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추석! 비건 포트럭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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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OR NAMI

EDITOR MORI

FRIEND BAU

모두들 즐거운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
이번 추석에는 저희 나미, 모리, 바우 모두 시골집에 내려가지 못했답니다. 아직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탓이죠. 😢

가족들을 뵙지 못하는 이 아쉬움을 어떻게 달래야 할지 고민하다가, 저희끼리 즐거운 시간을 기획해 봤어요. 그것은 바로 Potluck party!! Potluck party는 미국의 독특한 파티 문화인데요. 각자의 집에서 나누어 먹을 요리를 만들어 와서 다함께 멋진 음식 파티를 즐기는 거예요.🥳🌮🧆

지금부터 '비건 추석 음식'을 주제로 저희들만의 음식 콘테스트를 진행해볼 텐데요! 남은 명절 동안 비건 음식을 어려워하는 가족들에게 직접 만든 비건 요리를 대접해보는 건 어떤가요? 저희들이 알려드리는 비건 레시피가 너울숲 여러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너울너울 칭구들의 포트럭파티 🎉

👩‍🦱 모리가 준비한 포트럭(Potluck) 음식

야채만두

너울숲 여러분들은 만두 좋아하시나요? 그럴 만두,,, 🥟 만두의 쫄깃하고 풍부한 식감을 좋아하지만, 먹고 나면 어쩐지 속이 더부룩해서 아쉬웠는데요. 담백한 비건 만두를 소개하고 싶어 추석에 만들어 왔어요!

만두는 설날 음식이라고요? 맑고 가벼운 채수를 맛보면 날 가릴 것 없이 자주 먹고 싶어질걸요? 😉

채식 단계

비건

재료

채수: 다시마, 배추 혹은 무 시래기, 무, 당근, 우엉, 건표고, 통마늘, 양파, 대추, 국간장, 천일염

만두: 양배추, 당근, 새송이버섯

고명: 대파

조리 방법

채수: 물에 채수용 재료를 넣고 약불로 1시간 끓여요.

만두

양배추를 한 입 크기로 썰고 당근은 채썰고 대파는 잘게 썰어요.
양배추를 볶다가 숨이 죽으면 당근과 불려놓은 당면을 넣어 볶아요.
가위는 중간중간 가위로 짧게 잘라주세요.
마지막에 대파를 넣고 볶다가 마무리해요.
완성한 만두소를 만두피에 넣어 빚어요.

녹두전

명절의 기름진 음식은 왠지 애증의 존재 같달까요? 먹다 보면 물리지만 그렇다고 없으면 허전하고...

그래도 녹두전은 여러 종류의 전 중에서도 비교적 담백해서 즐겨 먹는답니다. 녹두는 ‘천연 해독제’라고 불릴 만큼 해독 효과가 높고, 변비, 당뇨, 고혈압 등에도 좋다고 해요.

보통 돼지고기를 넣어 먹지만, 고기를 빼고 숙주와 씻은 김치를 넣으면 아삭하고 맛있어요!

채식 단계

비건

재료

녹두, 김치, 숙주, 소금, 설탕, 기름 (+ 당근, 쪽파, 찹쌀가루)

조리 방법

하루 전 날, 녹두를 미리 찬물에 담가놓아야 해요. 충분히 불린 녹두의 껍질과 물기를 제거한 뒤 믹서에 양파와 갈아주어요.
숙주를 씻은 후 끓는 물에 소금 넣고 데친 후 찬물에 씻어 건지고, 물기 제거 후 다져요.
김치는 물에 씻은 후 수분을 제거해 다지고. 당근과 쪽파도 다져주세요.
녹두반죽(묽다면 찹쌀가루 추가)과 김치를 섞은 뒤 후추, 소금, 설탕으로 간을 맞춰요.
기름을 두른 팬에 동그랗게 올리고, 들기름을 두르며 노릇하게 지져주세요.

👩 나미가 준비한 포트럭(Potluck) 음식

두부버섯갈비찜

명절 음식 중에 갈비찜 좋아하는 너울숲들 많을 거예요. 그렇지만 갈비찜은 칼로리도 높고,, 굳으면 허연 소기름이..😨 이번 추석엔 소고기 대신 두부를 넣은 갈비 없는 갈비찜은 어떨까요.

채식 단계

비건

재료

단단한 두부 1모, 표고버섯 5개, 팽이버섯 1봉, 양파와 감자 1개씩, 당근 1/4개, 홍고추 2개, 부추, 당면(선택), 밀가루, 채수, 참기름

양념

간장 6큰술, 맛술 1큰술, 배즙 4큰술 혹은 설탕 1큰술,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 2작은술

조리 방법

두부는 사방 2cm 크기로 자른 뒤 물기를 제거하고, 밀가루나 녹말 가구를 묻혀 팬에 튀기듯 구워요.
감자, 당근은 껍질을 벗겨 둥글게 다듬고 부추는 팽이버섯과 비슷한 길이로 잘라요. 홍고루는 굵게 잘라줘요.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 당근, 감자를 볶다가 채수 700ml와 양념을 넣고 팔팔 끓여줘요.
(만들어 둔 채수는 떡국 끓일 때 고깃국물 대신 사용해도 좋아요.)
당근, 감자가 익으면 두부, 버섯, 부추, 홍고추, 당면을 넣고 뚜껑을 덮어 맛이 배도록 졸여요.
양념이 배어들었으면 참기름을 두르고 접시에 담아 통깨도 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