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월)까지 3,675명의 참여자가 온라인 농성에 함께했습니다!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을 향해 힘차게 투쟁!을 외쳤던 지난 주 토요일 결의대회를 지나
온라인 농성 셋째 주가 밝았습니다! 이번 주도 평등의 이어달리기! 함께해요
9월 17일(금)까지, 남은 온라인 농성 함께 달리기~
온라인 농성에 함께하는 방법
1. 매일 열리는 온라인 농성 참여하기
2. 빅.이.슈 & 9(9와숫자들) 음악듣고 공유!
3. 9.17(금) 기자회견 함께해요~
9월 13일(월) 온라인 농성장 프로그램 소식 함께 보고가요
11:00~12:00 민달팽이유니온·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청년유니온·청년참여연대
젊을 때는 사서도 고생한다는 말로 방치된 불평등
"젊으면 고생은 사서해", "아프니까 ^^.. 청춘이다..^^" 어디선가 들어본 불편한 말들이지 않나요? '경험'이라는 말로 정당화되는 이러한 말들에 답변합니다."그건 차별입니다!"라고요.
11시에는 배제된 청년 노동, 주거 정책에서 이루어지는 차별, 대학 사회 내에서 진행되는 혐오 발언 등 다양한 주제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청년에게 미래에 주어질 것이라고 여겨졌던 평등을 지금 당장! 우리 앞으로 가져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았습니다.
12:00~13:00 정의당 서울시당
차별을 이기는 연대의 블록쌓기

서울시의회에 발의된 ‘서울특별시 사회적 가족 지원을 위한 기본 조례안’과 함께 성소수자 차별, 플랫폼 노동에 대한 차별, 학력에 따른 차별, 대학이란 공간에서의 차별 등 참가자들의 차별 경험을 나누고 서로 연대의 벽을 쌓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차별의 벽은 높고 단단합니다. 좀처럼 이 벽을 넘을 수 없을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연대의 벽을 더 단단하게 쌓는다면, 우리의 자리가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차별금지법 지금 당장 제정하자!
13:00~14:00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희망법이 말한다, 희망법이 나선다, 차별금지법
1부에서는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차별금지 소송을 수행하는 희망법 구성원들이 이미 발생한 과거의 차별을 다루지만 미래에 또 발생할 수 있는 차별을 막는 효과도 고려하는 다양한 반차별 소송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대통령선거 토론회 수어통역 보장 소송, 에버랜드 놀이기구 차별 소송, 퀴어여성게임즈의 동대문구 대관 차별 소송에서 여러 아쉬움 또 미래의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2부에서는 희망법 구성원들이 지난 몇 주 동안 수행한 차별금지법 제정 미션의 경험담을 나눴습니다. 주말에 참석한 행사에서, 온라인에서 가족과 동료에게, 티셔츠를 입고 길에서, 현수막을 가방에 달고 공항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사무실에게 전화로, 평등법/차별금지법 연내 제정의 의지를 불태운 다양한 사연들! 그런데 놀랍게도 그 과정에서 많은 응원과 힘도 받았다고 하네요! 나른한 오후 1시를 격파하는 농성이었습니다.
14:00~15:00 진보네트워크센터
인공지능과 차별 

