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24 X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유튜브 온라인 사업자들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효과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쇼핑몰과 유튜브 채널로 연동하고, 실시간 데이터 연동으로 상품 사진, 상품명, 가격 등 정보를 자동 노출하여 편의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또한 유튜브 계정과 쇼핑몰을 연동하면 유튜브 채널 내 ‘스토어’ 탭을 개설하여 해당 탭에서 상품 정보를 자동으로 노출시킬 수 있어 언제든지 판매가 가능하다고 해요. 💰

 타 라이브커머스 같은 경우, 라이브 판매를 하기 위해서는 스토어의 등급 조건이 있었는데요.😅 유튜브에서는 규모와 관계없이 상품만 있다면 자유롭게 실시간으로 라이브 판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 또한 최대 규모의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의 시청자들이 모두 잠재고객이 될 수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진출이 가능할 것 같아 기대가 되네요.

💸 노력하지마! 무노력 쇼핑 (11번가)

 11번가가 ‘11번가 테크 토크 2022’에서 [무노력 쇼핑]을 강조했습니다. 무노력쇼핑은 소비자가 쇼핑의 모든 단계에서 노력이 0(제로)에 가까운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라며 수요예측, 합리적 판매가격 책정, 검색 최적화, 개인화 추천, 쉬운 결제, 빠른 배송, 편리한 반품/교환/환불 등 서비스 모든 영역에 이뤄져야 한다고 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커머스 테크 체인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해요. ⚙

 해당 기술은 상품 이미지나 상품명만으로 정확한 상품정보 인식, 시장동향 분석으로 트렌드와 최적 판매가 판단, 고객 행동 분석, 검색/추천 알고리즘 학습, 고객 분석 기반 타켓 마케팅 등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빅데이터, AI 기반으로 변하는 11번가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

이미지 출처 : 11번가

🚢 쇼피, 태국 진출 쉬워져요

 동남아시아, 대만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에서 태국에 ‘쇼피 물류 서비스(SLS)’ 확대 제공한다고 합니다. SLS은 원스톱 물류 서비스로 한국 셀러분들 주문 건에 한하여 쇼피 국내 집하지까지 배송을 처리해 주면 통관부터 현지 배송까지 쇼피에서 해결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는 국내 셀러들이 태국에 SLS로 보낼 수 있는 제품들이 제한적이었지만, 이번 서비스를 통해 화장품, 식료품,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가 가능해요. 또한 쇼피코리아는 태국 SLS 확대를 기념하여 쇼피 태국에 신규 입점하는 국내 판매자들에게 90일간 판매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

 최근 쇼피 최대 할인 행사인 ‘11.11 빅세일’에서 한국 셀러들의 판매량이 전월 평균 대비 9배 증가하며 올해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해요. 탑 카레고리는 뷰티, 취미(K팝 기획상품), 헬스 제품이라고 하네요.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다면 확인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광고 절대 아님!! ❌)

이미지 출처 : 쇼피

🥛 연말에는 우유대란?

 8일 서울우유협동조합 노조가 부분 파업에 돌입하면서 제품 공급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진 차질이 없지만, 장기화 시 생산과 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거래처에 사전 통보를 한 상태라고 합니다. 파업의 이유는 올해 임금 협상에 합의를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원유 가격 인상으로 인해 아이스크림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카페 가격도 오르고 있는 상황인데 우유 제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어 업계들은 ‘우유대란’이 오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어요.

 소비자들은 국내 우유 대신 수입 멸균 수유와 비교적 저렴한 PB(자체 브랜드) 우유로 갈아타고 있는데요. 하지만 식품업계는 우유 종류에 따라서 커피나 음료의 맛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쉽사리 우유를 변경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

 요즘 떠오르고 있는 소비경향은 바로 “절약”입니다. 불황이 오면서 절약은 거부할 수 없는 소비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짠테크”에 대한 9~11월 뉴스 언급량을 살펴보면 작년 동기간 대비 279%가량 늘었습니다. (썸트렌드 언급량 분석 참조) “짠테크”란 짠돌이와 재테크의 합성어인데요. 어딘가 돈을 투자를 해 큰돈을 모으는 일반적인 재테크와 달리, 가지고 있는 돈을 아끼고 절약하며 돈을 모으는 방법을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이런 키워드의 뉴스가 많이 늘었다는 건 많은 사람이 절약에 관해 관심을 갖고 있다는 뜻이죠. 최근에는 큰돈 대신 커피값 정도의 소액 투자를 할 수 있는 핀테크 앱이나, 100원 단위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나, 계좌 속 잔돈을 모아 자동으로 저축해 주는 상품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PB 상품, B급 상품, 초저가 상품을 찾고, 공동구매나 중고 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응해 대형 유통 브랜드에서도 중고 상품의 일종인 리퍼브나 반품 상품을 파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요. 티몬은 작년 12월부터 리퍼브 제품 등을 판매하는 전용관을 런칭했고,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인 당근마켓은 소비자의 공동구매 수요를 노려 “같이사요”를 올해 여름부터 런칭했고요.

