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쉬다.

: [명사] 1. 사람이나 동물이 코 또는 입으로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쉬는 기운. 또는 그렇게 하는 일.

: 쉬다 [동사] 1. 입이나 코로 공기를 들이마셨다 내보냈다 하다.

, 휘파람 잘 불어? 😘

휘파람은 입을 입술을 좁게 오므리고 그 사이로 바람을 불어 내는 소리다! 💨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행위로 멜로디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지!

휘파람 연주가라는 직업도 있고, 휘파람 세계 대회도 있다!

201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세계 대회에서는 전 세계 11개의 나라에서 모인 60명이 참가해 휘파람 연주 실력을 겨루기도 했다. 해당 대회에서는 오르골이나 인형극 등 휘파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품들을 활용해 노래를 채웠다는 점에서 신선했다! 🎶

휘파람만으로 ‘Somewhere over the rainbow’ , ‘Under the sea’, ‘Thinking out loud’, ‘Love your self’ 등 유명한 노래를 연주하는데,

생각보다 너무 감미로워서 놀랐어! (도 꼭 들어봤으면 좋겠다!)

휘파람 월드 챔피언 창설자이자 주최자인 ‘캐롤 앤 커프맨’의 인터뷰에서

“모든 노래는 언어 장벽이 있지만 휘파람에는 언어 장벽이 없습니다.”라는 내용이 너무 흥미로웠다!

휘파람으로 부르면 가사보다는 멜로디에 집중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노래가 된다는 거지!

언젠가 휘파람 연주용 음악도 나왔으면 좋겠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야,

휘파람으로 연주를 넘어 의사소통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에스파냐의 카나리아제도 라고메라 섬, 터키의 쿠스코이 마을 등

산악지대나 섬과 같이 마을이 넓게 펼쳐진 경우에서 휘파람을 언어로 사용한다!

휘파람이 전통 언어라니까 너무 신기하지!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언어의 발성이나 음을 그대로 모사해서 휘파람으로 부르는 원리인데, 아마 산이 많은 지역에서 효과적으로 더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서 발달이 된 것 같다!

쿠스코이 마을 휘파람 언어를 MRI로 촬영해서 연구해 본 결과, 단어의 정상적인 발성과 휘파람 발성이 유사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여기에서 영상을 참고해!)

💫는 휘파람 하니까 추억의 불량식품, ‘휘파람 사탕’도 생각이 나더라고! 이걸로 연습해서 진정한 휘슬러로 거듭나볼까? (개인기 개발하고 싶은 사람들은 진지하게 생각해봐!ㅎㅎ)

“숨! 그냥 숨이에요.”

“저에게 음악은 숨이에요. 음악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거죠.”


가수 김범수 님이 [‘숨’을 쉬다] 다큐멘터리에서 한 이야기예요. 이 다큐멘터리는 숨을 쉬는 것에 대해 생각하면서 우연히 발견한 영상인데요, 김범수 님이 얼마나 음악에 진심인지, 어떤 부담감을 가지고 있고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요. (혹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링크 첨부할게요🙂.)

음악🎵이 숨💨이라고 표현한 것과 같이 ‘숨을 쉬다’라는 뜻은

말 그대로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는 것🌬️ ‘외에 ‘살아서 움직이거나 활동하다🏃‍♂️.’라는 뜻으로 많이 사용하기도 하죠?

이번 호 주제가 정해지고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나를 숨을 쉬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를 숨을 쉬게 하는 것. 괜히 되게 거창한 표현 같지 않나요? 그래서 이렇게 치환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내가 이런 것들을 할 때 즐거운 것.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죽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 들게 하는 것?

저는 이 행동들을 할 때 즐거워요.


소중한 사람과 맛있는 끼니를 함께하는 것.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혼자 맥주 마시는 것.

마음에 드는 카페를 가서 할 일을 하는 것.

기차나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 것.

예뻐 보이는 것들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는 것.

등등 ..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것이 굉장히 일상적인 것처럼, 나를 숨 쉬게 하는 것들이 사실 꼭 크고 대단한 것이어야만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죽는 것과 앞에 나열한 행동들 중에서 선택하라면 주저 없이 후자를 선택할 거거든요.


그런 행동들이 하나씩 모이다 보면 그것이 정말 나를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 아닐까요? 내가 작은 것이라도 무엇을 좋아하는지 생각하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살아가야 한다면 살고 싶어서 사는 게 좋으니까 말이에요.


님을 살아가고 있다고 만드는, 당신의 숨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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