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니레터 개편 후, 멤버들의 뒷이야기

2020. 6. 5 금ㅣ구독하기ㅣ지난 레터ㅣ링크로 열기

코스피 2,151.18 ▲ 4.18 (+0.19%)

코스닥 742.37 ▲ 4.71 (+0.64%)

다우산업 26,269.89 ▲ 527.24 (+2.05%)

나스닥종합 9,682.911 ▲ 74.536 (+0.78%)

USD 환율 1,219.50 ▲ 2.50 (+0.21%)

줌(ZM)? 💻
어닝 서프라이즈!

글로벌 화상회의 플랫폼, 줌(ZM)이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지난 2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3억 2,820만 달러(한화로 약 3,993억 원)로 2019년 1분기 대비 169% 증가한 수치예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재택근무와 사이버 강의, 화상회의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커졌던 게 실제로 실적 증대로 이어진 겁니다.

줌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고 있었습니다. 올해 2월부터 꾸준히 상승해, 1년 전만 해도 70달러대였던 주가가 실적 발표 하루 전(6월 1일)에는 208.08달러까지 올라 신고가(줌 역사상 가장 높은 가격)를 기록했습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 역사상, 이 정도로 위대한 분기는 없었다”, 캐나다 투자은행, RBC캐피털의 애널리스트는 이런 말을 남겼다죠.

📍어닝 서프라이즈: 여기서 ‘어닝(earning)’은 수입, 벌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기업이 분기별로 실적을 발표할 때, 시장의 기대 이상으로 실적이 좋게 나오면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실적이 낮게 나오면 ‘어닝 쇼크’라고 표현해요.

by UPPITY

익숙한 새우가 🦐

비를 감싸네 ☔️

1일 1깡 열풍을 불러일으킨 가수 비가 새우깡 모델로 발탁됐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깡> 뮤직비디오를 본 사람들이 약간의 놀림을 섞어 달기 시작한 댓글 열풍이 여기까지 왔는데요. 이제는 하나의 신드롬이 되어 실물 경제에도 영향을 미친 거죠.

새우깡의 제조사 농심은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 덕분에 실제 매출 상승을 겪기도 해 이러한 상황이 낯설지 않을 겁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증가도 있었지만, 1분기 영업이익이 101.1% 급증할 정도였으니까요. 2017년 발매한 곡이 갑자기 역주행하고, 트렌드가 형성되고, 그것이 제품의 매출까지 이어질 수도 있는 시장, 정말 흥미롭지 않나요?

📍사실 새우깡은 출시 이래로 꾸준히 판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국민과자입니다. 2019년에는 국내 과자 판매액 3위를 차지했어요. 라면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농심이 이번에는 과자로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by 효라클

맘스터치 개편,

언빌리버블! 🍔

맘스터치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메뉴를 대대적으로 개편했습니다. 버거 메뉴를 13종으로 축소하고, 가격도 2년 4개월 만에 조정해 일부 메뉴의 가격이 올랐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회사, 해마로푸드서비스 내부에도 변화가 있었는데요. 6월 1일부로 해마로푸드서비스 최초로 공채 출신 CEO가 선임됐고, 임원과 부장급 일부가 맥도날드 출신으로 영입됐습니다.

이에 대해 해마로푸드서비스를 인수한 ‘케이엘앤파트너스’가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을 하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해마로푸드서비스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였던 정현식 전 대표는 갖고 있던 주식(지분율 58%)를 모두 매각하면서, 경영권도 함께 넘겼죠. 매각 당시 정 회장은 “기업을 자식에게 대물림하기보다 글로벌한 역량과 능력 있는 전문 경영인을 통해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가성비 브랜드로 K-버거를 대표하던 맘스터치. 슬슬 변화를 시도하는 모습인데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지켜봐야겠어요!

by UPPITY

6월 1주 차

머니레터 뒷이야기 💌

안녕하세요. 개편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 ‘머니레터 뒷이야기’ 첫 번째 주자를 맡은 어피티의 수장, JYP입니다. 앞으로 매주 금요일, 이 코너를 통해 이번 주 머니레터에 대한 리뷰와 어피티 팀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해요.

🤭이 뉴스는 2020년에 제가 성수동에 있을 때 봤던 기사인데요, 그때는 이걸 꼭 넣어야 한다고 ㅅ...

이번 주에 미처 기사에 넣지 못한 이야기가 있어서, 이 자리를 빌려 딱 두 개만 꺼내보려고 해요.

