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언제나 새로 쓰인다.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이다. 현대 한국의 가장 큰 비극인 한국전쟁은 우리 모두의 개인 삶과 체제, 남북관계와 국제질서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 대사건이었다.  … 경향신문은 정전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과 한반도 평화에 대해 깊은 자료 발굴과 연구를 해온 박명림 교수(연세대)의 특별기고를 연재한다. 오늘의 미·중 대결과 한반도 문제 해법의 경로를 예리하게 살펴볼 것이다. 한국전쟁에 대한 새로운 눈을 통해 한반도의 영구 평화 실천과제를 담론하고, 이제 큰 시야를 다시 열어 한반도 문제를 넘는 새 과제와 지혜를 함께 찾고자 한다.

6월 28일 9시에 “교황님께 판문점 평화미사를 청원할 계획”

평화의 섬 제주에서 출발하여 바티칸까지 11,000km (2022.8.21.~2023.6.28.)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방글라데시 인도 튀르키예 등 아시아 대륙 완주 후 6월19일 현재 304일째 유럽의 그리스 알바니아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산마리노를 지나 로마 입성이 코앞

바티칸에서 교황을 알현, 평화미사를 판문점에서 집전토록 청원할 일념으로 뇌경색에도 손수레를 밀며 매일 35km씩 달려

23.06.19. 시사타임즈 탁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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