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시즌 음료, ‘딸기라떼’에 대해 분석합니다.
  
'딸기라떼' 선택의 비밀
어떤 딸기라떼가 인기가 있을까? 소비자 선택을 좌우하는 전략  


바야흐로 딸기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많은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경쟁적으로 자신만의 특별한 딸기라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언더워치 3월 뉴스레터의 주제는 바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시즌 음료, ‘딸기라떼입니다.

지금부터 딸기라떼 최근 시장 동향과 5개사의 경쟁 제품 비교, 소비자 선호도 분석 등 딸기라떼가 갖는 매력을 탐구해 보려고 하는데요, 언더워치와 함께 ‘딸기라떼’에 대한 달콤한 탐색을 시작해 보시겠어요?



01
신선과일 가격 상승에 맞서는 달콤한 대응 전략


지난 여름 장기간의 강우, 폭염 등 기상이변을 겪으며 국내 신선과일의 가격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계속된 폭염과 폭우로 딸기재배 시기가 늦어지면서 올 3월 딸기 출하량이 전년 대비 -4%를 기록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데, 딸기의 경우 예상 도매 가격이 평년 대비 33.1% 높아진 수준입니다.

이른바 금값이 된 신선과일 가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과일 음료디저트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딸기 시즌이 돌아오면서 프랜차이즈 카페의 딸기 관련 음료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데, 이는 ‘생딸기’를 맛보려는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이 덜한 ‘딸기 음료’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A
사의 딸기라떼는 올해 들어서만 (11 ~ 215일 기준) 150만 잔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D사의 딸기 시즌 메뉴(6)는 출시 1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7만 잔을 기록했습니다. E사의 주요 딸기 메뉴의 판매량도 전년 대비 120%를 기록하며, 판매 개시 38일 만에 100만 잔을 돌파하는 등 프랜차이즈 카페의 딸기 음료 시장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02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의 '딸기라떼' 대결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각자의 독특한 콘셉트로 딸기라떼를 선보이며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합니다. ‘맛과’ ‘비주얼’ 요소를 모두 겸비한 딸기 신메뉴로 치열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5개의 딸기라떼 제품의 가격과 열량, 당 함유량 등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먼저, 가격 분석을 위하여 ‘100ml당 가격’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B사의 설향 딸기 라떼 100ml 1,501원으로 가장 저렴한 반면, D사의 딸기 라떼 100ml 1,944원으로 가장 비싸게 나타났습니다.



건강과 영양 측면에서 ‘100ml 기준 열량’을 비교해 보면, B사의 설향 딸기 라떼 73.57kcal5개사 중 가장 열량이 높은 반면, A사의 딸기 라떼 42.25kcal로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A사의 딸기 라떼당류측면에서도 100ml 6.76g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C사의 ‘NEW 딸기 듬뿍 라떼 12.71g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당 함량을 보였습니다.



03
SNS에서 펼쳐지는 '딸기라떼' 홍보전


딸기라떼’ 5개사는 SNS 활동에서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지난 1월 기준, 5개사가 모두 인스타그램에 ‘딸기라떼’ 관련 게시글을 업로드 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D사가 가장 이른 2023 11 24, ‘딸기라떼시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어 C사가 1213, E사가 15, A사가 18, 마지막으로 B사가 1 15일에 관련 홍보물을 첫 게시하였습니다.


특히 B사가 SNS 홍보 시기는 가장 늦었지만, 한편 온라인상의 이벤트 활동은 가장 활발한 모습입니다. B사는 118일 게시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빈칸 퀴즈 EVENT - 설향딸기 메뉴 이름 맞추기이벤트를 진행, 댓글 840개를 기록하며 5개사 중 가장 높은 고객 반응을 얻어냈습니다. 또한, ‘빈칸 퀴즈를 함께할 친구를 태그하면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는 문구를 덧붙이는 등 이벤트 참여 유도를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C사도 1213일에 친구 초대 및 댓글 이벤트를 진행 (댓글 319/좋아요 4,745개 기록), 경품 증정을 통해 고객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반면, A, D, E사는 매력적인 이미지 포스팅을 통해 감성적으로 딸기 시즌을 홍보했으나, 이 외 색다른 이벤트나 참여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는 등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보인 것이 특징입니다.



04
그렇다면 프랜차이즈 카페는 어디에 주목해야 할까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음료의 열량과 당 함유량은 중요한 선택 기준이 아닐 수 없습니다. 100ml 기준으로 볼 때, A사의 딸기 라떼는 열량이 42.25kcal로 가장 낮고, 당류량도 6.76g으로 가장 적습니다. 이는 칼로리와 설탕 섭취를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는 가장 이상적인 선택입니다. 반면, C사의 ‘NEW 딸기 듬뿍 라떼 100ml 71.75kcal의 열량과 12.71g의 당 함유량을 가지고 있어, 더욱 풍부한 맛과 달콤한 매력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가격’ 또한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선택 기준 중 하나일 텐데요. 분석된 데이터에 따르면, B사의 '설향 딸기 라떼' 100ml1,501원으로 5개사의 제품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지만, 1회 제공량이 473ml 5개사 중 가장 높습니다. (5개사 평균: 391ml) , B사의 딸기 라떼는 100ml 당 가격이 가장 저렴하여 가성비가 가장 좋지만, 반면 1잔에 지불해야 하는 가격은 7,100원으로 5개사 중 가장 높습니다. 이는, ml당 단위 가격과는 상관없이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 결정을 하기 어렵게 만드는 장벽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소셜 미디어의 영향으로 비주얼적으로 매력적인 음료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이는 마케팅 전략에도 중요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B사처럼 신제품 론칭 전 메뉴 이름 맞추기이벤트를 선 진행하여 관심을 유도하거나, C사처럼 친구 계정 태그하고 스토리 공유와 같은 방식으로 SNS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재미있고 창의적인 이벤트 아이디어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각 브랜드는 자신만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맞춤형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브랜드는 가성비의 우위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품질을 향상하여 시장 점유율을 넓혀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고가 정책을 유지하는 브랜드는 브랜드 가치와 제품의 독특한 특성을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의 충성도를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딸기라떼는 이제 단순한 시즌 음료를 넘어서 카페 문화와 소비자의 일상에 깊이 자리잡으며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발전할 것이고, 기업은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에 보다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요소들을 집중적으로 반영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경쟁사 데이터를 통해 그들의 동향과 전략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변화하는 고객 반응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누구보다 빠르고 예민하게 시장 변화에 대응해야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딸기라떼 시장의 경쟁 동향과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에 대해 언더워치가 직접 분석한 실제 사례와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점심에는 커피 대신 딸기라떼🍓 한잔 어떠세요? 

 

* 시장 및 데이터 분석은 언더워치 '장유진 컨설턴트'가 담당했으며, 일부 이미지는 챗GPT의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언더워치'는 기업별 1:1 맞춤형 경쟁사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설팅 전문가 그룹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더워치 뉴스레터는 매월 1회 발송됩니다.

info@underwatch.co
UNDERWATCH (언더워치)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7 신송빌딩 1205호 비즈오피스 365
watch@underwatch.co
1666-7364
수신거부 Unsubscribe

©2021 언더워치(UNDERW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