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함께 나눌 이야기는요···

■ [공연] 후원회원과 함께하는 안치환 콘서트 <히스토리>
  - 후원회원 30명 무료 초대, 동반인 포함 20035% 예매 할인
■ [아카데미 물결] 봄학기 프로그램
  - “소소한 실천, 우직함이 이끄는 변화를 느껴보세요”
■ [문화예술학교] 시민센터에서, 봉하에서 ‘네 꿈을 펼쳐라!’
  - 노래와 그림, 문화예술 기획까지 “시민센터에서는 다 돼요!”
■ [노무현 명연설 필사 강독 - 써봐야 안다] 
 - 배우이자 작가, 캘리그래퍼 명계남 진행
■ [22대 국회의원 선거] 4.5(금)~4.6(토) 사전투표 안내
 - 노무현의 명연설 듣고 사전투표하러 가요!
■ [봄 쉼표] 낮게 피어나는 노무현의 꽃
 - ‘산자고(山慈姑) 이야기 

후원회원과 함께하는 안치환 콘서트 <히스토리>
30명 무료 초대, 동반인 포함 200명 35% 예매 할인


2024년 4월 27일(토) 오후 5시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리는 안치환 콘서트 <히스토리>에 후원회원 30명(1인 1매)을 무료 초대합니다. 또한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실 후원회원(동반 신청인 포함 총 200명)을 위해서 35% 할인가(할인 전 77,000원→할인 후 50,000원)에 공연을 관람하실 수 있게 준비했어요.

 

콘서트 <히스토리>는 안치환이 그동안 12장의 앨범을 통해 발표한 ‘자유’ ‘솔아, 푸르른 솔아’ ‘수풀을 헤치며’ 등 민중의 삶과 저항 정신을 담은 노래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내가 만일’ ‘오늘이 좋다’ 등 대중들이 즐겨 부른 노래들까지 안치환 음악인생 40여 년의 대표곡들을 모두 들을 수 있는 공연이에요.

■ 공연 무료 관람

 - 초대 인원 : 30명(1인 1매)

 - 선정방식 : 추첨

 - 신청 기간 : 3.29(금)~4.9(화)까지 (신청인원 총 100명 초과시 조기 마감)

 - 당첨자 발표 : 4월 11일(목) 오후 2시 개별 문자 발송


■ 예매 할인

 - 인원 : 후원회원(동반 신청인 포함) 총 200명

 - 가격 : 1인 50,0000원(35% 할인가)

 - 예매 방법 : 관람료 계좌 입금 → 문자 발송(이름+연락처 기입)

 - 입금계좌 : 신한은행 140-012-548890 (주)바보들

 - 입금확인 문자발송 및 공연 문의 : 010-7642-4936

* 입금 후 반드시 입금자 이름과 연락처를 문자(010-7642-4936)로 남겨주세요


소소한 실천, 우직함이 이끄는 변화를 느껴보세요

봉하마을 ‘아카데미 물결’ 봄학기 프로그램


봉하마을 시민학습 ‘아카데미 물결’의 봄학기 프로그램을 열었어요. 시민들이 자기 안에 있는 사람다움을 드러내고, 그것이 자신의 삶과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어요.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걸 즐기는 분께는 노들장애인야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고병권 선생님과 함께하는 <동네서점 오딧세이>를 추천할게요. 「비트겐슈타인의 인생 노트」 같은 고전을 좋아하고 독창적인 해설을 나누고 싶다면 <고전탐험대>의 문을 두드려 보세요.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일과 사업을 기획하고 싶으세요? 업무와 일정,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면 <나도 할 수 있는 일잘러 교실>이 딱이에요. 

깨어있는 시민 여러분에게 꼭 필요한 문화예술, 인문, 자기개발 프로그램을 담은  ‘아카데미 물결’과 함께 새봄을 뜻깊고 알차게 보내보세요. 나의 변화로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유쾌한 첫걸음에 함께하면 좋겠어요.

시민센터에서, 봉하에서 “네 꿈을 펼쳐라!”

노래와 그림, 문화예술 기획까지···봄을 여는 프로그램 3가지
노무현시민센터 문화예술학교에서 봄을 여는 3가지 강좌 프로그램을 준비했어요. 첫 번째는 여러분이 그동안 체험해 왔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해 보는 <문화예술 기획자 과정>이에요. 수강생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하며 시민센터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실행까지 경험할 수 있어요. 지난해 진행되었던 1기 과정을 영상으로 담았는데요, “여기”를 클릭하시면 전 과정을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어요. 분명 ‘이거다!’ 하는 마음이 드실 거예요.
두 번째 프로그램은 음악으로 커지는 시민활동 프로그램 <액션콰이어 시민합창>이에요. ‘액션콰이어’는 몸짓과 손짓이 노래만큼이나 중요한 액션형 합창이에요. 노래 부르는 이도 듣는 이도 에너지를 만끽하며 소통하는 거죠.

