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보다 아름다운 네팔 아이들
#탄센 어린이 도서관 교사 인터뷰
탄센 어린이 도서관은 지난 14년 동안 아이들에게 안전한 울타리로 때로는 따뜻한 엄마의 품처럼 아이들의 곁을 지켰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을 위해 배움터, 놀이터, 자람터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꽃을 꺾으며 산을 뛰어다니던 아이는 커서 간호사가 되어 도서관을 찾았고, 누나 등에 업혀 놀러오던 3살 아이는 고등학생이 되어 도서관의 든든한 큰 오빠가 되었습니다.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삶의 끝에 몰렸던 아이들이 이제는 어엿한 청년이 되어 직업을 갖고, 가정을 꾸리며 인생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들었던 시간 동안의 눈물과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도서관 선생님들은 실감합니다.
2011년 부터 어린이 도서관에서 일하며 교사로 함께 해준 럭치미는 도서관의 변화와 스스로 교사로 성장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처음에는 탄센 병원의 자원봉사자로 아이들을 돌보다 아이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 도서관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며 놀란다고 말한 그녀는 도서관 속에서 지내는 경험이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값진 경험을 만들어준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도서관에서 자라난 아이들 중에는 청소년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도 도서관을 위해 자원봉사를 하거나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제대로된 수업을 하기가 벅차고 어려웠었는데 '교사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내 모습을 새로이 발견했고, 스토리텔링과 동화구연을 강점으로 아이들과 교감하고 수업해 가는 것에 자신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최근 몇 년 전부터는 도서관에 올 수 없는 지역에 사는 아이들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더 많은 아이들을 만나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탄센 어린이 도서관 교사 인터뷰 전문은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