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olice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 20주년😎
복고맨이 전하는 음악 이야기! 매월 둘째, 넷째주에 만나보세요😎

🙌3월 8일자 <이유식X복고맨>에서 스팅이 근무한 곳을 뉴캐슬이라고 서술했습니다. 정확히는 뉴캐슬이 아닌 뉴캐슬 위쪽에 있는 인구 3만의 소도시 크램링턴(Cramlington)이라는 지역이었기에 이를 정정합니다.

3월의 넷째 주, 오늘도 비하인드를 알리고 싶어 안달 난 복고맨! 45년 전의 빌보드 차트를 찾았습니다. 1978년은 영화와 음악이 가장 폭발적인 시너지를 일으킨 해였는데요. 바로 <토요일 밤의 열기>...!

<토요일 밤의 열기>는 당대 미국에 일대 태풍을 몰고 온 디스코 영화였는데요. 디스코텍에서 매일 춤추는 청년 토니 마네로를 존 트라볼타가 연기해 일약 스타로 발돋움하기도 했죠. 영화의 OST를 작업한 그룹이 바로 비지스, 막 디스코로 음악 색깔을 바꿨던 3인조 형제그룹이었어요.

 

본디 비지스는 이 영화에 참여할 계획이 없었는데요. 비지스의 매니저이자 깐부와도 같았던 제작자 로버트 스티그우드의 설득 끝에 자신들의 신곡을 영화에 삽입하기로 했죠. 그렇게 나오는 곡들이 <토요일 밤의 열기> 사운드트랙에 삽입됩니다. 그 유명한 ‘Stayin’ Alive’를 비롯해 ‘How Deep Is Your Love’, ‘More Than A Woman’, ‘If I Can’t Have You’ 등의 명곡들이 수록되었죠.

🎵 Bee Gees - Stayin' Alive (Official Video)

🎵 Bee Gees - How Deep Is Your Love? (Official Video)


45년 전 오늘 빌보드 1위를 한 곡은 영화의 또 다른 수록곡 ‘Night Fever’였는데요. 이 곡은 3월 셋째 주부터 5월 첫째 주까지 무려 8주간 빌보드를 정복하며 영화의 인기를 증명했어요. 이 곡의 탄생비화도 비지스 형제들의 천재성을 보여주는데, 하루는 비지스의 키보디스트였던 블루 위버가 ‘Theme from a Summer Place’의 디스코 버전을 만들고 싶어 그 곡을 연주했거든요. 그런데 맏형이었던 배리 깁이 지나가더니 그걸 듣고는 이거 뭐냐, 아이디어를 얻어 이 곡을 만들었다는 거예요.

🎵 Bee Gees - Night Fever (Live in Las Vegas, 1997 - One Night Only)

197712월에 개봉한 <토요일 밤의 열기> 역사상 가장 화려하다 할 만한 전성기를 비지스에게 안겨줍니다. 1978년 상반기, 26주간의 빌보드 1위 곡 중 19주가 모두 비지스 형제의 작곡이었어요. ‘More Than A Woman’을 제외한 비지스의 오리지널 수록곡 모두가 빌보드 1위를 차지했고요 (‘If I Can’t Have You’는 이본 엘리먼 버전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토요일 밤의 열기> 사운드트랙은 추정 4천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는데, 이후로는 모든 가수가 자기들 음악에 디스코 딱지를 붙이고 나와 오히려 비지스가 만인의 적이 됐다고 할 정도예요. 아직까지도 비지스의 음악성이 <토요일 밤의 열기> 광풍에 가려졌다는 말을 들을 정도니까 말 다 한 셈이죠.

🎵 Bee Gees - More Than A Woman (Lyric Video)

45년전 오늘을 기억하며, 오늘은 <토요일 밤의 열기>로 달려볼까요? 

복고맨 소개│한 시대를 풍미한 옛날 뮤지션과 문화 전반의 이야기를 하는 유튜버 복고맨입니다😊 유튜브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도 음악을 어떻게 하면 더 재밌게 들을 수 있을지, 어떻게 내가 듣는 음악을 퍼뜨릴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입니다. 이유식에서도 그런 고민의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우리 모두의 음악이 풍성해지는 그 날까지, 이유식에선 비단 복고 말고도 여러 음악 이야기를 해볼 생각이에요. 잘 부탁드립니다!  👉복고맨 유튜브 채널 방문하기
  😎오늘 이유식이 재밌었다면 주변에 추천해 주세요!
🌍이전에 이유식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하다면?
📌현재 구독 중인 이메일 주소를 바꾸고 싶다면?
유니버설뮤직코리아 미디어마케팅
문의 mediamarketing@umusic.co.kr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