<액션콰이어 시민합창>은 4월 18일(목)부터 7월 4일(목)까지 총 12회 강좌를 이어갈 거예요. 합창단이 되시면 오는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서 ‘시민 150인의 합창’의 주인공이 되어 공연에 참여할 수 있어요.

세 번째 프로그램은 <다모여 어반 스케치>에요. 우리 몸의 창작 세포를 일깨워주는 아트 워크숍이에요. 펜과 연필, 수채화 물감을 통해 아름다운 예술 세계를 체험하는데요, 노무현시민센터를 비롯해 여러분이 좋아하는 장소를 주인공으로 나만의 개성 있는 도시 그림을 완성할 수 있어요.


강좌가 마무리될 무렵엔 풍경화가이자 현대미술가인 고카루스 작가와 함께 여러분 작품으로 작은 전시회도 열게 된대요.


강좌는 4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3시 노무현시민센터 2층 다보여강의실과 서울 곳곳에서 진행돼요.

지난해 11월 봉하마을 지킴이 명계남 선생과 함께했던 <노무현 연설문 필사 강독 : 써봐야 안다>가 새봄 정규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여러분과 다시 만나게 됐어요.

 

<써봐야 안다>는 청년 노무현이 사법고시 공부를 했던 마옥당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명연설을 듣고, 읽고, 써보는 세상에서 가장 느린 독서교실이에요. 이번엔 4월 20일(토) 첫 강좌를 시작으로 11월 16일까지 총 8개의 강좌로 준비했어요.

1988년 7월 초선의원 노무현의 첫 국회대정부 질문, 16대 총선 거리 유세 연설, 2006년 한일관계에 대한 특별담화, 연세대학교 특강,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가 담긴 제8회 노사모 총회 축하 메시지까지 역사에 남은 명연설, 명장면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이번에는 1강과 2강 참여자를 모셔요. 자격은 노무현재단 후원회원이며, 총 12명을 모집해요. 강좌당 5만 원, 1‧2강을 함께 신청하면 8만 원이에요. 

4월 5일(금)~6일(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실시
오전 6시~오후 6시 전국 사전투표소, 신분증 필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흘여 앞으로 다가왔어요. 각 당의 선거전이 치열하게 불타오르고 있는데요, 은 혹시 지지 정당과 후보를 결정하셨나요? 소신 있고 지혜로운 투표로 우리 사회에 민주주의의 꽃이 다시 활짝 피어나길 바라요.

4월 10일(수) 선거일에 앞서 5일(금)과 6일(토) 이틀간 사전 투표가 진행돼요. 투표에 목마르셨던 분들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먼저 갈증을 푸세요. 가실 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기타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챙기는 것 잊지 마시고요.

‘선거’하면 노무현 대통령의 선거만큼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인 게 또 없죠? 잠시 마음의 준비운동삼아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와 2002년 대통령 선거 당시 노 후보의 짧지만 강한 선거 연설 보고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김영삼 대통령을 따라가면 저도 권세 좋은 여당 되고, 또다시 재선 삼선하고 잘 나갈 줄 왜 몰랐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길이 아니라서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또 한 번 어려운 길을 걷기로 결심했습니다. 부산 시민 여러분과 힘을 합하여 오늘의 이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또 부산 발전을 함께 도모해 보고자 이 부산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 2000.04.02. 16대 총선 북강서을 첫 합동연설회
우리 함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봅시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사는 사람,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그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봅시다. 불신과 분열의 시대를 끝내고 개혁의 시대, 통합의 시대로 갑시다. 그리하여 우리 아이들에게 정의가 승리하는 역사를 물려줍시다. 착한 사람이 이긴다는 믿음을 물려줍시다.

- 2002.04.27. 새천년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 연설

봄 쉼표

낮게 피어나는 노무현의 꽃 ‘산자고(山慈姑)


봄비 내린 뒤 더욱 푸르고 환해진 봉하마을. 햇살 좋은 오후 산과 들에 펼쳐진 봉하 꽃잔치에 다녀왔어요. 봄볕 실린 실바람 불어올 때마다 산들산들 춤추는 꽃들이 참 예뻐요. 해마다 보는 꽃인데 올해 유달리 더 새뜻한 느낌이 드는 까닭은 뭘까요? 아래 봉하 꽃사진을 몇 장 담았는데, 혹시 무슨 꽃인지 맞춰보세요. 

