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자 안 주면 장난칠 거야👻

최신 트렌드는 벅차지만, 뒤처지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레터

"힙해져 보려고 따라다니는 것도 지쳤어.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는 것도 아니고

호박 중에 제일 힙한 호박 될래! 흐흐흐👻"

이번 주 호박레터 주제🔍

할로윈 즐겨 보기

안녕 펌즈! 오늘은 평소보다 인사하는 게 긴장돼. 왜냐면 이번 특집은 호박레터의 상징! '호박'이 주인공인 할로윈 특집이기 때문이야🎃 어떤 곳을 소개할지 평소보다 더 많은 고민을 했는데, 부담감이 커서 그런지 쉽게 결정이 안 되더라. 그래서 그냥 우리답게! 즐겁게! 소개하고 싶은 곳을 소개하기로 했어. 하지만 언젠가 우리가 멋진 할로윈 파티를 열지도...?🤭 그때까지 펌즈도 펌즈(*호박레터 구독자 애칭)로 있어 줄 거지? 대답은 꼭 안 해 줘도 돼. 우린 답정너니까 말이야💘 그럼 이번 호도 신나게 출발해 보자!

by. 호박레터

Trick or treat! 할로윈 하면 역시 달달구리 간식이지? 받는 것도 좋지만, 주는 재미도 무시할 수 없잖아. 그래서 할로윈 선물용으로 딱 좋은 베이킹 클래스를 소개하려고 해. 바로, ‘솜씨당’에서 운영 중인 홍대 솜씨공간의 스모어 쿠키 클래스야! 10월 한 달 동안 할로윈 테마🎃로 진행된다고 해서 후다닥 다녀왔지. 준비물은 인증샷 찍을 핸드폰 하나! 재료부터 레시피까지 모두 솜씨 공간에서 준비해 줘. 또 요즘 대세가 꾸미기 아니겠어? 다.꾸, 폰.꾸, 헤.꾸(*헤드폰 꾸미기)에 이은 상.꾸와 쿠.꾸 시간이 있어. 그게 뭐냐고? 상자 꾸미기와 쿠키 꾸미기!✨ 반죽을 숙성시키는 동안 쿠키 담을 상자를 꾸미고, 오븐에 굽는 동안은 장식용 마시멜로와 초콜릿을 꾸미기를 해.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더라! 반죽부터 쿠키를 상자에 담는 것까지 걸린 시간은 총 한 시간 반 정도였어. 11월에는 빼빼로 테마가 기다리고 있다는 첩보까지 접수 완료😎 펌즈에게만 알려 주는 거야 👀 부산 동래점에서도 같은 클래스가 열린다고 하니, 부산에 사는 펌즈들도 참고해 줘!

🔗 솜씨공간 원데이 클래스 예약 페이지(서울 홍대)

👣 홍대입구역 도보 3분

🔗 솜씨당 원데이 클래스 예약 페이지(부산 동래)

👣 동래역 도보 10분 (롯데백화점 동래점)

💸 스모어쿠키 클래스 35,000

먼저 밝힐게. 우린 방 탈출을 많이 안 해 봤어.... 그리고 무서운 걸 전혀 즐기지 못하는 대왕 겁쟁이들이지😳 근데 이런 우리가 무려 '공포 테마 방 탈출'을 갔다는 사실! 바로 여기로 말이지. 스포를 하지 않는 선에서 콘셉트를 말해 줄게. 직소에게 납치되어 화장실에 갇힌 양심 없는 사진작가와 타락한 의사가 그곳을 탈출하는 이야기야. 우린 2명이었는데, 안대를 풀자마자 서로를 보고 5분간 패닉에 빠졌어😱(왜 패닉에 빠졌는지는 스포일 수도 있으니 여기까지!) 근데 시간이 흐르니 문제 푸는 것에 정신이 팔려서 무서움을 느낄 새도 없더라고. 결국 아쉽게도 제한 시간을 1분 넘기고 나왔지만 뿌듯함은 말해 뭐해😎 우리 같은 겁쟁이들도 할 수 있을 만큼, 잔인하거나 놀라게 하는 요소는 없는 편이니 걱정하지 말고 펌즈도 도전해 보길 바라!

🔗 방탈출게임 ESC 예약 페이지

⏰ 매일 11:00-23:00 / 예약추천!

👣 신촌역 도보 7분

💸 2인 42,000원

🚪공포 방탈출 추천 LIST (익명의 방탈출 동호회 회장 제보✨)

👻 '강남 제로월드' 링, 콜러
👻 '강남 마스터키' 도시괴담 1,2
👻 '강남 코드케이' 미스테리 거울의 방

👻 '강남 미스터리룸이스케이프' 인형괴담

ㄴ 편집자 다영😇 : 이건 내 추천! 진짜 무서운 걸 원한다면 추천해...

