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5일(금) 아프리카 소식

2021년 6월 30일 (수) | 2021-109호
목차
1. 정치·외교 
  • 탄자니아 야당지도자와 운동가들 헌법개정 요구 (VOA, 7.1)
  • 수단정부의 경제 구조조정의 철회를 요구하며 거리에 나선 시위자들(France 24, 7.1) 
2. 경제·통상
    • 나이지리아 국회, 역사적인 유전개발 개혁안 통과 (Reuters, 7.1.)
    3. 사회·문화
    • ··나이지리아, 반환될 베넹 브론즈를 위해 박물관 건설예정(Allafrica, 6.30)
        1. 정치·외교
        탄자니아 야당지도자와 운동가들 헌법개정 요구에 나서 (VOA, 7.1)

        7.1() 탄자니아 야당 지도자 및 인권 운동가들은 카티바의 날’(Katiba Day, 헌법의 날) 포럼을 개최하고 정치적인 참여가 더 가능하도록 헌법을 개정할 것을 촉구하였다. 이는 6.28() 하산(Samia Hassan) 대통령이 일부 정치 연합들의 활동 금지 해제, 헌법 개정 등의 사안에 대해 먼저 경제 회생을 할 시간을 달라고 한 기자회견에 대응한 것이다. 마구풀리(John Magufuli) 전 대통령은 2015년 재선에 성공한 후 헌법 개정안 작업을 중지하고, 이듬해 정치 연합의 활동을 금지한 바 있다. 야당 지도자들은 하산 대통령에게 시간을 더 줄 이유가 없으며, 민주주의가 경제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인권 운동가들 역시 하산 대통령이 정치적 안정을 견인하는 헌법 개정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탄자니아는 1977년 헌법에 근거하여 일당 체제를 시행하고 있다. 야당 및 여당 비판 세력들은 여당 CCM(Chama Cha Mapinduzi)의 권력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는 기존 헌법을 개정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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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단정부의 경제 구조조정의 철회를 요구하며 거리에 나선 시위자들(France 24, 7.1) 

        6.30() IMF의 경제 개혁에 반대하며 수단 정부의 사퇴를 요구하는 수백 명의 수단 시민들이 여러 주요 도시의 길거리를 가득 채웠다. 수단의 거리 시위는 IMF25억 달러 규모의 차관제공 및 500억 달러 규모의 부채 탕감을 승인한 다음 날부터 확산되었다. 상기 조치로 인한 구조조정으로, 정부 보조금이 삭감되며 휘발유 및 디젤 가격이 두 배로 뛴 것이 국민들의 불만에 불을 붙였다. 수도 카르툼 시내에서는 시민 수십 명이 타이어를 태우며 가난한 자에게 빵을(Bread for poor)’라고 쓴 배너를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시위대를 해산시켰으며, 6.30() 수단 내무부는 동일 시위로 경찰 52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한편 함독(Abdalla Hamdok) 총리는 수단국민들의 인내심과 꾸준함을 높이 평가하였다. 동 총리는 IMF의 발표 직후, “우리는 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수단 당국은 거리시위가 있기 전 알-바시르(Omar Hasan Ahmad al-Bashir) 대통령의 추종자 79명을 폭력 모의 혐의로 체포하였다고 밝혔다. 금번 수요일의 거리 시위는 알-바시르 정권의 시초가 되었던 군사 쿠데타(*1989)와 같은 날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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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경제·통상
        나이지리아 국회, 역사적인 유전개발 개혁안 통과 (Reuters, 7.1.)

        7.1() 나이지리아 상하원은 석유와 가스 생산 관련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20여년이 넘게 작업해 온 이 법안은 이제 대통령의 비준만 기다리는 상황이다. 부하리(Muhammadu Buhari) 대통령이 20209월 동 개정안의 초안을 발표한 이후, 입법부는 세부사항을 조율해 왔으며, 다음 주 중 전면적인 합의가 성사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이 법안에서 가장 논쟁적인 이슈는 석유가스 생산 지역에서 발생되는 경제 수익의 분배 문제였다. 금번 법안 개정안에 따르면, 석유가스가 생산되는 지역 정부의 경제 수익 지분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부는 수익 지분을 기존 2.5%에서 10%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였지만, 상원은 3%만의 지분을 인정하였다. 금년 초, 나이지리아 정부는 침체하는 국제 화석연료 시장에서 투자를 더욱 유치하기 위해 석유 회사 관련 법안을 완화하는 것에 동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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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사회·문화
        나이지리아 정부, 반환될 베냉 왕국 청동조각상을 위한 박물관 건설(Allafrica, 6.30)

        티자니(Abby Tijani) 나이지리아 박물관협회(National Commission for Museums and Monuments) 회장은 독일‧영국‧나이지리아 정부가 곧 반환될 베냉왕국 청동조각상을 위해 에도주(Edo State)에 박물관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로 반환될 이 베냉 청동조각상(Benin Bronze)들은 베냉 왕국의 왕궁을 장식했던 천여 개의 황동판과 조각상들을 의미한다. 이 청동조각상 대부분은 1897베냉 원정(Benin Expedition)’시기 때 영국군에 의해 약탈된 것들이다. 최근 유럽 국가들은 약탈한 문화재들을 前 식민지국가들,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반환하는 절차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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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잡습니다.

        아프리카 투데이 7월 1일자 기사 중
         '소말릴랜드는 정식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있으나'
        '소말릴란드는 정식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나'로 정정합니다.
         
        한·아프리카재단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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