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모를 보니까 끊임없이 연기했고 절실했고 항상 열심히 해왔다는 게 정말 와 닿았는데요.
임지연 음 제가 뭐 경험이 오래되진 않았지만 10년이 넘는 저의 연기 세월 동안 전 사실 항상 절실했어요. 20대 땐 정말 많이 혼나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왜 나는 타고나지 못했을까 나는 왜 이렇게 가진 게 없지?' 근데 그런 저의 조금씩 조금씩 생기는 그런 자격지심들이 오히려 저한테 어 그냥 '더 노력해야 돼 그리고 더 집요해야 돼 더 연구하고 더 고민해야 돼. 너무너무 잘 모르겠고 좌절하는 순간들이 찾아와도 항상 생각했던 건 그래도 연기가 하고 싶다였던 거 같아요, 놓고 싶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인터뷰] "박연진 캐릭터, 속 시원한 느낌도"…임지연 배우 인생의 '글로리' ⓒJTBC 뉴스룸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