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한달 뉴스레터] 3주차
3주차 뉴스레터(2020. 11. 28.)    

이 주의 행동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지하철 액션]
이번 역은 평등역, 출구는 차별금지법~~
지하철 행동이 2주차 행동이 11. 26. 진행되었습니다. 2주차에는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성소수자 혐오가 확산되었던 이태원역을 출발해 종로3가 - 신촌을 지나 국회의사당 앞에 도달했습니다. 

#각 역마다 스토리가 전달됩니다. 아래는 이태원역 스토리입니다
이태원역 이야기 
키가 큰 여성이 있어도 화려한 옷을 입은 남성이 있어도 남자둘이 붙어 있어도, 한글 보다 외국어가 쉽게 들려도 다양한 피부색이 있어도 “이태원은 그래, 그런 사람들이 많더라” 자연스러운 일상이 될 수 있는 곳, 많은 사람들이 “퀴어를 본적이 있다”며 지명하는 곳, 대놓고 퀴어들이 갈 수 있는 가게의 간판이 무지개와 함께 걸려있는 곳, 나의 “다름”이 괜찮은 곳. 여기선 남들처럼 즐거움에 웃을 수 있고 부당함에 싸울 수 있는 곳.그래서 나같은 사람들이 실제로 살기 선택하는 이태원은 성소수자인 저도 비 성소수자들과 같은 시민으로써 평등할 수 있다는 느낌을 주는 동네입니다. 제2의 이태원이, 다양한 성소수자 더 나아가 사회적 소수자 모두가 평등하다 느낄 수 있는 지역들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이번역은 평등역 출구는 차별금지법” 차별금지법은 우리들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평등UP 연속기고
평등한달에 포함된 여러 인권 기념일을 맞아 총 5회의 연속 기고가 이어집니다. 세 번째는 'HIV/AIDS 감염인 인권의 날'을 맞아 종걸의 기고글입니다.
[12월 1일 'HIV/AIDS 감염인 인권의 날'...코로나에서 우린 무얼 배웠나]
감염병은 질병이지만 인간으로서 우리가 직접 마주하는 것은 그 바이러스를 지니고 치료약을 먹으며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존재들, 바로 사람이다. 내 주변에 감염인들이 보이지 않았더라도 우리는 질병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우리는 감염병에 대해 무관심한 채 남의 일처럼 살아갈 수 없다. 사람 사이의 관계도 동등한 입장에서 바라보고 존중하며 대해야 바로 보이는 것처럼 서로 힘을 내야 질병도 이겨낼 수 있다. 우리는 언제 어느 순간 도움이 필요할 사람이기 때문이다.  
평등한달 함께 해요!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지하철 액션!
이번 역은 평등역 
출구는 차별금지법
  
☆ 12월 3일은 광화문역 출발!!
★ 참여하기 :  bit.ly/이평출차

11월 28일, 2020 평등행진 '평등에 합류하라'는 취소되었음을 알립니다.  
코로나19 물리적 거리두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11월 28일로 예정되어 있던 2020 평등행진 ‘평등에 합류하라’는 잠정 취소되었음을 알립니다.
지난 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수도권은 물리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11월 28일로 예정되어 있던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2020 평등행진’은 취소되었음을 알립니다.
코로나19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 이 사회의 차별 문제에 정부와 국회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요구를 강력하게 전달하고자 했던 평등행진이었던 만큼 아쉬움이 큽니다. 그러나 지금 보다 중요한 것은 이 사회의 건강과 안녕일 것이며 한편으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이번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시기가 차별을 용인하는 시간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정부와 국회를 예의주시하며 21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차별금지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바라는 모든 분들, 이번 평등행진을 응원하며 참가신청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와 양해를 구하며 다른 연대의 자리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지역행동 모아보기
한 주간 지역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활동 소식을 공유합니다.
대구
대구경북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11월 24일 동성로 거리 및 반월당 지하광장을 중심으로 차별금지법제정을 촉구하는 침묵행진을 했습니다. 행진에는 대학청년성소수자모임연대 QUV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충북
차별금지법제정충북연대와 대학청년성소수자모임연대 QUV가 함께 11월 25일 오성역에서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대전
차별금지법제정대전연대 11월 25일 대전 서구 박범계 의원 사무실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충남
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11월 25일 천안시 방죽5거리에서 선전전 진행했습니다. 
제주
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는 11월 26일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를 위한 집담회 '제주, 차별 잇수다'를 개최했습니다.  
다시 보자 차별금지법, 잊지 말자 평등법!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11월 11일을 평등절로 선포하고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기념일까지 수도권집중행동을 전개합니다. 평등한달 뉴스레터는 한달간의 행동과 관련된 소식들을 전하는 소식지입니다. 
equalact201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