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코딩도 AI가 해줍니다”
 2023년 3월 23일 (목)
📚오늘 뉴스레터에는 머니레버슬립 부키가 함께하는 책 증정 이벤트가 있습니다📚
NASDAQ 11,669.96 (1.60%)
S&P 500 3,936.97 (1.65%)
Dow 32,030.11 (1.63%)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091.71 (▼0.81%)
오늘의 미국장
🏭 리튬 1위 앨버말, 13억 달러 공장 짓는다

🤖 마이크로소프트 “코딩도 AI가 해줍니다”

💸 버진 오빗 주가가 33% 급등한 이유는? (네이버프리미엄)


마켓 프리뷰

🏀 슬램덩크 때문에 나이키 주가가 오른다?


월가의 말
💬 제이슨 퍼먼 (하버드대학 경제학 교수) "금리 인상 중단이 더 무섭다"

오늘의 머슬TUBE
🎞 구글의 챗GPT 대항마 AI '바드' 전격 공개
🎞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와 엑셀에도 AI 등장! 이제 PPT도 인공지능이 만든다?
⚡️ 노우진 에디터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됩니다 🆙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4.75~5.00%가 되었습니다. 또 연방준비제도(Fed)는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최종금리 예상치는 5.00~5.25%로 유지했습니다. 예상치가 시장 기대보다 낮게 나온 건데요. 이는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어요. 덕분에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은 오르던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어요 🥶


그는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연내 피벗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시장이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면 완전히 잘못됐다”고 언급했죠. 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모든 은행 예금을 보호하는 포괄적 포험과 관련해 어떤 것도 고려한 바 없다”며 “이는 우리가 추구하는 게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강력한 금융당국의 금융 지키기를 기대했던 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등 지역 은행의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전 세계 금융시장의 거물인 제롬 파월 의장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발언과 입장은 결코 가볍지 않아요. 예상했던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이 둘의 확실한 입장 표명에 연준 혹은 금융당국발 증시 상승은 어렵겠다는 뉘앙스를 제대로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 리튬 1위 앨버말, 13억 달러 공장 짓는다 (ALB)
⚡️ 노우진 에디터

핫해! 핫해! 리튬 🔥


리튬 생산업체 앨버말이 본격적인 생산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앨버말은 22일(현지시간) 13억 달러 규모의 리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를 선택했다고 발표했어요. 앨버말에 따르면, 이 공장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채굴하는 암석과 폐배터리로부터 매년 5만 톤의 리튬을 추출하고 가공할 예정입니다. 켄트 마스터스 CEO는 “북미에 공급망을 구축하면서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어요.



'어디서 채굴할지 고민이네..' 🔋


전기차 시장이 고성장하며 핵심적인 부품, 배터리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리튬 수요 증가로 연결됐는데요. 최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영향으로 리튬을 어디서 채굴했는지 그리고 어디서 가공했는지가 중요해지고 있어요. 앨버말이 이날 북미에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한 것은 이 때문입니다.



유리한 위치의 앨버말 ⛳️


IRA에 따르면, 전기차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미국 혹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생산된 리튬이 일정 비율 사용된 배터리를 탑재해야 합니다. 이 지점에서 앨버말은 다른 리튬 생산업체에 비해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어요. 앨버말은 미국에 뿌리를 두고 있는 기업이고, 생산기지들도 IRA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역에 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북미 공급망까지 구축한다면 전기차 기업들과 배터리 업체들에 있어 앨버말의 매력은 더욱 올라가게 됩니다.



새로운 모멘텀이 될까요? 📉


앨버말 주가는 22일(현지시간) 3.06% 하락한 216.1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미국 증권시장 전반이 하방 압력을 받은 영향인데요. 만약 신규 공장이 무사히 완공되고 앨버말이 이를 기반으로 생산력을 높인다면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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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 “코딩도 AI가 해줍니다” (MSFT)

🌊 우세현 에디터

👨‍💻 이제는 AI가 코딩도 해준다!


