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쿵푸 허슬>의 이 장면, 기억나시나요? 주성치 감독의 쿵푸 허슬은 돼지촌이라는 빈민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해프닝을 다룬 코믹 영화입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코믹 영화로 인식되어 있지만, 과연 그럴까요

돼지촌에는 이발사, 재단사, 극성스러운 집주인 등 그야말로 평범한 일거리를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돼지촌에 큰 시련이 닥칩니다. 도끼파라는 양아치 무리들이 돼지촌을 점령하기 위해 공격을 시작한 것. 돼지촌 사람들은 이곳을 지켜야 했죠. 이곳은 가난에 시달리는 천민들의 최후 생존지이기도 합니다. 도끼파의 공격이 시작된 그 시점, 돼지촌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일이 벌어집니다. 왕년에 혼란스러운 무림을 평정해왔던 고수들이 숨어 있던 것.

현재 한국의 교육현장은 혼란스럽습니다. 갑작스럽게 도입되는 각종 정책들, 정시 비중 확대 소식, 준비되지 않은 자유학기제와 고교 학점제 도입, 일반고 전환, 돌봄의 영역 책임 전가까지 이런 상황에서도 교육의 마지노선을 지키고자 하는 숨은 고수들이 있습니다. 각자의 교실에서만 열심히 변화를 시도하던 교사들이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하나둘씩 나타나기 뭉치기 시작한 것이죠.

망고T 프로젝트 - 숨은 고수를 찾아라! 유쓰망고는 전국에 숨어 있는 교육 고수들을 찾아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들이 학습자 중심 배움의 실현을 위해 추구하는 요소는 무엇인지, 현장에서 작동하는 기술과 전략은 무엇인지 배우고, 서로를 연결하려고 합니다. 행동하는 청소년과 지지하는 어른들의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한 유쓰망고의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망고 나무 밑기둥을 세우며,
경진커 드림
[망고하자] '망고T 프로젝트'에 초대합니다. (추천자에게 경품 있음!)

"우리가 하고 있는 연구, 수업이 진짜 옳은 방향인지 확인하고 싶어요"
"십 년, 이십 년 후를 살아갈 다음 세대를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모색해 가고 있어요"
"한국에서 학습자 중심의 배움이라는 것이 무엇이고, 그것을 실천하고 있는 진짜 고수를 만나고 싶어요"

망고T 프로젝트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그동안 유쓰망고를 통해 연결된 교사들을 직접 만나 각기 다른 욕구를 듣고 있습니다. 10월에는 전라(전남, 광주지역의 선생님들을 만났으며, 앞으로 학습자 중심 배움을 현장에서 실현하고 있는 17개 시도의 숨어 있는 '골드 망고'을 찾아 전국 네트워크망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이 여정은 11월부터 6개월간 시리즈물로 발행될 예정입니다. 망고T 프로젝트에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 혹은 유쓰망고가 만나면 좋을 만한 교사/모임을 알고 계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눌러서 참여해 주세요. 망고가 만나러 갑니다!  

- 끊임없이 새로운 교육 흐름에 귀기울이는 교사/모임 
- 학생들이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지 고민하고 실천하는 교사/모임
- 이런 교사/모임이 있으면, 우리 나라 공교육의 미래는 밝다!
- 우리 학교에도 이런 교사/관리자가 있으면 좋겠다!
*추천해 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총 5분께 모임에서 함께 따뜻한 티를 마시며 대화하기 좋은 망고 티백을 선물로 드립니다.
[망고뉴쓰] 여러분과 함께하는, 유쓰망고 멤버들을 소개합니다.