6월 2일 머니레터에서 소개한 3차 추경안 말인데요. 그때는 뉴스만 짧게 얘기하고 넘어갔지만, 솔직히 추경안. 이거 단어 자체가 어렵잖아요. 금융경제 전혀 몰랐던 2년 전 제 입장에서는 ‘추경안', ‘추가경정예산' 이런 얘기해도 절대 이해할 수가 없었거든요. 추경안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해하고 싶다면, 이 머니레터(3월 23일 자) 꼭 읽어주세요. 더 나아가서, 추경안에서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라는 수단으로 어떻게 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건지 이해하고 싶다면 이 머니레터(4월 6일 자)를 추천해 드릴게요.

6월 4일 머니레터에서는 테슬라 성장에 따라 일론 머스크가 받게 될 스톡옵션에 대해 소개했었죠. 돌이켜보니까 거의 만 1년 전인 작년 5월 21일 자 머니레터에서 이 내용을 담았던 적이 있었는데요. 카카오와 네이버가 스톡옵션 뿌린 소식 전하면서 덤으로 얹었던 내용에서, 일론 머스크가 스톡옵션 받을 단계는 한참 멀었을 거라고 써놨더라고요. 마치 <응답하라 1994> 성동일과 같은 안목이랄까. 근데 일론 머스크 하니까 생각난 건데 혹시 일론 머스크 아들 이름 아시나요? ‘X Æ A-12 머스크’라는 이름인데…

왜 못 봤을까, 왜! 😭

종종 그럴 때가 있습니다. 머니레터를 발송하고 나서야 미처 발견하지 못한 문제를 나중에 발견할 때 말이죠… 매일 아침 ‘머니레터가 잘 갔나’ 확인하려다가 뒤늦게 발견하고 머리를 쥐어뜯곤 하는데요. 이번 주에도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월요일 ‘라떼극장’과 수요일 ‘계량투자 이야기’에서 발견된 문제였죠. 라떼극장에서는 홍콩을 표현해야 하는 내용에 중국 국기 이모지가 잘못 들어가는 부분이 있었고, 계량투자 이야기에서는 ‘5월~10월’ 그래프를 설명하는 문구에 ‘11월~4월’이라고 적어놓았던 건데요. 발견 즉시 일단 머리를 쥐어뜯고(...) 회고 회의를 가진 뒤, 다시 정정 기사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라떼극장] 홍콩 문제, 200년 된 얘기라고? 🇭🇰

[계량투자 이야기] 5월에는 팔고 떠나라 🏃

어피티 머니레터를 아껴주시는 독자분들에게 더 정확하고 유용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는 더 꼼꼼하게 확인한 후 보내겠습니다! 🙇

어피티 어벤져스,

머니레터 개편을 이야기하다.

아아, 마이크 테스트. 개편 후 첫 번째 뒷이야기인데 저만 얘기할 수는 없겠죠. 머니레터 개편하느라 머리 싸맨 어피티 멤버들에게 마이크를 돌려봤습니다.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솔로이트: 돈 때문에 하도 울고 웃어서 이제는 웃는 건지 우는 건지 구분도 잘 안 되는 어피티 최고령 멤버입니다. ‘저 언니 나이쯤 되면 다 이루었을 것 같은데 딱히 그렇지도 않다’를 담당하고 있어요. 돈과 관련한 여러 실패담 부자입니다.

찐찐: 이것저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에요. 좋아하는 것도 많고 취미도 많아 자잘하게 돈을 많이 쓰는 타입인데요. 어피티 콘텐츠를 함께 만들며 돈 목표가 생기고, 투자를 시작하고, 소비에 대한 경각심이 생겨서 소비가 확 줄었답니다. 요즘은 종목 쇼핑(매매)하는 게 제일 재밌어요.

모요: 어피티에는 돈.잘.알 들만 있는 거 아니냐고요? 아닙니다. 저 같은 금융 초보도 있어요! “그게 모(에)요?”, “설명이 어려워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라는 말을 제일 많이 합니다. (머쓱) 막 경제에 눈을 뜬 사회초년생이라, 매번 독자님들의 사연에 과몰입한답니다. 매주 월요일, <고해성사> 코너에서 저를 만나실 수 있어요.

🎤개편 후 소감이 어떠신가요?

솔로이트: <돈의 기쁨과 슬픔>에 대한 독자님들의 사연을 받아봤는데 어피티 구독자들은 어쩜 이렇게 마음이 예쁜 사람들이 많은지, 엄청 감동했어요. 아주 가끔씩 화가 많이 난 분들도 계시지만, 그래도 독자님들이 보내주는 애정과 지적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찐찐: 더 쉬워졌다, 더 풍성해졌다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어피티 팀이 개편 회의할 때 초점을 맞추었던 부분에서 반응이 오니 신기하고 뿌듯했어요. 또 처음으로 후원 계좌를 열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께서 소중한 후원금을 보내주셔서 더 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매일 하고 있어요!

