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음 님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상대의 필요를 충족시켜준 경험이 있으신가요? 할머니에게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드리는 것부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하는 것까지. 가정에서, 일터에서, 사회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서로의 연결 안에서 관계하며 살아갑니다. 

배움 자체를 개인의 평생교육적인 차원으로 봤으면 좋겠어요. 학교에 나오면 언제든 교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에 만족하지 말고, 개인의 미래에 필요한 배움으로 시야를 확장해보면 ‘연결을 통한 배움’이라는 키워드가 중요해져요. 모르는 게 있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알아내려고 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잖아요. 평생교육적인 차원에서 너무나도 당연하고 필요한 학습 태도인 거죠. ​ 

오늘 망고레터에서는 '배움'을 학교의 미래가 아닌, 각 개인의 미래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하는 창덕여중 이은상 선생님의 인터뷰를 공유합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전문가를 활용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능력과 태도를 키우기 위해서 교육 환경은 어떤 경험을 제공해야 할까요? 이 글을 읽는 우리 각자의 역할을 상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하늬커 드림
[망고인터뷰] 유쓰망고X창덕여중 |  제3의 어른이 공기같은 존재가 된다면?

창덕여중과 함께하는 전문가 연계 리얼 월드 러닝 프로젝트가 3회차 수업을 끝내고 본격적인 외부 전문가 연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외부 전문가를 찾는 과정에는 망고 멘토 풀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학생들은 기꺼이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전문성을 공유하기 위해 멘토 풀에 이름을 올린 ‘제3의 어른’들을 살펴보며 각자 자신의 프로젝트와 관련지어 보기도 하고, 리스트에 마땅한 전문가가 없을 때는 교내 교사의 인맥을 활용하거나 직접 정보를 검색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때에 따라 필요한 외부 인적 자원을 찾고, 연결해 보는 게 공기처럼 ‘당연한 경험’이 되었으면 하는 교사가 있습니다. 오늘의 인터뷰 주인공은 창덕여자중학교에서 사회 교과를 담당 하고 있는 이은상 선생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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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특정한 경험을 해서 그 경험 하나 가지고 평생을 살아갈 수는 없잖아요? 이렇게 리얼 월드 러닝을 학교에서 일상적으로 연습해보면 앞으로 어떤 문제에 닥치더라도 그 문제가 아주 작더라도 해결하는 과정에서 모르는 내용을 마주했을 때, 질문하는 게 당연해지지 않을까요? 현장 전문가를 ‘특별한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순간 어려운 일이 돼버리는 것 같아요. 학교에서 해주니까 가능한 연결이 아니라 내가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손 뻗을 힘을 길러야 합니다."
[망고초이스] 서로의 경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콘텐츠
9월 한 달간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 가치 축제인 '소셜 밸류 커넥트(이하 SOVAC)'가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사회적 기업, 비영리단체, 정부, 학계,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협력을 키워나가는 플랫폼이자 커뮤니티인데요. 

매일 올라오는 다양한 주제별 영상 중 지난주에 유쓰망고가 주목한 내용은 '사회혁신인재 : 1020 체인지 메이커가 뜬다!'였어요. 대학생들의 사회 혁신 소식이 궁금한 분들,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협업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확인하세요!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하자센터에서 지난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코로나19의 재난 상황에서 시도한 하자센터의 청소년 활동 실험들을 순서도와 팁을 중심으로 정리하여 소개한 매뉴얼을 만들었습니다. 
 
온라인 청소년 주도 활동 아이디어가 필요하신 분들은 지금 바로 다운받아 보세요! 

1. 손에 잡히는 집콕 메이킹
2. 온라인 협업으로 청소년 디지털 콘텐츠 만들기
3. 교실 밖에서 배우고 만나기
4. 사회적 연결 만들기
5. 온라인으로 축하하기, 설명하기
[망고하자] 찾아가는 랜선 워크샵 상시 오픈!!

"온라인에서도 청소년 주도를 이끌 수 있네요!"
'팀 의견을 모아가는 과정이 오프라인 활동의 묘미라고 생각했는데,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네요!"

유쓰망고는 <온라인 학습 시대에 학생 주도 프로젝트 하기>라는 주제로 랜선 망고 워크샵을 6월부터 오픈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는 교육자뿐 아니라 학교 밖에서 다양한 채널로 청소년들을 만나는 교육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2학기는 이미 시작 됐지만 필요한 니즈에 따라 교육생 맞춤형으로 진행됩니다.  원격 수업 시대에도 ‘디퍼 러닝'이 가능할까요? 배움에 몰입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대상: 초, 중, 고 교사 및 청소년을 만나는 모든 교육자 (최소 5인 ~ 최대 20명)
일시: 원하는 날짜와 시간 선택 (신청서 작성 후 조율) // 4시간(A타입), 8시간(B타입) 
오늘 망고레터가 없음 님에게 영감을 주었나요? 생각의 방향을 전환하고 행동의 물꼬를 트는 데 도움이 됐다면, https://stib.ee/fIV2 링크를 주변에 공유해 주세요. 선생님들은 교내 메신저로, 망고인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영감을 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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