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번 37호 레터의 주인공은 '케이오에이(K.O.A)'라는 기업입니다!

브랜드와 솔루션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케이오에이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계속해서 창조해 내고 있어요.

기업, 대표님, 그리고 케이오에이가 만들어 온 여러 브랜드에 대해 알아봤고, 또 대표님과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어요.

확장성이나 깊이에 끝이 안 보이는 멋진 기업 케이오에이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

지속 가능한 습관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입니다. 지속 가능한 의/식/주가 담긴 공간을 운영하며, 제품의 생애주기를 연장하는 솔루션을 제공해요. 지속 가능한 습관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자 카페, 브랜드를 소개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남산점과 서울숲점으로 운영됩니다. 

너울숲들 안녕, 나 바우야! 🐶

이번엔 너울숲들을 대신해 바우가 직접! KOA가 제안하는 지속 가능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인 서스테이너블 해빗(Sustainable Habits)을 경험해보고 왔다 이 말씀이야~

내가 경험한 모든 것들을 소개해 볼게! Bowwow!!

지속 가능한 공간, 서스테이너블해빗 

서스테이너블 해빗은 처음에 공간으로 시작되었어. 지속 가능함이 개인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공간에서의 경험이 가장 용이한 접근이라는 생각에서 만들어졌다고 해.🏡 이 공간들은 제로 웨이스트를 지향하는 카페와 지속 가능한 제품들을 소개하는 복합문화 플랫폼으로서,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경험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지!

‘서스테이너블 해빗 남산’은 코리빙, F&B와 결합하여 제로 웨이스트를 지향하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텀블러 키핑 서비스, TO-GO 전용 텀블러 대여 서비스나, 비건 디저트, 친환경 브랜드 제품들의 전시를 통해 제로 웨이스트 서비스와 제품들을 모두 경험해볼 수 있지! 🥤🍪

이미지 출처: 바우찡

내가 이번에 방문한 '서스테이너블 해빗 서울숲'에서는 자원 순환을 테마로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과 함께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어. 1층 비건 디저트 카페에서 맛있는 디저트를 먹고, 3층에서는 KOA의 브랜드인 LE CASHMERE / LE PLASTIC 쇼룸을 구경하며 KOA가 제안하는 솔루션이 무엇인지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서 매우 재밌었다고!!

지속 가능한 시스템, 서스테이너블 해빗 애플리케이션

이 애플리케이션은 조금 더 적극적인 방식으로 브랜드들과 고객들의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모바일 플랫폼이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브랜드들을 모아 ‘서스테이너블 해빗 얼라이언스’를 구성했어. 브랜드의 제품들에는 QR코드가 부여되는데, 그 코드를 통해 제품의 지속가능성 지수를 투명하고 자세하게 확인하고, 제품을 사용할 때마다 사용하면서 상쇄되는 탄소배출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지. 또 제품 사용 횟수에 따라 다양한 리워드가 제공되기도 해! 🏆 나아가, 제품을 다 사용한 후에는 소재 / 색상별로 브랜드가 직접 회수하여 재생 소재화하여 제품의 생애주기를 연장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기도 했어.

제품의 효용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은 각 제품 본연의 목적에 맞는 품질을 완성하여 고객이 자주 사용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많은 제품들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사용된 사회적 가치의 총합이 사용 단계에서 충분히 상쇄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이를 위해 오래, 그리고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좋은 제품을 만드는 본질적인 활동과 더불어, 고객들에게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투명하고 정확하게 공개하고, 사용 경험을 통해서 이를 인식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울러 사용 가치를 다한 제품을 회수하여 재생시킬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고 생각했죠. 그런 고민을 통해 '서스테이너블 해빗'을 생각해 내기도 했습니다.

몽골의 지역 유목민, 생산자분들과 함께 만들어는 르 캐시미어 이외에도, 베트남 소수민족 여성분들과 함께 제품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르 코튼(le cotton)', '르 실크(le silk)'를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폐목재 업사이클링 제품을 개발하면서도 벌채를 하던 분들에게는 나무를 심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르 우드(le wood)'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요.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소재를 환경, 동물, 생산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하나씩 전환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기업은 필연적으로 고객을 따라가기 때문에, 최근 지속 가능한 삶과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제품과 서비스의 본질인 고품질이 전제된다면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친환경을 추구하는 브랜드를 더욱 선호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적극적이고 투명한 ESG 관점의 임팩트 커뮤니케이션이 기업의 핵심 역량으로 대두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들이 그린워싱에 속지 않으려면, 완벽하지 않더라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개선할 의지를 보이는 브랜드를 찾아야 합니다. 또 브랜드는 지금은 어떤 단계에 있는지, 이 단계에서 더욱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해지기 위해 언제까지 어떤 목표를 갖고 있는지, 그리고 그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있는 그대로 소통해야 하겠죠.

누구나 한 번에 완벽하게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기업은 지금의 단계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비자는 기업이 개선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함께 토대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