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1월 5일 뉴스레터 휴재 (1/12 재개)

그간 저희 팀은 크리에이터들이 오가닉하게 콘텐츠를 알리는 데 드는 리소스를 적절히 분배할 수 있도록 돕는 AI 서비스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일종의 마케팅 SaaS죠. 

하지만 고민 끝에 11월에 피봇을 결심했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직접 콘텐츠 비즈니스를 하는 크리에이터로 뛰어들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요.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궁극적으로 당신 팀이 구축한 제품이 얼마나 좋은지에 관심을 갖고 책임을 지는 게 바로 PM이 해야 할 역할입니다. 허나 초기 PM은 제품에 대해서 너무 많이 생각하는 나머지 제품을 둘러싼 주변 사람들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곤 합니다. 그래서 주니어 PM에게 자주 물어봅니다. 

“엔지니어링 리드는 뭐라고 생각하나?”

“제품 디자이너의 의견은 무엇이었나?”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PM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해하는지 보는 것뿐만 아니라 이 리더들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묻는 것입니다. 이 사람이 다른 팀원의 의견을 어떻게 내재화하는지 보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