픈한 '덕덕구스 시그널 라운지' 팝업 스토어야. 망원 한강공원에서 노을🌅을 보며 피맥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지🤘 한강 앞에 바로 위치한 팝업 스토어는 3층은 실내 통창으로 잔잔한 한강을 볼 수 있고, 4층은 루프탑으로 시원한 바람과 맑은 하늘 아래서 즐기기 좋았어. 럭키박스 자판기, 포토 키오스크, 컬링 게임까지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있고 선물도 주니까 꼭 참여해봐! (중박이가 체험 해봤대! 출장 기록 보러 가기) 7월 3일까지 팝업이 운영되고 그 이후로는 덕덕구스 피맥 가게로 운영되니까 재밌는 이벤트까지 함께 체험하고 싶은 사람은 꼭 팝업 끝나기 전에 가봐! 덕덕구스X피맥 지도

오늘 준비한 호박레터는 여기까지야 👋

🐿️안나 망원은 좋아하고 자주가는 곳이 많아서 이번 편에 넣을 곳을 고르기 힘들었어.. 앞으로 망원 2편, 3편, 4편 쭉쭉 소개할 테니까 혹시 펌즈도 좋은 곳 알고 있다면 살짝 알려주지 않을래?

🐣다솜 망원엔 참 개성 넘치는 가게들이 많은 것 같아. 골목 곳곳에 이런 힙한 가게가 자리 잡고 있으니까 메인 스트릿이 아니더라도 군데군데 돌아다니는 걸 추천할게!

지난 호 피드백💌

✅ 가게명 기재된 타이틀이 좀 더 크면 더 잘 읽힐 거 같아요~!

✅ 점심 식사나 저녁 식사 할 수 있는 곳도 소개 부탁해😉

가게명 타이틀 크기를 키워봤는데 어때? 혹시 또 개선할 점이 필요하다면 편하게 말해줘😀 어떤 디바이스에서 볼 때 불편한지까지 말해주면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오늘은 점심이나 저녁으로 먹을 수 있는 장소도 소개했는데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 다음 호에도 그런 장소를 많이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 이번에도 호박레터를 찾아줘서 다들 너무너무 고맙고 이번 호도 어땠는지 아래 버튼 눌러서 알려줘! 그럼 우리는 6/16(목)에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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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노는게 제일 좋아-♬ 도파민 중독이라 새로운 걸 보면 가슴이 두근거려요.

다솜🐣 금요일 저녁엔 텐션 업↗ 하이텐션으로 논 여정을 공유해드릴게요! (월요일엔 다시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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