모요: 개편 후 첫 레터가 나가기 전날 밤에 잠을 설쳤어요. 설레기도 하고 그만큼 걱정도 돼서요. 열심히 검토했는데 실수한 게 있으면 어쩌지, 아무도 <고해성사> 사연을 안 보내면 어쩌지... 긴장돼서 잠이 잘 안 오더라고요. 다행히 사연도 많이 보내주시고 또 “고해성사 콘텐츠가 독자들의 공감을 찐하게 불러와서 어피티 머니레터와의 친밀도가 올라가요”라는 독자님의 피드백을 보고 정말 기뻤습니다. 나의 의도가! 이렇게! 정확하게! 독자님께! 전달이! 되었구나! 라는 생각에 행복했어요.

🎤개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솔로이트: 독자분들 입장에서 중요하다고 느낄 만한 정보를 주자. 어피티 입장에서 독자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정보를 주자. 독자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자. 좀 더 읽기, 보기 좋게 만들자.

찐찐: 제 친구들이 머니레터를 보며 특히 좋았다고 얘기해주는 부분이 있어요. 머니레터 개편 회의를 할 때 그 친구들의 시각으로 생각해보려고 노력했어요. ‘어떻게 하면 그들이 더 재미있어할까?‘, ‘그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정보는 뭘까?’ 등 말이죠.

모요: 매일매일이 기대되는 레터. 독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레터. 금융 초보들도 거부감 없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레터. 이런 부분들에 집중했습니다.

🎤독자님들께 전하는 한마디!

솔로이트: 여러분, 돈을 모으는 일은 다이어트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늘 실패 하…는 게 아니고 긴 호흡으로 가야 하는 것이니 너무 금방 지치지 않았으면 해요.

찐찐: 더 적극적으로 머니레터를 활용해보셨으면 합니다. 머니레터에 나온 대로 주식도 사보고, 계량투자도 해보고, 블로그도 운영해보고. 돈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제가 점점 돈을 벌고 모으고 불리는 것에 재미들인 것처럼, 독자님들도 그러셨으면 좋겠어요!

모요: 보내주시는 피드백이 항상 힘이 됩니다.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앞으로도 즐겁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사...사...사는 동안 많이 버세요!

올해 초에 세웠던 돈 목표,

잊지 않으셨죠?

똑똑똑, 중간 점검하러 왔습니다 ^^

ㄱㅣ억 ㄴr ㄴr 요..? 우리 같이 1월 영상에서 돈 목표 세우기 했잖아요... 모르는 척하지 말아요... 오늘 영상에서 닉네임 한 번씩 다 불러드릴 거니까!

어느새 1년의 반이 지난 이 시점에서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뭔지 이번 영상에서 알려드릴 테니, 포기하지 말고 함께 가요.

머니레터에 대한 이야기도 있으니 끝까지 시청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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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 머니레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 쑥스럽지만 후원금 계좌를 열어보았습니다. 여러분이 기꺼이 ‘테잌마머니’를 외칠 수 있도록, 소중한 후원금이 부끄럽지 않도록, 어피티 팀은 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좋은 서비스를 만들 것을 약속드릴게요.

후원금은 계좌이체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후원금 전액은 어피티 머니레터 서비스 유지를 위해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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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어피티 머니레터 개편 (축)

그간 독자님이 보내주신 의견을 반영해 ‘더 실용적이고‘, ‘더 재밌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어피티 머니레터로 달라졌습니다. 지난주 설문에 열심히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돈을 축으로 돌아가는 세상의 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서 쓰고 불려야 하는 내 돈에 대한 이야기, 사람 사는 이야기까지 가득 담아 매일 아침 보내드릴게요.

혹시 머니레터 이야기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이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머니레터 작성한 사람

효라클: 사람들이 지나치는 뉴스를 놓치지 않고 수익으로 바꾸는 연금술사입니다. 여러분도 저와 함께 주식계의 핵인싸가 되어보아요. 저의 블로그와 카페를 방문해보세요.

JYP: 어피티 대표입니다. 금융맹에서 금융덕후로 승화한 타입입니다. 내 돈을 지키는 것,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에 투자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돈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돈의 세계가 어렵고 두려운 분들을 위해 이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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