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의 전설, 구영배 대표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보따리상의 디지털화다. #이스라엘 #국민의힘 #서울지하철
2023년 10월 17일
안녕하세요, 님. 오늘도 점심시간에 찾아온 북저널리즘의 explained입니다.
싱가포르 이커머스 기업 큐텐Qoo10이 11번가 인수에 나섰습니다. 큐텐은 이미 지난해부터 티메파크(티몬, 위메프, 인터파크 쇼핑) 등을 사들이면서 세를 키워왔죠. 우리 토종 온라인 쇼핑몰들, 이대로 싱가포르 회사에 먹히는 것일까요? 그런데 이 큐텐이라는 회사를 뜯어보면 그런 문제는 아닙니다. 대표가 한국인이거든요. 그것도 한국 이커머스 업계의 전설, 구영배 지마켓 창업자입니다. 동대문의 보세 의류를 온라인으로 옮겨 오픈 마켓 시대를 연 구영배 대표. 이번에 준비한 혁신은 무엇일까요. 구 대표의 이커머스 전략을 분석해 봅니다.

에디터가 15분 안에 오늘의 뉴스를 해설합니다.
북저널리즘 브리핑
* 북저널리즘이 선정한 오늘 주목해야 할 뉴스입니다.

1.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오는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주요 도시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과 헤즈볼라를 향해 전쟁에 개입하지 말라며 강하게 경고했다. link1 / link2

2. 국민의힘이 보궐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한 임명직 지도부 후임 인사를 단행하고, 총선 공천 실무를 총괄할 사무총장에 경북 재선 이만희 의원, 정책위의장에는 수도권 3선 유의동 의원을 임명했다. 또, 대통령실과의 관계 변화를 포함한 쇄신책도 내놨다. 그러나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와 함께 당 안팎에서는 여전히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link

3.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파업 투표를 가결했다.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노조는 내일(18일) 오전 총파업 투쟁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노조 측은 2026년까지 직원 2000여 명을 감축하겠다는 사측의 경영혁신안이 노동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link

4. 2025년 도입을 앞두고 있는 AI 디지털 교과서와 관련하여 학교 현장의 인터넷 속도가 충분히 빠르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AI 디지털 교과서를 사용하려면 2기가 비피에스 수준의 인터넷 속도가 필요한데 전국 학교 중 99.7퍼센트의 인터넷 속도는 1기가 비피에스 이하에 그친다. 에듀 테크 도입에 대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link

5. 유럽연합에서 이스라엘-하마스 분쟁과 관련하여 빅테크에 조처를 요구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최근 유튜브와 X, 메타, 틱톡 등에 디지털서비스법(DSA) 규정을 준수하라고 경고하며, “인질극과 노골적인 영상을 묘사한 폭력적인 콘텐츠로부터 플랫폼을 사용하는 수백만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할 특별한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link

6. 코딩 커뮤니티 스택 오버플로우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의 28퍼센트를 해고했다. 개발자가 AI 코딩에 익숙해지고, AI 도구가 코딩 프로그램에 통합됨에 따라 코딩 커뮤니티가 힘을 잃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택 오버플로우는 AI를 통해 답변을 생성하는 사용자를 금지하고, AI 기업에 자사 사이트에서의 학습 비용을 청구하겠다 밝힌 바 있다. link

7. 세계 1위 담배 회사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를 포함한 대형 담배 회사들이 루이보스 차와 같은 니코틴 함유 물질로 만든 가열 담배를 판매하고 있다. 향이 첨가된 가열식 담배에 대한 EU의 금지 조치에 맞서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연구자들은 차를 흡입하는 것이 알려지지 않은 위험을 부를 수 있다 경고했다. link

8. 역사상 가장 섬세하고 광범위한 ‘뇌 지도’가 공개됐다. 전 세계 45개 기관 258명의 과학자로 구성된 미국 국립보건원의 연구팀이 10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 결과로, 뇌 관련 질환 및 장애를 이해하고 치료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ink

네이버와 쿠팡이 이커머스를 장악한 비결 link

* 더 넓은 시각이 필요하다면?

온라인 쇼핑 2대 강자, 쿠팡과 네이버. 비결은 소비자를 향한 정책에도 있었지만 판매자를 향한 정책에도 있었죠.이들은 다양한 승부처에서 전면전을 벌입니다. 그중 소비자의 체감이 큰 건 역시 배송이죠. 쿠팡은 이미 ‘로켓 배송’과 ‘쿠팡맨(친구)’으로 택배의 리브랜딩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네이버도 고심 끝에 지난해 12월 배송 지연시 보상금을 주는 ‘도착 보장’을 내걸었죠. CJ대한통운과의 연합을 통해 쿠팡을 정조준했습니다. 즉, 물류에서 혁신의 단초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혁신에는 비용이 듭니다. 누가 그 돈을 내고 있을까요? 편리한 소비 생활을 완성하는, 놀랍지만 조금 불편한 현실을 해설합니다.
북저널리즘 explained는 오늘 꼭 읽어야 할 이슈를 선정하고 해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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