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의 역사와 구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2021.03.23

님, 안녕하세요~😆
요즘 다들 주식에 관심이 많으신데요. 
한국경제신문에서 추천하는 뉴스레터 ‘해주라(해외주식라운지)’는 다들 받아 보고 계시죠?😄 
저도 받아보면서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답니다. 👍
최근 뉴스레터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입니다. 


와... 얼마나 영향력이 있길래... 😱
한 달 동안 말과 얼굴로 시장을 움직일까요? 
그렇습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방준비제도(the Federal Reserve System, the Fed) 
미국의 은행은 1864년부터 1913년까지 국립은행(national bank)에 대한 연방 규제시스템이었습니다. 
각 국립은행이 얼마나 화폐를 발행할 수 있는지는 자본금에 달려 있었습니다. 
이런 국립은행 시스템에서도 문제가 많았죠. 화폐 공급과 이동이 빠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은행에 예금이 부족하다는 소문이 돌면 대량 인출사태가 벌어지곤 했습니다.
이런 사태는 1907년 신탁회사(trust)의 부도 사태로 불거지게 됩니다. 신탁회사는 국립은행과는 달리 지불준비금이 낮았고 규제도 덜 받았습니다. 
1907년 니커보커 신탁이 주식 투자 실패로 엄청난 손실을 보고 부도가 나면서 시작됩니다. 이에 겁에 질린 예금자들은 자금을 찾기 위해 은행으로 뛰어갔습니다. 이런바 ‘뱅크런(Bank Run, 예금 대량인출)’ 사태죠.
이런 사태를 정리한 것은 뉴욕의 최대 부호였던 은행가 존 피어폰트 모건(J. P. Morgan)이었습니다. 
모건은 재무부 장관과 록펠러를 비롯한 다른 부유한 은행가들을 불러 예금인출을 막기 위한 지불준비금 확충을 협의했습니다. 
지불준비금 확충으로 돈을 인출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서자 사람들의 뱅크런 사태는 멈추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연방준비제도를 창설하게 됩니다.
연방준비제도의 구조 
연방준비제도를 이해하려면 우선 구조를 잘 알아야 합니다. 
연방준비제도의 특징은 우리나라의 한국은행처럼 단일의 중앙은행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별로 연준 은행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권력이 한곳으로 집중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미국은 각 주가 연합하여 구성한 연방이라는 원칙을 중시하는 미국인들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Board of Governors of the Federal Reserve System) 
연방준비은행의 12개 지점을 감독하고 국가통화정책을 관리하기 위해서 발족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전반적인 은행 제도를 감독하고 규제하고 있죠.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이 인준합니다. 
이 이사회의 구성원은 7명으로 임기는 14년, 재임은 불가능합니다. 공백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 2년마다 1명씩 교체합니다. (현재 1명은 공석이네요. 😆)
이사회의 의장과 부의장은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4년이지만 재임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된 제롬 파월이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앨런 그린스펀은 19년(1987년 8월 11일 ~ 2006년 1월 31일) 동안 의장을 했죠. 파월 의장 직전에 재닛 옐런 의장은 윌리엄 밀러 의장 이후 39년 만에 재임에 실패했습니다. (밀러 의장은 이후 재무부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재닛 옐런 의장도 이번에 재무장관이 되었지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 
미국의 통화정책을 수립하는 아주 중요한 기구입니다. 
FOMC는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2명의 위원 중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는 연방준비제도 이사 7명을 포함하고, 나머지 5명은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 중에서 맡습니다. 
뉴욕 연준 총재만 당연직(뉴욕이 가장 중요한 곳이거든요...)이고, 11명의 지역 연준 총재가 해마다 교대로 4자리를 차지합니다. 그룹을 4개로 나누어 그 그룹에서 한 명씩 선출하는 거죠.

- 그룹 구분
  1. 보스턴, 필라델피아, 리치몬드 
  2. 클리블랜드, 시카고 
  3. 애틀랜타, 세인트 루이스, 댈러스 
  4. 미니애폴리스, 캔자스 시티, 샌 프란시스코

FOMC 2주 전에 나오는 보고서(Summary of commentary on current economic conditions, 통칭 Beige Book)는 아주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어요. 
이사회는 이런 베이지북을 기반으로 통화정책과 목표금리를 설정합니다. 

연방 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미국 전체를 12개의 연방으로 나누고 그 12곳의 가장 중요한 도시에 설치된 지역 연방은행입니다. 화폐를 발행하고 그 지역의 은행을 관할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은행은 뉴욕 연방준비은행입니다. 뉴욕 주식시장과 전 세계적인 규모의 투자은행과 일반은행들이 뉴욕 연준의 산하에 있기 때문이죠. 😄
올해 FOMC 참여 구성원은 뉴욕, 리치먼드,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 시카고로 나오네요. the fed 홈페이지에 가보시면 2024년까지 FOMC의 구성원을 다 공개하고 있습니다. 

[문제] 2016년말 미국의 금리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것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나왔다. 실제로 2013년 버냉키 당시 연준(FRB)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거론한 일을 계기로 신흥국 통화가치와 주가·채권가치가 동반 하락하는 충격이 발생하였는데, 이처럼 주요국의 양적완화 축소조치에 세계금융시장이 받는 충격을 의미하는 용어는 무엇인가? 
①낙수효과(Trickle-down effect) 
②빅 배스(Big bath) 
③긴축발작(Taper tantrum) 
④폰지사기(Ponzi scheme) 
⑤톱니효과(Ratchet effect)

[해설] 긴축발작은 선진국의 양적 완화 축소 정책이 신흥국의 통화 가치와 증시 급락을 불러오는 현상을 말한다. 
정답 
[문제]  다음은 신문 기사 제목들이다. 이로부터 추론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 

  • 트럼프,‘비둘기파’2명, Fed 이사직 투입               - ○○경제신문 
  • 미 연준 의장,‘비둘기파적’발언 -□□일보 

① 주가 상승의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② 기준 금리가 높이 올라갈 것이다. 
③ 미국 경기가 완연히 회복되었다는 뜻일 것이다. 
④ 공개 시장 매각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다. 
⑤ 미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하여 미국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이 상승할 것이다.
[해설] 미국 연준(Fed)에 비둘기파 이사 수가 많아지고 의장도 비둘기파적 발언을 하고 있다는 것은, 기준 금리 인하를 통해 미국 경기를 부양하는 통화 정책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정답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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