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H사 현직 부사장 B님께서 퇴근 길에 화담,하다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보내준 브로셔를 보고 막연하게 찾아왔습니다. 사실, 퇴직 이후를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의사결정해야 하는 업무들로 매일 바쁘니까요. 저는 경영진으로 이직한 경험도 다수 있고, 건강하고, 아직 활발하게 일할 수 있는 의지도 있어요. 그래서 어느 날 갑작스럽게 퇴직할 것을 생각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57세가 되었네요. 정말 그렇게 하루아침에 퇴직 통보를 받습니까? 경험해 보지 못해 어떤 마음일까 상상하기가 어려운데, 이제부터 다양한 옵션을 구상해 보겠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죠?”
대부분의 리더들이 현직에서 퇴직을 준비하기가 정말 어렵다고 이야기합니다. 언젠가는 퇴직을 하겠지만, 올해는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현재에 집중한다고 말씀하시죠. B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A사 부사장으로 퇴직 후 재취업 하신 L님과의 대화가 생각났습니다.
“그때가 인생에서 몇 안되는 힘든 시간이었다고 지금은 말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10년 간 몸담은 A그룹에 있었던 시간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왜 여기가 마지막 회사라고 생각했지? 왜 정년까지 무난하게 잘 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그 안에서 미래를 구상했더라면 퇴직을 한 후에도 더 빨리 적응했을 것이고, 어쩌면 그때 퇴직하지 않고 그때보다 더 나은 포지션을 유지할 수도 있었을 것이란 생각도 하게 되더군요.” A그룹 L님 커리어 밸류업 성공 스토리 보기(Click!)
현직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현직에서 퇴직을 상상하는 일’입니다. 화담,하다가 세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첫째, 내일 출근 길에 잠깐 생각해 보세요.
'퇴직하고 뭐 할까?'
둘째, 점심 시간에 Re:PLAT을 해보는 거에요. (진단하기 Click!)
나에게 맞는 두가지 뉴업 New-UP(業)을 알려 드릴게요.
셋째, 주말에 그 일들을 상상해 보세요.
이제, 퇴직 후에 할 일이 생기신 거에요!
리더들의 퇴직 플래너
화담,하다
(사진출처: 사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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