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1 녹색연합 뉴스레터
안녕하세요. 저는 빵장입니다. ✌녹색연합 활동가이고요. 앞으로 달마다 2주차 수요일, 녹색이슈를 이메일로 전해드리려고 해요. 

이 뉴스레터를 챙겨보신다면, 이 필환경 시대에 개념 쫌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 이렇게 쓰면 구독율이 높지 않을까 싶은 바람이구요. 😅

녹색연합을 포함한 여러 환경이슈들 달마다 잘 챙겨서 보내드릴게요. 👌 저도 공부해가면서, 제가 소화한 만큼만 전해드리는 환경이슈, 3월 주제는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9주기"입니다.
#후쿠시마핵발전소9주기 #후쿠시마방사능오염수해양방류 #도쿄올림픽

2011년 3월 11일, 딱 9년 전 오늘.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로 원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후쿠시마와 주변 지역의 바다, 토양, 물, 대기가 방사능으로 오염되었죠. 당시 사망자와 실종자, 그 후 이 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사망자까지 합치면 희생자는 2만 명이 넘습니다. 😱 엄청난 인명 손실과 재산 피해가 일어 난 사고인 만큼 ‘원전 안전신화’에서 깨어나야 한다는 뼈아픈 교훈을 전 세계에 남겼습니다. 

하지만 일본정부는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며 책임있는 행동을 하기는 커녕 최근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0일, 일본 경제산업성 오염수처리대책위원회 전문가 소위원회가 일본 정부에 제출한 방사능 오염수 처리에 대한 최종보고서에는 약 120만 톤에 달하는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권고하는 내용이 담겨있었어요. 

지하 2500m 이하 지층에 오염수를 주입하거나 시멘트로 굳혀 땅에 묻는 등의 대안이 제시되었으나 거론조차 하지 않고 비용이 싸다는 이유로 해양 방류를 권고한 것인데요. 권고의 수용 여부는 일본 정부의 결정에 달렸지만, 이미 해양 방출로 가닥을 잡은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오염수를 정화했다고 하지만 이 '처리수'에서 방사능 방출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계속적으로 문제가 밝혀지고 있는 상황이라 불안과 우려를 거둘 수가 없습니다.  오염수를 어디에 붓든 간에 바다로 흘러들어갈 방사능 총량은 변하지 않는 데다 방사성 물질은 먹이사슬을 넘어갈 때마다 농축되는데 수산물에도 분명히 영향을 줄 거 거든요. 

최종적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실행을 위해서는 후쿠시마 연안 어민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후쿠시마 거주자의 57%는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고 일본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정부와 국제적으로 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 😡 😡 😡 

우리도 후쿠시마 9주기를 맞아 핵발전소의 위험에 대해 다시금 경각심을 갖고 안전하지도 않고 처리비용도 비싼 핵발전소를 단계적으로 줄이고 정의롭고 재생가능에너지로 전환하는 노력을 앞당겨야 해야하지 않을까요?
3월 환경기념일
  • 3월 3일 세계 야생 동식물의 날 : 2013년 유엔총회에서 세계 야생 생태계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IES)’을 기념하기 위해 이 협약이 채택된 날인 3월 3일을 ‘세계 야생 동식물의 날’로 선언함

  • 3월 11일 후쿠시마 핵사고 :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로 원전 사고 발생. 2만명 이상의 희생자와 우리돈 182조에 이르는 엄청난 인명손실과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 3월 14일 낙동강 페놀오염사건일 : 1991년 구미 공업단지 안의 두산전자에서 두차례에 걸쳐 각각 페놀 30여 톤과 1.3 톤이 두번에 걸쳐 낙동강으로 유출되었다. 영남 지역을 넘어 전국을 식수 공포로 떨게 한 사상 최악의 환경오염 사건으로 이후 `환경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제정됨

  • 3월 22일 세계 물의날 :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에 참여와 협력을 늘리기 위해 1992년 유엔에서 지정함. "전 세계 40억 명이 1년 중 한 달 이상은 물 부족에 시달리고, 21억 명은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못 받는다."

  • 3월 28일 스리마일 핵발전소 사고 : 1979년 3월 28일 미국 스리마일 섬에서 발생한 핵발전소 사고.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상당한 양의 방사능 누출은 피하지 못했다.
#이번주 함께 하면 좋은 녹색소식 
4월 총선을 앞두고 기후국회를 만들기 위한 목소리를 모읍니다. 연대로 모인 '기후위기 비상행동' 홈페이지에서 서명과 실시간검색, 등샷챌린지 등 미션에 참여해주세요. 지금이 아니면 내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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