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1. 앵두나무꽃 2. 조팝나무꽃 3. 명자나무꽃 4. 복숭아꽃(복사꽃) 5. 벚꽃이에요. 절반 정도 맞추셨다고요? 그 정도면 훌륭하세요. 굳이 시인 김춘수의 시(詩)를 따오지 않더라도 꽃은 이름을 알게 되면 더욱 고귀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오늘은 여기에 또 하나 귀한 봉하 꽃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우리 옛 속담에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관계를 곱지 않게 담은 것들이 많아요. 야생화에도 고부갈등을 묘사한 꽃이 제법 있답니다. 며느리배꼽, 며느리밑씻개, 며느리주머니(금낭화), 꽃며느리밥풀, 새며느리밥풀, 수염며느리밥풀, 알며느리밥풀, 애기며느리밥풀, 털며느리밥풀, 흰수염며느리밥풀 등 며느리 미워하는 시어머니의 작명 솜씨가 느껴지는 이름들이죠. 

그런데 이와 달리 며느리 사랑이 지극한 시어머니의 마음을 일컫는 꽃도 있어요.산자고(山慈姑)라는 이름의 들꽃이에요. 산자고 관련해 전해지는 이야기 한 편을 먼저 소개할게요.


옛날 어느 산골에 홀로 힘겹게 3남매를 키운 아낙이 있었다. 딸들을 시집보낸 뒤 아들과 둘만 남게 된 아낙은 막내를 더욱 애지중지 키웠다. 그런데 워낙 가난한 산골이라 혼기가 꽉 찬 아들에게 시집오겠다는 처녀가 없었다. 그러던 중 산 너머 홀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처녀를 알게 되었다. 처녀의 아버지는 “나 죽으면 산 너머 외딴집에 찾아가 보라”는 유언을 남겼다. 얼마 뒤 아들과 처녀는 부부가 되었다.

부부는 서로를 아끼며 정성으로 어머니를 모셨다. 그런데 착하고 고운 며느리의 등에 고약한 등창이 생겼다. 온갖 약을 써도 낫지 않았다. 시어머니는 산과 들을 헤매며 약초를 찾아다녔다. 어느 날 양지바른 산등성이에서 별처럼 생긴 작고 예쁜 꼿을 보았다. 아낙은 문득 며느리가 생각나 그 꽃의 뿌리를 으깨 며느리의 등창에 발라 주었다.

머잖아 며느리의 등창이 씻은 듯이 나았다. 며느리와 아들은 더욱 깊은 효심으로 어머니를 모셨다. 아낙 또한 며느리를 더욱 아꼈다. 이때부터 이 꽃을 ‘자애(慈愛)로운 시어머니’를 뜻하는 ‘산자고(山慈姑)라고 부르게 되었다. 

딱 이맘때 화포천에 가면 군데군데 군락을 이룬 산자고를 볼 수 있어요. 나무 데크로 된 산책로 한복판에 커다란 버드나무가 우뚝 서 있는데요, 그 주변에 유독 많이 자라는 듯해요. 


노무현 대통령은 자연을 사랑하고 귀히 여겼어요. 좋아하는 들풀, 들꽃이 많았는데 산자고도 그중 하나예요. 귀향 후 거의 매일 같이 봉하들판, 봉화산 특히 화포천에 산책 겸 생태조사를 다녔어요. 공을 들이는 만큼 하루하루 달라지는 화포천을 보는 게 좋았죠.

당시 함평과 전국 곳곳에서 귀한 수목과 화초를 가져와 심었던 이순영 전 함평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산자고는 꽃이 피는 기간이 짧다. 2008년 그해 3월 대통령님은 화포천 가실 때마다 산자고가 어디 피었는지 찾아보곤 하셨다”고 전하고 있어요. 아, 이순영 전 소장은 함평나비축제, 함평국향대전을 탄생시킨 꽃과 나비 전문가세요. 봉하를 아름답게 바꾸는 데 큰 도움을 주셨어요. 


산자고의 우리말 이름은 ‘까치무릇’이에요. 꽃말은 ‘가녀린 미소’ ‘봄처녀’랍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아꼈던 산자고의 가녀리고 단아한 미소 감상하면서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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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계남 선생의 손글씨 엽서를 우선 급한 마음에

캡처해 바탕화면에 저장했습니다.

하남 노사모 회원들께 보내야겠습니다. 양해해 주실 거죠~?

오늘도 노무현 대통령님과 함께 하는

모든 분들께 건승을 기원합니다.”


💬

먹고 사느라 바빠 세월이 흘러갔음을 놓치고 있었네요.

15주기 맞아 봉하마을에 찾아뵈러 꼭 가겠습니다.

매번 뉴스레터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우리나라에 장애인이 이렇게 많은지

그동안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일상을 자유롭게 영유할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장애인 복지가 충분하게 이뤄지길 바랍니다.”


💬

늘,,, 감사감사 드립니다~_()_

기획홍보팀 여러분께 사랑 전해 올립니다~_()_

뜨거운 열정... 고맙습니다~_()_

명계남 선생님~~~!!!^-^♡

건강하시기만을 기도드립니다~.”

재단법인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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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8-0523

본 뉴스레터는 노무현재단 기획홍보팀에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