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재선에 성공한 파리의 이달고 시장은, 텅텅 빈 에어비앤비 임대주택을 사서 공공임대주택사업을 하겠다고 공약했어요. 코로나는 우리나라 가계 자산의 80%를 차지하는 부동산에도 거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매일 새로운 부동산 정책이 발표되는 요즘, 걱정스럽게 뉴스를 보셨던 분들이라면 이 책을 한 번 살펴보세요.

집필에 참여한 여덟 명은 한국의 대표적인 부동산 전문가들입니다. 아파트, 상가나 오피스텔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 리츠와 프롭테크 전문가까지, 굴리는 돈의 규모도 크고 현장에서 한창 활동 중이라 지금까진 한자리에 모이기 힘들었죠.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도 '코로나'가 몰고온 충격을 해석하고 대비해야 했습니다. 우리 부동산 시장을 점검하고, 특히 '비대면'이라는 요소가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검토했습니다. 부동산 가격변동 추이와 전망을 넘어 비대면의 일상화, 모바일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확산과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부동산 시장 전반의 변화와 최신 트렌드까지 살폈어요. 그동안 부동산 관련 도서는 재테크 아니면 자격증을 위한 수험서 정도였습니다. 이 책은 한국 부동산의 맥락을 짚고 향후 방향을 조망하는 귀중한 지식을 제공합니다. 특히 부동산 전문가라면 필독입니다.
《코로나 시대, 부동산의 앞날》 이상영,김희선,서후석,윤여신,김희정,이정환,이태현,정수현 지음

국내 대표적인 진보 지식인과 경제학자, 미래학자 9명이 모여 코로나19 이후를 진단했습니다. 긴급 좌담회를 열고 각자의 전문 분야에 대한 기고를 묶어 책으로 펴냈어요. 저자들은 세 차례의 토론을 통해 국내 주식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부동산시장의 변화, 기업 자금사정과 산업 구조조정 상황 등 한국경제 위기 국면을 진단하고, 곧 다가올 2차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팬데믹 상황에서 각국의 대응, 한국형 방역모델의 성공 이유와 그 의미를 짚어보고,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사회변화에 대해 논의했어요. 한국사회의 변화를 심도 있게 다룬 국내 최초의 책입니다. 
《코로나19, 동향과 전망》 김석현, 김양희, 김유빈, 박성원, 안병진, 유철규, 이상영, 이일영, 전병유 지음

이 책은 대학교수, 초중고교사, 입시전문가, 에듀테크 전문가, 학부모연구자, 평생학습 전문가, 지자체장, 교육행정 전문가 등 17인이 현황을 점검하고 한국 교육의 나아갈 길을 제시한 결과물입니다. 코로나19가 강제한 비대면 수업 경험을 초등교사들에게 직접 듣고, 입시와 사교육 문제를 고3 교사와 보습학원 원장, 사교육 연구자가 이야기했습니다. 교육 공무원, 교육행정 전문가들과 교육정책 방향을 진단했고, 교육산업계의 시각에서 미래 교육의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긴급돌봄과 지역사회 교육 안전망 문제를 점검했고, 도서관 등 평생교육 서비스 기관의 폐쇄가 장기회되면서 나타나는 실질적인 문제와 대응도 돌아보았습니다. 바로 지금, 가장 생생하고 필요한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코로나19, 한국 교육의 잠을 깨우다》 강대중,김경애,김미윤,박승원,유대영,이영,이예슬,전대원,전유택,조기성,채재은,최예린,최진영,황성희,김차명,부은희,이길호 지음

저자는 사람들이 보통 나쁜 음식이라고 믿고 멀리하는 열한 가지 음식을 조사했습니다. 결과는? 나쁜 음식은 결코 나쁘지 않았어요. 상식으로 먹고, 뜬소문에 먹고, 습관으로 먹는 사람들은 팬데믹 같은 상황에서 더 이상 건강할 수 없어요. 습관대로 마스크를 거부했던 유럽과 미국 사람들이 처참한 결과를 맞이한 것처럼요.  
저자는 과학으로 먹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의사이자 유명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글루텐, 콜라, GMO, MSG 등 사람들이 보통 나쁜 음식이라고 믿고 멀리하는 열한 가지 음식의 진실을 밝혀냈습니다. 오랜 세월 인간이 먹어온 것,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개발된 것, 사회적 편견 때문에 악명을 뒤집어쓴 음식들이 주홍글자의 누명을 벗고 과학의 식탁에 오릅니다. 
《코로나시대, 식품 미신과 과학의 투쟁》 에런 캐럴 지음, 김홍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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