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둑판은 박물관으로 가게 될까
• 인간의 욕망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ANTIEGG는 그동안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다양한 방식을 아티클로 전해왔습니다. 그 안에는 시류를 읽는 인사이트와 누군가 고르고 고른 문장, 브랜드 철학과 맞닿아 있는 메시지가 깃들어 있죠. 만약 기획자의 시선으로 ANTIEGG 콘텐츠를 낯설게 바라보면 어떨까요? 브랜드의 궤적을 조명하는 새로운 시도, ANTIEGG Branded를 소개합니다.

시, 좋아하시나요? 소설이나 수필 같은 장르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지만,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장르죠. 시를 사랑하는 팬층 또한 두터운 편이라 이들을 위한 장소가 생겨나기도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시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 3곳을 소개합니다.

수중에 1,300원이 있다면 무엇을 바꿀 수 있을까요? 1유로 프로젝트는 1,300원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합니다. 이들은 3년간 임대료 단 1유로에 공간을 빌려줌으로써 오래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착한 일이 세상을 바꾸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들의 프로젝트에 주목하세요.

동시대 일본 작가를 이야기할 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무라카미 하루키. 그가 이야기 구조를 구축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는 장치가 있는데요. 바로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세계’입니다. ‘이세계물’이란 장르를 탐구하고 작품 속에 등장한 이세계에 대해 살펴봅니다.

수많은 세계 문학 시리즈 앞에 길을 잃어본 적 있나요? 어떤 책을 먼저 읽어야 할지, 어떻게 읽어야 할지 고민이 되기 마련이죠. 이럴 때는 앞서 경험해 본 이들의 조언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고전문학으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 4인의 든든한 가이드를 만나 보세요.

전자기기로 녹음된 음악을 듣는 것과 공연이 이뤄지는 현장에서 음악을 듣는 것은 다릅니다. 헤드셋이 공감각적인 경험을 위해 고도화되는 것만 보아도 공연장에서의 전율이 얼마나 특별한지 알 수 있죠. 생동하는 음악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소규모 공연장 5곳을 모았습니다.

1960년대 프랑스 사회상을 담은 소설, 조르주 페렉의 『사물들』은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묻습니다. 주인공들은 부재를 감각하고, 사물들에 대한 욕망에 매몰돼 있죠. 5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회자되는 이유는 사물을 욕망하는 방식이 다각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GRAY에서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사물들’이란 무엇일지 고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