22일(현지시간) 깃허브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코딩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개했습니다. ‘코파일럿 X’라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오픈AI의 GPT-4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코파일럿 X는 각각의 코드 세그먼트가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 설명하고 코드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는지 테스트하고, 버그 수정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개발자는 채팅 혹은 음성 명령을 통해 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깃허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자회사로 세계 최대 오픈소스 코드 공유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너~👈🏻 AI에 진심이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비전은 멈추지 않습니다. 이 기업은 16일(현지시간) 오피스 365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사무 보조 AI ‘코파일럿’을 출시하기도 했죠. 이제는 코딩의 영역에도 AI가 진출하고 있습니다. 깃허브의 토마스 돔케 CEO는 “자녀에게 파이썬 기반으로 뱀 게임을 만들어달라는 명령만 가지고 AI가 코드를 짜는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다”고 말했어요.



🤖 AI 코딩, 이번이 최초는 아닙니다 


깃허브는 2021년 이미 초기 버전의 코파일럿을 선보인 바 있고, 2022년에는 이를 공개 출시하기도 했어요. 챗GPT를 활용해 코딩을 하는 프로그래머들도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다만 AI를 활용한 코딩이 확산되면서 최근에는 윤리적인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랜섬웨어’ 등 금지어를 피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화면을 실시간으로 서버에 전송하는 코드를 짜줘’라는 명령을 내려 화면 해킹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례 등이 발견되면서 악용의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주가도 선방~ 📉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22일(현지시간) 0.54% 하락한 272.29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발언에 나스닥 종합 지수가 1.60%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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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때문에 나이키 주가가 오른다? 🏀

⚡️ 노우진 에디터

⛹️ 3040세대 추억의 만화, 슬램덩크가 영화관을 휩쓸고 있어요 


극장판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신드룸을 일으키고 있죠. 덕분에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스포츠 브랜드도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작중 인물이 신은 농구화 브랜드인 아식스와 컨버스, 그리고 나이키가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하고 있고요.

이들 브랜드는 영화에 간접광고(PPL) 형태로 참여했는데요. 단순히 운동화 디자인과 로고만을 빌려줄 뿐만 아니라 매장에 영화 포스터를 게시하면서까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요.


이들의 노림수는 무엇일까요? 🔍

바로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겁니다.  최근 국면에서는 브랜드 가치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거든요.

브랜드 인지도는 어려운 시기일 때 더 빛을 발해요 ✨


나이키를 예로 들어볼까요? 이 세계 최대의 스포츠 브랜드 기업은 2022년 도전적인 사업 환경 속에서도 팬층을 기반으로 선전했어요. 올해 나이키의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요. 특히 나이키가 내놓은 신제품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어요. 조던 시리즈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살린 조던 레트로가 그 주인공입니다. 구겐하임의 로버트 드불 애널리스트는 “나이키가 강력한 소비자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며 “브랜드 모멘텀이 회계연도 2024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어요.

💬 금리 인상 중단이 더 무섭다

제이슨 퍼먼 / 하버드대학 경제학 교수

I lean towards 25bp, mostly because I still worry about demand & also about sending a falsely reassuring signal to financial markets about the future path.


번역하면?

저는 연준이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는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여전히 높은 수요가 우려되고, 금융시장에서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는 거짓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 김나연 에디터

Editor's Comments🖋


예금주 층이 다양하지 않아 뱅크런 사태의 ‘아웃라이어’로 불렸던 실리콘밸리은행(SVB). 많은 전문가들이 금융 시스템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던 SVB 도산의 여진이 여전히 금융시장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심지어 바다 건너 글로벌 대형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마저 167년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게 됐을 정도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요.


이렇게 위기가 현실화하는 와중에도 여전히 인플레이션은 끈질기게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물가지표, 그중에서도 서비스 가격 지표는 중앙은행의 우려를 불식할 정도로 둔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을 진화하기 위한 연방준비제도(Fed)의 잇단 금리 인상이 주요 소비주체인 개인에게 영향을 미치기도 전에 돈 흐름의 대동맥인 금융에 먼저 ‘어퍼컷’을 날린 셈입니다.



꼬일 대로 꼬여버린 연준의 상황 🧶


연준의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꼬일 대로 꼬여버린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결단을 내리기 이전에 현재 상황을 돌아볼 필요가 있겠죠. 오바마 정부 시절 경제자문위원장을 지낸 제이슨 퍼먼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는 이를 크게 네 가지 포인트로 정리했는데요. 그의 분석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총 수요를 줄여야 한다.