👻 '건대 솔버' 루시드 드림

👻 '신림 룸엘이스케이프' 메트로

할로윈을 대표하는 호박🎃은, 등불뿐만 아니라 축제를 위한 요리 재료로도 많이 사용된대. 그리고 할로윈 하면 달달한 간식이잖아? 그런 의미로, 호박으로 만든 디저트가 있는 카페 두 곳을 소개할게! 먼저 우리의 인생 '단호박 파운드 케이크'가 있는 카페 기글이야. 문래 창작촌에 위치한 기글은, 우드톤의 큰 대문과 빈티지한 인테리어 때문에 창작촌 초입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곳이야. 이곳의 단호박 파운드 케이크는 그 색깔만큼 단호박 맛이 진하게 느껴지고, 크림이 가득 올라가 있지만 적당히 달아서 계속 입에 들어가는 맛이었어👍 왜 이렇게 맛있나 했더니 사장님께서 유기농 재료를 엄선하시고, 시럽이며 재료며 하나부터 열까지 다 직접 만드신다더라고! 사장님의 정성이 가득 들어가서 더 맛있는 거였어.... 주말에는 디저트가 굉장히 빨리 품절되는 편이라서 일찍 가서 먹는 걸 추천해! (저녁엔 텅텅 비어있을 수도 있어)

🔗 기글 인스타그램

⏰ 화-금 12:00-21:30 / 월 휴무

👣 문래역 도보 3분

💸 아이스 아메리카노 4,300 / 아이스라떼 4,800 / 단호박 파운드 6,300

이번엔 연남동으로 가 볼까? 연남동에 있는 퀸넬브릴은 컨설팅 에이전시 '스튜디오 유원지'에서 만든 시그니처 브랜드야.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건물은 넓고 탁 트여 시원한 개방감을 가지고 있어🏡 올해 7월 오픈 했지만 빠르게 핫플이 되어 사람이 정말 많았어💫 1층, 2층, 루프탑과 별관까지 있어서 테이블도 많은 편이지만, 방문하면 자리가 있는지 확인은 필수! 그래도 이곳을 꼭 방문해야 하는 이유는, 마치 예술작품 같은 디저트 때문이지. 오늘의 메인인 단,호박은 치즈케이크 베이스+단호박 필링과 함께 6가지 토핑이 올라간 디저트야. 각각의 토핑을 필링이랑 타르트지와 함께 먹을 때마다 달라지는 맛의 조화가 인상적이었어! 개인적으로 너무 달달한 걸 안 좋아하는 편이라 '머랭 후추'보다 좀 더 담백한 '단,호박'을 추천!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는 것보다는, 색다른 디저트를 먹어 보고 싶은 날 가는 걸 추천할게🥧

🔗 퀸넬브릴 인스타그램

⏰ 매일 12:00-21:00

👣 홍대입구역 도보 15분

💸 아메리카노 2잔 10,000 / 머랭후추 12,000 / 단,호박 10,500

365일 할로윈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 마녀주방🧙을 소개할게! 지점이 여러 개 있어서 이미 아는 사람도 많겠지만, 그만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공간 같아서 혹시라도 모르는 사람을 위해 소개해야겠더라고! 이곳은 마녀의 방에 있을 것 같은 소품과 책들로 가득하게 공간을 꾸며 놨는데, 진짜 동화나 영화에서 봤던 마녀의 집🏡에 놀러온 느낌이었어! 메뉴도, 시그니처 링거 칵테일부터 해골 모양 계란 후라이가 올려진 김치치즈라이스, 마녀 관 모양으로 만든 빠네, 잘린 손가락 모양 쿠키가 올려진 파스타까지!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메뉴가 있었어🍴 본점이 있는 강남역부터 홍대, 인천 부평, 안양, 천안까지 지점이 여러 곳에 있으니까 가까운 지점으로 찾아가서 언제든지 할로윈을 즐겨 봐! 또, 매월 31일에는 할로윈 파티를 연다고 해. 성대한 파티라기보단 직원분들이 할로윈 코스튬을 입고 근무하셔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 방문할 때 참고하면 좋을 듯😉

🔗 마녀주방 인스타그램

⏰ 매일 12:00-22:00

💸 김치칠리라이스 11,900 / 리코타유령독초샐러드 7,500 / 링커 무알콜 칵테일 마녀의 피, 트롤의 피 14,000

입구부터 느껴지는 묘한 기운👺 '무당들이 모여 살던 동네'라는 신당동 지명에 맞게, 신당 콘셉트로 만든 이색 칵테일 바 주신당이야. 입구 찾기가 힘들지? 고양이 동상을 밀어서 입장할 수 있는데, 바깥 세상이랑은 다른 어둡고 음산한 분위가 펼쳐져. 이곳엔 '십이지신(十二支神)'을 주 콘셉트로 한 12가지의 시그니처 칵테일이 있는데, 각 동물의 특징을 맛과 플레이팅에서도 느낄 수 있어. (양은 솜사탕, 돼지는 베이컨 등) 또 콘셉트에 맞게 12자리의 바(bar)자리가 있는데, 각 자리에 십이지신을 형상화한 코스터와 동상이 올려져 있는 걸 보고 디테일에 감탄을 금치 못했어. 서양식 할로윈 분위기가 아니라 한국적이고 동양적인 공포 요소로 가득한 이곳에서 할로윈을 즐겨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 주신당 인스타그램

