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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Thu
어제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이었습니다. 오늘부터는 낮이 더 길어진다고 해요. 봄을 맞아 헤이팝레터도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디자인과 구성에 크고 작은 변화를 주었답니다. 이 주의 공간을 소개하는 플레이스 카테고리도 탄생했고요. 무엇이 같고 다른지 짚어보면 읽는 재미가 더 커질 거예요. 🏝 유영
익숙한 프랜차이즈 카페가 예술을 덧입는다면 어떨까요? 공간의 분위기가 사뭇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방문자들은 커피를 즐기는 동시에 예술을 감상할 수도 있겠죠. 친숙한 카페 브랜드 투썸플레이스가 지난 2월 브랜드의 첫 ‘아트 컬래버레이션’ 매장을 열었습니다. 위치는 유행에 민감한 1020 세대와 예술가가 모여드는 서울 ‘홍대앞’입니다. 아트 컬래버레이션 매장이라는 명칭에 맞게, 이 공간에서는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어요. 협업한 아티스트는 레드벨벳의 〈POWER UP〉 앨범 아트로도 유명한 강한 작가입니다. 그는 투썸플레이스의 인기 메뉴들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완성했다는데요. 작품이 공간에 어떻게 스며들었을지, 카페 브랜드가 이러한 시도를 한 배경은 무엇일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사진: 투썸플레이스
믹스커피 카페, 들어본 적 있으세요? 서울 성수동에 믹스커피 카페 ‘뉴믹스커피’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루에 한 잔은 기본으로 마시는 커피야말로 요즘 한국인들의 정서가 담겨있는 음료가 아닐까 싶은데요. 특히 우리나라에만 있는 단어 ‘믹스커피’는 사무실에서 야외에서, 장소를 안 가리고 쉽게 마실 수 있는 익숙한 음료죠.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나타난 뉴믹스커피는 3평 남짓하는 공간에서 믹스커피를 기반으로 한 음료를 내어줍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잠시 머물다 가더라도 브랜드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세심히 신경썼어요. 브랜드와 매장 공간, 향후 계획까지. 그란데클립 이승희 마케팅 디렉터에게 뉴믹스커피에 대해 더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사진: 뉴믹스커피
올해 읽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한 분들! 그 다짐 실천하고 계신가요? 벌써 3월도 끝나가는데 아직 읽는 사람이 되지 않았다면 이 팝업을 주목해 보세요. 300권의 고전을 만날 수 있는 〈읽는사람: 당신을 ___할 300권의 고전〉은 소전서림 북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되는 팝업 전시입니다. 고전 리스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읽기 방법을 제안하고 애서가뿐만 아니라 가이드가 필요한 독자들까지 독서의 길로 이끌어요. 소설가부터 편집자까지. 책에 유서가 깊은 북마스터들이 상주하고 있어 이들의 안내를 받아 독서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답니다. 40 권의 희귀 고전 북아트와 고전 소설 속 명문장을 만나며 전시 제목의 빈칸을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장소: 소전서림 북아트갤러리
서울 연희동 주택가 골목에 자리한 책방에 특별한 전시가 열립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진행되어 책갈피전은 책갈피라는 용도를 넘어 작가들의 개성을 선보일 있는 자리로 거듭나 더욱 의미 있는 행사인데요. 올해에는 작년보다 15 늘어난 라인업으로 무려 83팀의 작가와 출판사가 참여했다는 소식! 수많은 책갈피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는 책갈피를 찾아 보세요.
장소: 유어마인드
모두가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3, 포근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팝업이 무인양품 강남점에 마련됐어요. 바로 청년과 노인이 함께 일할 있는 브랜드를 꿈꾸는 신이어마켙이 준비한 팝업인데요. 공간을 꾸민 그림 중에는 무려 91 할머니가 그린 그림도 있답니다. 이제 ‘너무 늦어서  하겠다라는 소리는 없겠어요. 할머니가 손수 그린 특별한 굿즈는 어떤 모습일까요?