2️⃣ 단, 은행 도산 위기로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현상은 막아야 한다.

3️⃣ 그러므로 금융시장이 크게 긴축된 현 상황을 (금리 인상 결정 시) 반영할 수밖에 없다.

4️⃣ 결국 연준은 금융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이라는 무기를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할 것이다.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바로 3번 ✔️


퍼먼 교수는 연쇄 도산 위기로 인해 향후 은행들이 대출을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시기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이유는 개인과 기업 등 경제 주체가 없는 돈까지 빌려 쓰는 것을 막으려는 데 있습니다. 돈을 조달하는 비용, 즉 이자가 늘면 과열된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이죠. 따라서 은행이 자발적으로 대출 규모를 축소한다면 이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낳게 됩니다.


퍼먼 교수는 이를 고려해 연준이 본래 내정했던 금리 인상 폭에 은행의 대출 축소 효과로 인한 실질 금리 인상 효과를 반영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제롬 파월 의장이 상원 청문회에서 언급했던 50bp라는 인상 폭에서 실질 금리 상승분을 빼야 한다는 거죠. 이에 퍼먼 교수는 자신이 예상했던 최종 연방기금금리(6%)에서 실질 금리 상승분 X만큼이 줄어들 것이라고 봤습니다. 이를 수식으로 표현하면 <예상 최종 기준금리 6% - 실질 금리 상승분 X%포인트 = 실제 최종 기준금리>가 되죠.



퍼먼 교수 "3월 FOMC, 25bp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 💬

이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한다면 이는 금융 상황이 우리가 보는 것보다 더 좋지 않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0bp와 25bp 모두 경제주체에게는 일정 부분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인데요. FOMC 이후 당장 시장의 움직임에 베팅하기보다는 향후 닥칠 경제적 타격을 전반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본 콘텐츠는 3월 22일 16시에 작성되었습니다)
구글의 챗GPT 대항마 AI '바드'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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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에 매몰될 것인가, 트렌드를 뒤집을 것인가?

”트렌드를 쫓는 대신 주도하고 싶다면?“ 
메가 트렌드라는 환상에서 깨어나 역발상 트렌드라는 기회를 잡아라!

매년 트렌드 책들이 말 그대로 ‘쏟아진다.’ 단행본으로 트렌드 책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 시장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밖에 없다. 이제는 트렌드와 트렌드 책, 어느 것이 먼저 생겨나는지 분간하기조차 어렵다. 

정부 기관 내 정책 홍보와 주요 대기업·국내외 스타트업의 마케팅 및 컨설팅을 담당해 온 이 책의 저자들은 트렌드 관련 일을 하며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하나 있다고 한다. 바로 ”이런 트렌드가 있다는데, 진짜 이런 시장이 있나요?“이다. ‘있다고 하니까 있다고 믿는 것;’, 그것이 지금 트렌드의 실상이다. 트렌드는 하나의 흐름이고 현상인데, ”트렌드가 곧 시장“이라고 이야기하는 책들로 인해 ‘메가 트렌드’가 생겨난다. 모두가 한 방향만 바라보는 탓에 과도한 경쟁 위험에 놓인 지금, 역발상이라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2023년을 전망한 40여 권의 트렌드 책들을 분석하고 공통적으로 많이 언급된 순으로 분류한 결과, ‘웹 3.0 > 경기침체와 불경기 소비 > 인공지능 > 알파세대 > 메타커머스 > OTT > 메타버스 > 선제적 대응 기술 > 세컨드 하우스 > 버추얼 휴먼 > 아바타 > 저출산 고령화 > 인덱스 관계 > 주4일제와 워케이션 > 디지털 헬스케어’ 총 15가지 메가 트렌드가 나왔다. 저자들은 이 메가 트렌드들이 안고 있는 한계점과 역효과를 빅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짚어 보고 각각의 대안으로 15가지 역발상 트렌드를 제시한다. 메가 트렌드의 그늘 속에 가려져 있던 역발상 트렌드를 발견하고 방향을 전환한다면, 오늘의 위기는 내일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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