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자신만의 고유한 정의가 필요해요.

오늘의 밑미레터 씨앗
  • [오늘의 아티클] 나만의 성공 기준을 가지고 있나요?
  • [밑미의 추천]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내가 쓰는 나 사전> 
  • [고민상담소] 항상 뒤처지거나 제자리걸음인 것 같은 킴님의 고민 
  • [이번 주도 밑미하세요] TCI 검사와 해석 강의로 나 바로 알기

얼마 전 방송에서 정상의 아이돌 자리를 박차고 나와 결혼과 육아를 선택한 선예의 무대를 봤어요. 활동을 쉰지 한참 되었는데도 노래며 춤이며 빠지지 않고 잘하는 모습을 보며 감탄을 하다 나도 모르게 '계속 아이돌을 했으면 진짜 성공했을 텐데 너무 아깝다'라고 생각하는 자신을 발견했어요.

멋진 가수의 무대를 보지 못하는 건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는 아쉬운 일이지만, 과연 우리가 누군가가 한 인생의 선택에 대해서 ‘더 성공하지 못해 아깝다’라고 판단할 수 있을까요? 선예에게 성공의 의미는 세계 정상의 가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좋은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을 훌륭하게 길러내는 것일 수도 있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성공’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우리에게는 사회가 좋다고 이야기하는 획일적인 성공의 기준이 아닌,  나만의 고유한 정의가 필요하니까요! 

    메이트님이 생각하는 성공한 사람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더 많은 돈과 더 높은 지위,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명예, 흔히 ‘성공한 사람’을 떠올릴 때 우리는 이런 외적인 기준을 떠올리곤 합니다. 더 많고 높은 외적인 기준을 달성한 사람에게 사회는 ‘성공한 사람’이라는 꼬리표를 붙여주곤 하니까요.
    그럼 이제 질문을 조금 바꿔볼게요. 메이트님이 생각하는 성공한 인생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더 많은 돈과 인기, 사회적으로 높다고 여겨지는 지위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의 인생 또한 성공한 인생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성공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너무 쉽게 외부의 기준에 휩쓸려서 생각합니다. 신문, 방송, 소셜미디어에서 보이는 성공의 기준과 이미지들은 별 다른 필터 없이 ‘내 성공의 기준’이 되기 쉽습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지향하는 ‘성공의 기준’과는 다른 자신만의 ‘성공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찾기도 어려울 뿐더러 종종 다수가 추구하는 ‘진짜 성공’을 하지 못한 사람들의 자기 위안으로 왜곡되거나 ‘저건 진짜 성공이 아니야.’라며 평가절하 되기도 쉽습니다. 

    인간은 각자 고유한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세상에 태어납니다. 어떤 개성은 시대와 잘 맞아떨어져서 상대적으로 노력에 비해 쉽게 돈을 벌거나 유명세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또 어떤 개성은 시대의 흐름과는 잘 맞지 않아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사회적으로 이야기하는 큰 성공을 이루기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개성을 인정하고, 자기에게 알맞은 모양의 성공이 무엇인지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는 대신 세상이 이미 만들어 놓은 기준과 가치에 자신을 맞추기 위해 애를 쓰며 진짜 내 모습을 잃어버립니다. 메이트님이 가지고 있는 성공에 대한 기준도 한 번 돌아보세요. 그 기준이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 그리고 나의 개성을 잘 반영한 ‘나의 성공 기준’인가요? 아니면, 다수가 좋다고 이야기하고, 다수에 의해 만들어진 성공 기준을 별생각 없이 그냥 받아들여서 내 것인 양 생각하고 있었나요?

    틸다 스윈튼이 인터뷰에서 ‘성공’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으로 이번 아티클을 마칠까 해요. 그동안 들어왔던 어떤 성공에 대한 답변보다 더 마음에 와닿았거든요. 물론 이건 틸다 스윈튼의 기준일 뿐이에요. 이 글을 읽고 난 후 나만의 성공 기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틸다 스윈튼이 이야기하는 ‘성공’이란?
    "제 생각에 성공이란 당신이 자기 자신을 보살필 수 있다고 느끼고, 자신을 문밖에 놓아둘 필요가 없을 때라고 생각해요. 진정한 자기 자신일 때 말이죠. 자신을 가릴 필요도 없고 다른 사람으로 변장할 필요도 없을 때 말이에요. 자신에 대해 거짓말을 할 필요가 없을 때, 당신의 마음이 열려있고 자신에 대해 진정으로 표현할 수 있을 때 그것이 성공이라 생각해요."
    “I think when you’re in a situation in life when you feel you can take care yourself with you. you don’t have to leave yourself outside the door, that’s a success. when you can be authentic when you don’t have to cover yourself when you don’t have to disguise yourself to somebody else when you don’t have to tell lies about yourself you don’t have to be patient while you’re insincere in a certain relationship when you can be really open and express yourself authentically, that’s a success." 

