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미노 블랙윙(PALOMINO BLACKWING)'이라는 브랜드를 들어본 있나요? 스타인벡, 어니스트 헤밍웨이  미국의 문필가, 음악가, 화가들이 즐겨 썼다는 지우개가 달린 연필입니다. 블랙윙 연필이 다른 연필과 차별되는 특징은 끝을 납작하게 눌러 놓은 것처럼 생긴 분리 가능한 지우개 부분과 적은 힘을 주어도 부드럽게 글씨를 있다는 점입니다. 어떤 연필과도 비교를 거부하며 최고의 필기감을 자랑하죠

블랙윙의 슬로건이 뭔지 아시나요? “Half the pressure, twice the speed. 힘은 반만, 속도는 2배로"입니다. 주어진 일을 시간 안에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순간부터 마음은 급해지고 온몸이 경직되며 오히려 처리가 늦어지는 경험이 있을 겁니다. 힘을 가한 것과 반비례로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못할 때도 있고요. 만족스럽지 못할 뿐만 아니라 아예 결과물을 완성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적절하게라는 말에 들어있는 지혜를 우리의 속에서 실천하기란 어렵습니다

교육도 마찬가지로 일방적으로 쪽에서 모든 쥐고 힘을 세게 준다고 완성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학생과 교사, 학생과 학생, 교사와 학부모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모든 관계들이 적당한 힘과 적절한 조절이 있어야 가장 보기 좋고 아름답게 교육을 완성시킬 있습니다.

“Half the pressure, twice the speed.” 메트 스쿨과 빅픽처러닝 공동설립자 엘리엇 워셔가 2019 빅뱅 컨퍼런스 한국 참가자들에게 블랙윙 연필을 한 자루씩 선물로 주며 남긴 말입니다. 한국 교육에 변화를 가져오고 싶으면 힘을 빼야 한다고. 나머지 반은 학생들의 힘으로 채우거나 또는 공백으로 남겨두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부터 매주 소개할 세 편의 인터뷰 연재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컨퍼런스 현장에서 한국 청소년들이 미국 청소년과 만나서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이 시대 행동하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학교 환경은 무엇인지 집중 조명합니다. 한국의 행동하는 청소년과 지지하는 어른들(유쓰망고, 교사, 장학사)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온 빅픽처러닝의 교육 사례가 궁금 하시면, 8월 24일 (토)에 열릴 탐방 공유회에 오세요! 🍋 
반갑게 한국팀을 맞이해 준 메트스쿨과 빅픽처러닝 공동설립자 데니스 리키(좌), 엘리엇 워셔(우) © 유쓰망고
블랙윙 연필 케이스에 사인을 받은 고두리 학생
© 유쓰망고
[미국 청소년 인터뷰 시리즈] <우리에게 필요한 것> 1. 선택을 존중받는 환경
미국 땅을 처음 밟아 본 정빈커. 5개월 동안 쓸 영어를 5일 동안 다 쓰고 왔다는데. 미국 청소년들에게 제일 궁금한 건 무엇이었을까요? 그녀의 언어로 말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

"루시와 그램의 고등학교 생활을 들으며 느낀 주요 키워드는 ‘존중’이다. 
루시의 주변 사람들은 루시의 선택을 존중했고, 
그램도 차별받고 있는 성소수자 친구들을 존중했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었다. 
개인의 상황이 존중받을 때 비로소 청소년들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되고, 
무언가 시작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망고하자] 빅뱅 컨퍼런스 탐방 공유회 참가 신청!
인턴십에 기반한 학습 모델학생들의 관심사를 발견하고 관련한 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어드바이저를 중심으로 학교를 운영하는 빅픽처러닝의 학생 중심 배움 철학과 장치를 하나 하나 소개합니다. 

<빅뱅 2019 탐방 공유회>는 행동하는 청소년들과 지지하는 어른들이 만나는 자리 입니다. 학생 주도 프로젝트 운영 및 학생 중심 배움에 관심있는 교육자, 청소년,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 누구나 환영합니다! 

*본 콘텐츠는 C Program의 협력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일시: 8/24(토), 2-5:30pm 
장소: 대학로 공공그라운드 B1층 001스테이지  
참가비: 청소년 33,000원 // 성인 55,000원 

프로그램: 
1. 빅뱅 컨퍼런스 참여 후기 "청소년에게 필요한 것"
▲ 박정빈, 창덕여중 3학년 학생 
▲ 고두리, 단국대 1학년 학생 
▲ 허경덕, 강원도인제교육지원청 장학사 
2. Youth Activism과 교육 환경: 빅픽처러닝 학교 모델 전격 해부! 
▲ 김하늬, 유쓰망고 대표 

 3. 소그룹: 학생 중심 배움을 위해 우리가 할 일 
▲ 박정빈 & 고두리 학생 
▲ 허경덕 장학사 
▲ 김하늬 대표 
▲ 허경진 디렉터 
[망고하자] 여름 망고 행사 안내 - SAVE THE 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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