장소: MUJI 강남점
📍내 손안의 팝업 지도, 헤이맵
한결 온화해진 기온에 겉옷이 얇아지는 계절. 파릇파릇한 싹이 움트기 시작한 남쪽의 구례는 위엄 있는 자태의 지리산 자락과 평화롭게 흐르는 섬진강의 물줄기 속에서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지역이지요. 구례 곳곳에 숨겨진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안내합니다. 🌱
캄다운파티
오전 9시, 이른 아침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캄다운파티에서 하루를 가볍게 시작해 보세요. 커다란 유리창으로 쏟아지는 따스한 아침 햇볕이 공간을 온기로 가득 채웁니다. 공간을 채우는 목제 가구가 더욱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내요. 공간의 한쪽 벽에 진열된 책장이 책방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무료로 옷을 나누고 가져갈 수 있는 프리 리사이클 클로젯이 마련된 점이 돋보입니다. 이곳의 모든 메뉴는 비건이라는 사실 또한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이유 중 하나! ‘구례놀라’는 기념품으로도 제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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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중앙로 25 2층 ⓒ헤이팝
소식다료
70년대 중반에 지어진 한옥을 재생하여 완성한 민박과 차실입니다. 중정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민박이, 우측에는 차실이 자리하죠. 5년 전, 교토 여행 중 은각사에서 밟은 촉촉한 이끼와 흙냄새의 기억을 구현하고자 꽃과 잔디 대신 이끼와 모래, 돌로 구성한 정원이 한옥과 의외의 조합을 선사해요. 현대적이고 차분한 분위기의 차실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책가도와 그래픽 포스터는 각각 조아라, 스튜디오 카카카의 작품입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차를 마시며 여행 중 고단해진 몸에 휴식을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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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북교뒷길 16-1 ⓒ산들
풋콩
구례의 소품 숍 ‘나기의 방’ 주인장이 지난 3월 8일에 정식 오픈한 아기자기한 술집입니다. 발랄한 노란색 벽을 장식한 귀여운 소품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는데요. 1인을 위한 좌석에는 DVD 플레이어가 마련되어 영화를 감상하며 ‘혼술’을 즐길 수 있어요. 공간 한편에 자리한 추억의 과자들로 채워진 진열장을 구경하며 유년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피치 소다, 메론 소다와 같은 논알코올 메뉴도 준비되어 있으니, 구례에서의 아쉬운 밤을 달래고 싶다면 망설이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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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북교길7 ⓒ풋콩
도시의 어느 카페에 가도 작업에 열중인 사람들을 만날 수 있죠. 노트북과 태블릿 PC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이따금 수혈하듯 음료를 홀짝이는 이들을 볼 때면 궁금해집니다. 다들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또 이 카페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지 말이죠.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6인의 작업자에게 일할 때 어떤 카페를 찾는지 물었습니다. 일하기 좋은 카페의 조건은 무엇일지 그들의 답변을 통해 가늠해 보세요.
혹시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주목해 주세요. 음악과 영화, 박물관 관람 등 무엇을 좋아하더라도 만족할 만한 도시를 소개할게요. 바로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입니다. 비엔나커피와 쇤브룬 궁전뿐 아니라 비엔나에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는데요. 아직 관광객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힙한’ 동네부터 리노베이션을 끝내고 지난달 재개장한 박물관 소식까지 한데 모아왔습니다.
제주도에 가볼 만한 장소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대표하는 브랜드 프리츠한센이 제주도에 매장을 오픈했거든요. 무려 국내 최대 규모의 매장입니다. 매장이 자리 잡은 곳은 ‘모슬포’라는 지명으로 잘 알려진 서귀포 대정읍입니다. 가까운 자연과 부대끼지 않고 자연스레 어우러지는 공간은 곳곳이 아름다운데요. 북유럽 디자인과 제주의 자연은 과연 어떻게 어우러졌을까요?
이번 주 PLACE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느끼는 한국 고유의 주거문화 
🧡 헤이팝 레터를 만드는 에디터는요

💎 옥돌 ‘후라이의 꿈’처럼 살고 싶지만 새로운 건 경험해봐야 되는 기록자
💌 오시 누군가의 ‘최애’였던 소품을 모으는 수집가
🍀 카스테라 희망과 다정함이 세상을 구할거라고 믿는 낙천주의자
🏝 유영 여름과 밤, 물과 술을 좋아합니다
🔥 이타코 역마살로 이번 주말도 출타 중
한글 레터링 ⓒ덕화맨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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