      같은 단어, 하지만 우리는 정말 같은 의미로 이야기하는 걸까? 
      메이트님은 '갈등'이란 단어를 보며 무엇을 떠올리나요? 누군가에게 갈등은 더 나은 해결책을 위해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 '갈등'이란 서로 다른 의견이 충돌해서 싸움과 분쟁을 유발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질 수 있어요. 

      똑같은 단어를 사용하더라도 각자 살아온 환경이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미묘하게 다른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단어의 의미가 무엇인지 나만의 정의를 내리고 다른 사람이 내린 정의를 보면서 내가 내린 정의와의 차이점을 발견하다보면 나는 물론이고 타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근육을 만들 수 있어요. 

      김주희 심리상담사와 함께하는 <내가 쓰는 나 사전> 리추얼에서는 매일 새로운 '단어'를 만나게 됩니다.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그 단어의 정의를 적고, 내가 왜 그 단어를 그렇게 정의하는지 그 단어와 개인의 경험이나 상황을 떠올리며 적어보다 보면 어느덧 20개의 단어와 함께하는 <나 사전>이 만들어 집니다. 

      '나 사전'이라는 것이 이렇게 든든한 존재가 될 줄은 몰랐어요. 스스로를 잘 알고 싶다는 시작하여 하루하루 생각해 보고 이야기하고 속마음을 꺼내 놓는 과정에서 치유가 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복잡하게만 생각했던 나 자신을 편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 내가 고민하고 정의 내렸던 단어들이 나중에 힘들 때, 고민 해결이 안 돼서 끙끙 될 때 의지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또 그 시간을 만들었다는 것에 뿌듯하고 그걸 도와주신 리추얼 메이커님과 함께한 분들께 너무 감사해요..! 다시 한번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리추얼 메이트 희진님의 후기- 

      <나 사전> 리추얼을 꾸준히 하다보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쓰던 단어가 조금 더 깊이 있게 다가오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도 더 귀 기울이게 되고요. 예전에는 오해하고 끝날 수 있었던 타인과의 대화가 <나 사전>을 만들면서 부터는, 그 사람의 상황과 배경에 더 공감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나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서 ‘내가 이런 사람이구나’라고 나를 재발견하는 재미도 있답니다. 내 마음의 사전을 만들고 싶은 분들은 김주희 리추얼 메이커와 함께하는 <내가 쓰는 나 사전> 리추얼, 함께 해봐요! (2월23일 오픈예정) 

      킴님의 고민
      "항상 뒤쳐지거나 제자리 걸음이에요."
      권고사직 이후 아직 재취업을 못 하고 있어요. 이렇다 할 경력도 없고, 부족하다고 여겨 따로 공부도 하지만 불러주는 곳은 없네요. 정말 하고 싶은 일은 경력직을 원하고, 내가 뭘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이에요. 저도 잘하고 싶고 뭔가를 해내고 싶은데 항상 뒤처지거나 제자리에 있는 느낌이에요. 나이도 34살이라 너무 많다고 느껴지고...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심리 카운슬러 슝슝님의 답변
      "목표와 행동 중 하나는 바꿔야 해요."

      진짜 나로 향하는 지름길, TCI 심리검사와 해석 세션
      나답게 살기 위한 첫 단계는 지금 나의 상태를 잘 아는 것에서 출발해요. 나는 타고나기를 어떤 기질을 가지고 태어났는지, 그리고 나의 지금 나의 성격의 상태는 어떤지 잘 알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변화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답니다. 
      밑미팀도 함께 하고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은 검사라 친구나 가족, 회사 팀원들과 함께 신청해서 들어보시는 것도 추천해요. 진짜 나를 알 수 있는 지름길, TCI 심리검사로 시작해 볼까요?

      성공한 삶의 기준은 사람의 수만큼이나 다양할 수 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의 기준이 아닌 ‘내 기준’을 명확하게 아는 게 중요해요. 내가 생각하는 성공한 삶이란 무엇인가요? 그 삶을 위해 가장 필요한 세 가지 조건은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막막해도 적다 보면 생각이 조금씩 또렷해질 거예요.
       
      실천하는 모습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SNS에 해시태그 #밑미타임과 함께 올려주세요.

      사람들이 성공했다고 여기고 찬양하는 삶은 오직 한 가지 뿐이다. 
      왜 다른 삶들을 희생하면서까지 한 가지 삶을 떠받들어야 하는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월든-

      밑미레터를 좋아할 것 같은 친구가 있나요? 
      아래 링크를 복사해서 공유해주세요!  
      오늘 밑미레터는 어땠나요? 
      소중한 피드백 감사해요. 매주 더 나아지는 밑미레터가 될게요!

      (주)밑미
      hello@nicetomeetme.kr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길 44, 4층 010-2885-2088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