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웹진 결 예술의 힘, 『못다 핀 꽃』 이야기 지난 호에서는 일본과 독일의 예술가들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과 연대하기 위해 어려움 속에서도 현지 전시를 이어나가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항의와 협박 등 모진 역경을 딛고 피어난 예술 작품들은 우리에게 큰 감동이 됩니다. 때로는 ‘위안부’ 피해자 자신이 직접 예술가가 되기도 하는데요. 고통과 상처의 기억을 그림이나 압화 등으로 승화시키는 경우입니다. 작품에 묻어난 할머니들의 진심은 그 어떤 작품보다 격한 울림을 주죠. 이번 호에서는 예술 활동을 통해 일상에 변화를 맞이한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할머니들의 첫 ‘미술 선생’을 만나다 - 『못다 핀 꽃』 이경신 화가 인터뷰 “이제 막 재미있게 살려는데, 2년만 더 살았으면 좋겠는데…” 나눔의 집에 거주하던 생존자들에게 미술 수업은 전에 없던 활력과 열정이 피어오르는 경험이었습니다. 나눔의 집 첫 미술 선생이자 『못다 핀 꽃』의 저자인 이경신 화가의 목소리로 1993년부터 5년간의 그림 수업 뒷이야기를 살펴봅니다. 1991년 8월 14일, 지금으로부터 꼭 30년 전의 일입니다. 이 날은 김학순 할머니가 대한민국 최초로 일본군‘위안부’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하고 피해자들의 존재를 세상에 드러낸 날인데요. 기림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전용 홈페이지가 개설됐습니다. 전국의 주요 행사 정보와 8월 14일 천안 국립망향의동산 기념식 안내 등 다양한 소식을 확인하세요! 🧶 더 알아볼까요? 읽을 거리 | 최근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다룬 기사를 모아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