진보넷은 게더타운을 이용해 온라인 농성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아기자기한 아바타들로 함께 모여서 오프라인에 있는 것처럼 분위기를 내보려 했어요. (게더타운을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계시겠죠? 진보넷 농성이 게더타운과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인공지능과 신기술이 일상이 되어가지만 기술이 사람을 차별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논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고, 진보넷이 온라인 농성장에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든 이유겠죠? 국내외를 막론하고 이미 여러 사례들을 통해 인공지능이 사람들을 어떻게 차별 할 수 있는지 여실히 드러난 만큼, 기술의 진보만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차별금지법이 필요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16:00~17:00 반성매매인권행동이룸
성매매와 차별의 연결고리 조근조근 박살내는 낭독회 
이룸에서는 성판매여성들을 향한 차별과 혐오로 인해 성판매여성들이 비난의 대상이 될 뿐 인권은 이야기되지 못하는 현실을 짚었습니다. 이룸 구성원들이 각자 발췌한 문장 낭독을 통해 성차별, 제국주의, 신자유주의 금융경제,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와 사회안전망의 부재 등 성매매와 얽힌 촘촘한 차별의 기제들에 대해 짚어주셨습니다. 
끝으로 “성매매와 차별에 반대하는 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합니다”는 구호를 다같이 외치며, 성판매여성을 비롯해 시민권과 인권이 부재한 채로 차별받고 배제되는 존재들을 위해 차별금지법 제정이 필요함을 촉구하였습니다.
17:00~19:00 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온라인 농성 
13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충남 차별금지법제정연대에서 온라인농성을 진행했습니다.
1부 순서로 참여단체인 충남인권교육활동가모임 부뜰에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차별금지법이 왜 필요한지, 평등법 읽기시간을 가지셨고요,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2부에서 임푸른님이 사회자로 나서 발언시간을 이어나갔습니다. 청소년, 이주민, 노동자, 성소수자, 청년 등 각 계층별로 우리에게 차별금지법이 왜 필요한지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각자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뿌듯한 시간!
차별을 멈추는 평등의 목소리
15:00~16:00 3시의 페미니즘
"우리에겐 페미니즘 교육이 필요하다" 

차별금지법 제정 이후 만들어질 변화를 지금부터 함께 이야기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변화로 성큼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페미니즘 교육이란 무엇인가

■ 진행 : 배경내 (인권교육센터 들) 

■ 이야기손님 
- 손지은 (전교조 여성위원회) 
- 아델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 양지혜 (청소년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위티)
9월 13일 3시의 페미니즘은 <우리에겐 페미니즘 교육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성/인권교육의 현황, 교육현장에 불고 있는 백래시, 스쿨미투 이후 변화한것과 변화하지 않은 것을 나누었고 2부에서는 페미니즘 교육의 역할과 내용, 차별금지법 제정이 되었을 때 기대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이야기손님들은 페미니즘 교육을 성소수자가 자신을 미워하지 않을 수 있는 교육, 월경하는 몸과 같이 다양한 몸을 긍정하는 교육, 삶과 권리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는 교육, 나와 의견이 다를 때 위계나 권력으로 누르지 않고 평등하고 안전하게 타인과 대화하는 교육 등으로 말씀해주셨습니다. 차별금지법 없이 ‘차별 혐오’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자 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말씀도 기억에 남습니다. 말하고 바꾸게 하는 법으로서 차별금지법 교육 현장에 꼭 필요합니다. 
2021 평등집중

19:00~20:00 2021 평등집중
기다리고 기다리던 평등집중! 오늘은 한국농인 LGBT 설립준비위원회에서 진행해준 이야기로 열었습니다. '베리어프리' 라는 말이 많은 사람들이 접해본 이야기가 된 이후에도 계속되는 농인에 대한 차별, 기존 수어에 담긴 차별적인 표현을 돌아볼 수 있었어요.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오체투지 영상을 보며 차별금지법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는 시간도 보냈고요!
참여 단체들의 발언들도 이어졌습니다.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의 혜진님은 오늘 진행했던 성매매와 차별을 박살내는 낭독회를 소개해주셨고, 청년 참여연대 조희원님은 아직까지 "젊으면 고생을 사서한다"라는 말로 합리화되는 청년 차별의 문제를 꼬집어 주셨어요, 충남 차별금지법제정연대의 임푸른님도 오늘 진행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개해주셨답니다. 무려 게더타운!으로 집회를 이어나가주셨던 진보네트워크 미루님도 소감을 밝혀주셨어요.
차별과 혐오에 맞서 온몸으로 싸우고 계신 분들도 와주셨어요.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유경근님께서는 2014년 이후 어떤 일들을 겪었는지 말씀해주셨습니다. 아시아나케이오 김계월 지부장님도 노동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즐거운 평등 체조로 끝이 난 오늘의 평등 집회로 차별금지법에 대한 더욱 다양한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내일의 농성 프로그램도 있다는 사실 다들 잊지 말라구~
9.14(화) 농성 11일차 일정 따라잡기 👉


매일 10시간, 시민들이 이어가는 120개의 집회 소식이 계속 이어집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equalact20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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