김인우 정책기획 매니저 (왼쪽)  #개인과_사회 #데이터 #리서치 #N잡러 #사진 #여행 #구로에서_일하는_중
꿈을 미루지 않는 20대. 기자라 불리는 고등학생이었고, 매니저라 불리며 대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를 좀 더 나은 곳으로 바꾸겠다는 창망한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학생이 변화를 만들고, 자신이 배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학습자 중심 배움을 통해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으리라 의심치 않습니다. 운 좋게 유쓰망고에서 교육정책의 실현과 수정을 통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허경진 전략기획 디렉터 (가운데)  #넘나들기 #공공의료 #시베리아횡단열차 #자기주도노동자 #춘천에서_일하는_중
방송작가, 기자, 중의사, 교육행정직, 비영리 교육활동가. 타이틀은 많지만, 사람들과 작당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전략기획 디렉터. ‘망’설이지 않고 저지르고야 마는 ‘Go’민꺼리 망고인! 교육현장에 숨어 있는 무림의 고수를 찾겠다며 전국을 유랑하고 있습니다. 발품 파는 만큼 좋은 교육자를 만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학생들의 배움이 어디서든 일어나는 그날까지, 교육자를 신명 나게 해 줄 수 있는 멍석이 되고 싶습니다. 

김하늬 대표 (오른쪽)  #교사의역할 #학교의역할 #다음세대 #리얼월드러닝 #디지털노마드 #LA에서_일하는_중
인류학을 공부하고 지난 8년간 소셜 섹터에서 일하며 사회를 변화시키는 다양한 주체를 돕는 조력자로 살았습니다. 교사야말로 공교육 환경의 변화를 가져오는 주체임을 깨닫고, 동료 교육자들과 함께 유쓰망고를 시작했습니다. 교육은 개인과 사회의 잠재력을 깨워주는 열쇠라고 생각하며, 교사가 먼저 자신의 잠재력과 호기심을 깨워 다음세대의 배움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자극제와 영감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망고초이스] '세상을 바꾸는 교실, 체인지메이커 교육' 출간!
학생들은 진짜 사회를 배우고 있을까요? 선생님은 진짜 사회를 가르치고 있을까요? 또 학교는 사회에 진짜 필요한 것들을 가르치고 있을까요?

"학교는 세상에서 가장 큰 NGO"라는 신념을 가지고 학습자 중심 배움을 실천하고 계신 창덕여중 이은상 선생님의 신간을 소개합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한 활동도 하지만, 자신이 살아갈 세상을 ‘가꾸기’ 위한 활동도 하는 학생들을 위한 학교 환경은 어떤 모습일지, 책을 통해 만나보세요!
 
*저자인세는 청소년 체인지메이커 활동 지원에 사용됩니다.
<세상을 바꾸는 수업> 부록에 실린 '체인지메이커 프로젝트 설계 카드"를 소개합니다. 학생 주도의 체인지메이커 활동을 시작하고자 하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쉽게 나만의 프로젝트를 기획해 볼 수 있는 카드입니다. 본 카드 역시 판매 수익은 청소년 체인지메이커 활동 지원에 사용됩니다.
[이달의 유망주] 아무도 안 바꾸면 우리가 바꿀게요.
성폭행 피해 아동·청소년에게 위로를 건네다
아동 성 착취 동영상 유포, 청소년 성폭행 등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무력해지는데요.
어디서부터 해결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처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부터 행동에 옮기다 보면, 거대한 문제의 크기가 줄어들지 않을까요?
비닐봉지와 이별을 고하다
장 보면 나오는 비닐봉지, 배달 제품의 과대포장으로 기분이 썩 편하지만은 않은 적, 있으신가요? 
'신의 도시', '푸른 낙원'으로 알려진 발리에서 14층 빌딩 높이만큼 쌓인 비닐 쓰레기들을 본 멜라티와 이사벨은 어떤 행동을 했을까요?

이 메일은 유쓰망고와 인연이 있는 분들께 보내드립니다. 
구독을 원치 않는 분들은 아래 "수신거부" 버튼을 눌러 주세요.
유쓰망고
story@youthmango.org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2길 20, 1층 010-6249-6368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