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SCO 세계유산자원봉사단(World Heritage Volunteers)은 세계유산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2008년에 시작되었어요. 청년들이 직접 세계유산 보전활동에 참여하며 그 가치를 알리는 일에 앞장서기 위한 건데요, 더나은세상은 유네스코 WHV 아시아사무국으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 더나은세상이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인류 유산의 가치를 지키는 일에 기여하는 이야기, 좀 더 보실래요? 

그리고 9개 섬에 삶의 터전을 두고 살아가시는 지역 주민분들과 아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더하고, 국제워크캠프기구의 기획을 한 스푼 더해서, 2022년의 한국워크캠프 프로젝트를 완성했습니다. 'Think Global, Act Local'을 실천하는 다국적 청년들의 활동은 각 섬에 새로운 활기와 아이디어를 남겼는데요, 올 여름 한국워크캠프는 세계를 잇는 자원봉사 활동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바로가기  

텐텐! 10점 만점에 10점~! 화이팅 넘치는 구호로 서로의 에너지를 충전해준 푸르케어즈 봉사단이 강원도 영월에서 활동을 마쳤습니다. 큰나무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을 만나 특별한 여름을 선사했는데요, 다양한 체육활동과 미술활동을 진행하고 오래디어 낡고 밋밋함이 아쉬운 도서관을 예쁘게 단장하기도 했어요. 단원 언니오빠들 을 보며 고사리같은 손으로 직접 함께 하겠다고 나선 아이가 얼마나 귀여웠는지 몰라요. 

'자이핏(Zai pit)'은 뭐고, '동애등에'는 뭘까요? 낯선 이름들이 우간다 미티야나의 친환경 농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요. 동애등에는 현지에서 순환농업에 활용되는 곤충이고요, 자이핏은 땅의 수분 유실을 막고 토양재생을 돕는 친환경농업기술인데요, 단원들은 예정보다 이르게 자이핏 목표량 12,000개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더보기

죽방렴은 조선이대엔 '방전'이라 불렸던, 500년을 이어온 원시 어업시설이에요. 남해 지족마을에선 오늘날도 죽방렴을 활용해 어업활동을 하며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데요, 다국적 봉사단이 지족마을을 찾아 어업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고령층이 많은 주민분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손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더보기

"...자연이 정말 예뻤어요. 피곤하다가도 해가 저무는 노을을 보면 힐링이 되었어요. 밤하늘의 별도 굉장히 예뻤고요. 이번 워크캠프에 참가한 게 정말 잘 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음에 힐링도 많이 됐고, 앞으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됐어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