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스타즈#제레박#뮤지엄산#최고심#아디다스#팝업지도#위글위글#점자#돌체앤가바나
2024.04.18 Thu
언제 피었냐는 듯 벚꽃의 흔적은 벌써 온데간데없고 초록 잎이 무성해지기 시작했어요. 이번 한주도 잘 보내고 있나요? 헤이팝은 독자분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기 위해 구독자 애칭을 지어보려고 해요. 레터 말미에 구독자 애칭 이벤트를 마련했으니, 떠오르는 좋은 이름이 있다면 지금 바로 남겨주세요! 당첨자를 위해 작지만 알찬 선물도 준비했답니다. 💎 옥돌
양말 하나로 13년이라는 긴 시간을 지나온 브랜드가 있습니다. 서울 청담에 이어 서촌에 새로 문을 연 ‘삭스타즈(SOCKSTAZ)’가 그 주인공이죠. 2층 단독 주택을 개조해 선보인 서촌점에서는 따뜻한 분위기가 풍겨요. 이곳은 양말 가게일 뿐 아니라, 작은 서점이나 전시장이 되기도 할 예정이라고 해요. 성태민 삭스타즈 CEO는 스스로를 ‘양말 장수’라고 소개하는데요. 그를 만나 브랜드의 새로운 공간에 담긴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삭스타즈는 왜 서촌에 자리를 잡았는지, 양말 가게에 책방을 결합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나요?
ⓒ헤이팝
서울 성수동에서는 월평균 100여 개의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고 합니다. 성수동 구석구석을 소개하는 ‘성수교과서’ 계정 운영자로 잘 알려진 로컬 큐레이터 제레박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성수동으로 팝업이 몰리는 이유, 앞으로의 팝업이 지향해야 하는 바람직한 모습까지, 팝업을 중심으로 대화하며 그간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팝업을 즐기는 연령대와 그들이 팝업을 찾는 이유에 귀를 기울여 보니 팝업 스토어가 ‘MZ 놀이터’라 불리는 이유를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었어요. 지금 서울에서 가장 빠르게 변하고 있는 동네, 성수동에 대해 조금 더 면밀히 들여다보시죠. 
ⓒ헤이팝
4월 6일부터 뮤지엄산에서 진행 중인 우고 론디노네 개인전 《BURN TO SHINE》 현장에 헤이팝이 다녀왔습니다! 〈수녀와 수도승〉 시리즈부터 유리로 만든 말 작품까지, 자연과 어우러진 우고 론디노네의 작품들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작가가 원주 지역 아이들과 함께 만든 작품들이 특히 인상적이에요. 그는 해당 작품에 대해 “미술관은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죠. ‘삶의 순환’을 이야기하는 우고 론디노네. 그가 이번 개인전에서 선보이는 작품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 찬찬히 소개해 드릴게요. 풍경이 푸르러집니다. 그의 전시를 만나기 알맞은 계절이에요!
장소: 뮤지엄 산
종종 누구에게라도 말하고 싶다가도, 무거운 짐을 지우게 될까 봐 말하기를 망설이게 되는 비밀, 가지고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이 팝업이 작은 위안이 될지 몰라요. 오브젝트 서교점이 최고심 작가와 함께 귀여운 위로를 전하는 팝업을 열거든요. 곳곳에 숨어있는 고심이의 모습을 빠짐없이 담아왔으니 여기서 확인해 보세요!
장소: 오브젝트 서교점 ⓒ오브젝트
아디다스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레이어57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까지 새로운 시각을 지닌 젊은이들로부터 시작된 아이코닉한 문화적 특징과 유산을 재조명하는 행사예요. 또 기리보이, 림킴 등 유명 아티스트가 참여한 전시와 라이브 공연까지 만나볼 수 있답니다.
장소: 레이어57
📍내 손안의 팝업 지도, 헤이맵
몇몇 공간들은 거리에 색을 더하죠. 며칠 전 서울 명동 복판에 자리 잡은 ‘위글위글집 명동’도 그렇습니다. 작고 귀여운 기념품부터 리빙, 패션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이는 위글위글(wiggle wiggle)의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인데요. 삼층 주택을 닮은 건물에 들어서면 마치 동화 속 배경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명동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겠다는 포부가 드러나는 공간은 어떤 색채와 콘텐츠로 채워졌을까요?
카페, 회사, 공공기관… 어느 공간에나 표지판은 필요해요. 하지만 모든 표지판이 모든 사람에게 유효하지는 않습니다. ‘점킷(JUM KIT)’은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는 점자 표지판입니다. 누구나 쉽게 조립하고 붙일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요. 다가오는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기도 합니다. 배리어 프리 공간 만들기에 관심이 있다면, 이번 기회로 점킷을 살펴보면 어때요?
돌체앤가바나가 브랜드 최초의 전시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어요. 1984년 브랜드 탄생 후 첫 번째 전시인 만큼, 브랜드 창립자인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의 창조성과 철학을 보여주려 했죠. 또 이번 전시는 돌체앤가바나가 긴 시간 각별하게 여겨온 ‘수작업의 가치’에 경의를 표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전시된 작품들이 눈부십니다. 심장에서 피어난 영감을 바탕으로 한 땀 한 땀 손으로 빚은 작품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밀라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전시 정보를 참고해도 좋겠네요!
서울 성수동 분위기 좋은 칵테일바
🧡 헤이팝 레터를 만드는 에디터는요

💎 옥돌 ‘후라이의 꿈’처럼 살고 싶지만 새로운 건 경험해봐야 되는 기록자
💌 오시 누군가의 ‘최애’였던 소품을 모으는 수집가
🍀 카스테라 희망과 다정함이 세상을 구할거라고 믿는 낙천주의자
🏝 유영 여름과 밤, 물과 술을 좋아합니다
🔥 이타코 역마살로 이번 주말도 출타 중
한글 레터링 ⓒ덕화맨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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