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전태일재단 슬로건은 “손잡아라! 하나되어라! 이소선의 길 우리의 길”로 정했습니다. 이소선 어머니는 “내가 못다 이룬 일 어머니가 꼭 이루어주십시오”라는 아들 전태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힘들게 살아가는 노동자와 함께하셨습니다. 2021년 이소선 10주기를 맞아 “노동자는 하나가 돼야 한다”라고 늘 힘주어 말씀하시던 어머니의 뜻을 되새기며 따르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전태일통신」 특별호를 발간했습니다. 「전태일통신」 특별호는 해마다 2월에 발행하며 재단의 특별사업과 주요사업 등을 알리는 홍보용 책자입니다. 올해의 슬로건이 적힌 손수건과 함께 후원회원님들에게 발송합니다. 전태일재단 홈페이지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2월 24일 오후 4시 전태일재단 다목적실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사회는 2020년 사업 보고, 2020년 회계 결산 및 감사 결과, 이사회 구성(안), 2021년 사업계획(안), 2021년 예산(안) 등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수호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상처받고 양극화의 그늘에서 떨고 있는 모든 분과 함께하며 서로 위로가 되고 스스로 희망을 만들어 나가자”라고 2021년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전태일기념관이 덕성여자대학교와 함께 노동인권 교양 수업을 운영합니다. 지난해 10월 두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공동으로 개발한 과목으로, 전태일을 중심으로 노동인권과 노동자의 역사와 미래를 배웁니다. 이번에 개설한 노동인권 교양 수업으로 학생들이 민주시민과 노동자의 역할을 고민하고 계획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