 이런 통계를 보면 고물가, 짠테크에 명품 열기가 식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유명 명품 브랜드의 주인인 LVMH의 경우 3분기 매출이 30%가량 상승했다고 합니다. 한국은 어떻냐고요? 신세계와 롯데백화점 모두 지난 2분기 대비 명품 카테고리 매출이 20%가량 상승했다고 합니다. 명품 브랜드의 상품 가격들이 오른 것도 매출의 한몫을 할 수는 있겠지만, 명품에 대한 소비는 여전히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리고 요즘 명품 소비의 새로운 트렌드가 생겼습니다. “이 거래”를 백화점에서 직접 매장을 열어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앞에서 절약 이야기할 때도 잠시 언급한 “중고 거래”입니다. 특히 명품이나 한정판 카테고리에서는 ‘리셀’이라고 불리는데요. 백화점에서도 이 트렌드에 합류했습니다.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4층은 중고품 전문관인 ‘세컨드 부티크’로 탈바꿈했고, 다른 많은 백화점 역시 중고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이나 매장을 런칭했습니다. 정가로는 구매하기 어려운 명품을 비교적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것은 물론 한정판을 중고 거래로라도 갖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2008년에 4조 원이었던 국내 중고 거래 시장 규모가 지난해 24조 원까지 성장했다고 발표한 걸 보면 이젠 중고 거래가 일상생활에서는 더 이상 떼려야 뗄 수 없는 새로운 거래 스타일이 되었는데요. 이번 주 주말에는 내 집에 잠들어 있을지도 모르는 가치 있는 상품을 팔아보거나, 나에게 필요한 상품을 중고 거래로 사보는 건 어떨까요?

이미지 출처 : 티몬, 현대백화점

 여러분들은 하루에 식사를 몇 번 하시나요?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하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빵이나 우유로 아침을 대체하거나 아예 못 먹고 공복인 상태로 점심까지 버티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침에 음식을 먹으면 속이 안 좋아서 거르는 분들도 종종 있죠)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 호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 연구팀이 2016년~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7725명을 조사한 결과, 하루 두 끼를 먹는 이가 전체의 48%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하루 세 끼는 37%, 하루 한 끼는 13%) 여기에 젊은 층일수록 하루 두 끼 식사 비율이, 나이가 들수록 하루 세 끼 식사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저희 팀원들 중에서도 아침을 챙겨 먹고 오는 이들의 비율이 50:50으로 나뉠 정도인데요. (아침 먹는 분들 중 한 분은 🍞빵으로 끼니를 때우신다고…) 그렇다면 하루에 두 끼 VS 세 끼 중 과연 어떤 식사가 ‘건강’에 이로울까요? 앞서 언급했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식사한 그룹이 체중과 혈압, 공복 혈당, 중성지방 등 건강지표에서 우수한 수치를 보였다고 합니다. 오히려 식사를 자주 거르면 배고픔과 관련된 호르몬이 증가하거나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대사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죠.

 즉, 두 끼보단 세 끼가 건강에는 이롭다는 건데, 그러면 '간헐적 단식’은 건강에 나쁜 걸까요? 새해 목표로 체중 감량에 도전하는 사람으로서, 이번 호를 통해 식단 전략에 대한 정보를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 간헐적 단식이란?

 간헐적 단식은 2010년대 후반에 혜성처럼 나타나 지금까지도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식이요법 중 하나로, 대표적인 단식으로 16:8(1일 2식/16시간 공복) 단식과 23:1 단식(1일 1식/23시간 공복)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23:1 단식은 다양한 후기에서 나타나듯 1시간 동안의 식사가 소중하게 느껴질 만큼 힘들어서 대부분 16:8 단식으로 간헐적 단식에 도전하고 있죠.

 간헐적 단식은 탄수화물을 줄일 시 신체에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려는 키토제닉(ketogenic) 상태+장시간 공복 유지 시 인슐린 분비량이 감소한다는 점을 이용해 지방 소모를 유도하는 것이 관건이라 저탄수 고지방 식이요법과 병행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최근 간헐적 단식이 당뇨병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도 잇따르고 있어, 칼로리 섭취 제한뿐만 아니라 신진대사 재조정을 통해 인슐린 저항성까지 낮추는 간헐적 단식을 추종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죠. 물론, 간헐적 단식이 모든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이 아닌 데다 장기적 고수가 실패하여 요요가 발생할 시 당뇨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연구진은 시작 전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간헐적 단식과 관련하여 미국 테네시대 연구팀이 2만여 명의 미국 전역의 남녀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하루 세 끼 식사하는 이들보다 한 끼만 식사하는 이들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30% 이상 증가하고, 아침 식사를 거를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장병 사망 위험이 40%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하루 세 끼를 먹어도 두 끼 사이의 간격이 4시간 반 미만일 경우도 5시간 이상 간격보다 사망 위험이 17% 증가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이는 연구 대상자들이 운동을 해도, 건강식을 챙겨 먹어도, 술과 담배를 하지 않아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세 끼 식사보다 간헐적 단식으로 한 번에 많이 음식을 섭취하는 습관이 신체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거죠.

 이러한 연구결과들에 비추어 봤을 때, 식사를 거를수록 음식을 한 번에 많이 섭취할 수 있으니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먹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식단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음식이 풍부한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으로서 더욱 과잉섭취에 경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내 몸에 맞는 식단 전략과 운동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이번 한 해 동안 내 몸에 쌓인 살들을 2023년 새해에는 goodbye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헬스장 회원 등록하기 전에 꼭 식단 전략 세우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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