⏰ 월-금 18:00-02:00 / 토-일 17:00-02:00

👣 신당역 도보 1분

💸 양 칵테일 14,000 / 원숭이 칵테일 15,000

노래와 함께라면 집순이&집돌이도 할로윈 데이 준비 완! 🎃

펌즈, 작년 할로윈 데이에 뭐 했는지 기억 나? 나는 코로나가 무서워서 집에 꽁꽁 숨어 있었던 것 같아. 솔직히 말하면 사람 붐비는 걸 안 좋아해서 매년 집에 숨어 있었던 것 같기도 하네 😅 나와 비슷한 펌즈도 있을 거라고 믿으며…… 이번엔 집에서도 할로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노래 한 곡 추천할게!

(아래 이미지나 노래 제목을 누르면 유튜브에서 들을 수 있어 😘)

🎧 Bobby Boris Pickett <Monster Mash>

<Monster Mash>는 1962년에 나온 팝송이야. 노래를 부른 '바비 보리스 피켓'은 원래 배우였는데, 공포 영화 <프랑켄슈타인>의 목소리 흉내를 내던 것이 제법 인기를 끌었대. 그 인기에 힘 입어 만든 노래가 바로 <Monster Mash>였고, 그 해 10월에는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2주 간 1위🏆를 차지했어. 최근에도 할로윈이면 빌보드 top100에 들곤 하는 할로윈 대표 테마가 됐지 🎵 벚꽃 연금, 크리스마스 연금 부럽지 않은 할로윈 연금이라니......🫢

듣다 보면 노래 같기도 하고 구연동화 같기도 하지 않아? 그래서 그런지 으스스하기보다는 엉덩이가 들썩이는, 유쾌함 가득한 노래야. 덕분에 밝은 호박 조명이 가득한 귀여운 펍🍻에 앉은 기분이 들기도 해. 집에서도 할로윈 데이 감성 놓칠 수 없잖아 🤘 이번 할로윈에 집콕 예정인 펌즈라면, <Monster Mash>와 함께 피맥 어때? 🍕

오늘 준비한 호박레터는 여기까지야 👋

호박레터 팀💪 사람들은 우리나라와 관계도 없는 할로윈을 왜 이렇게 열심히 챙기는 걸까, 생각해 본 적 있어? 나는 이 질문에 그냥 '즐거우니까'라고 말하고 싶어🥳 이런 날을 핑계로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해 보기도 하고, 평소와 다른 시도를 하는 재미가 있잖아. 어쩌면 우리는, 때때로 현명한 어른의 모습을 잠시 내려두고 천진난만한 아이로 돌아가고 싶은 거 아닐까? 물론 정답은 없지만, 모쪼록 펌즈에게 일상을 다채롭게 해 주는 순간 중 하나가 호박레터이길 바라💚 그럼 우리는 11/3(목)에 다시 만나자!

지난 호 피드백💌

✅ 책을 좋아하는 저에겐 너무 좋은 레터였네용 ~^^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니께

🥰 펌즈의 가을 독서에 도움이 되었다니 영광영광 영광굴비입니다~^^🐟

✅ 해외에서 지내고 있는데,, 호박레터 보면서 대리만족하고 있어.. 한국으로 돌아가면 다 가볼 거야. 죄다~

😎 한국 돌아왔을 때 친구들보다 더 코스 잘 짤 수 있도록 더더 열심히 취재할게!

✅ 늘 흥미로운 장소 추천해줘서 감사해요ㅎㅎ 취재비는 어떻게 마련하시나요?

🤑 취재비는 아직까지 100% 사비입니다ㅎㅎ 저희 계좌번호는 110xxx.... 장난이고 호박레터는 협업을 기다리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 부탁드려요💕

✅ 타투 뭐하셧어여???? 넘 궁금!!!!

🤭 우리 호박레터 팀은 전원 타투를 했다는 사실! 궁금해요? 이걸 어떻게 보여 주지.. 호박레터 인스타그램으로 DM 보내 주시면 특별히 보여 줄게요! (수줍)

지난 설문조사 때 의견 보내준 펌즈들 고마워🙇‍♂️ 펌즈들의 의견 꼭 반영해서 특집 기획 때 우선 순위로 준비해 볼게! 그리고 음식 먹고 마무리는 볶음밥이 국룰인거 알지? 호박레터의 마무리는 '응원과 피드백 남기기' 라는 거...🙄🤍 좋았던 점! 해줬으면 하는 거! 그냥 우리가 좋다는 말까지! 아래 버튼을 눌러서 호박레터가 펌즈의 칭찬과 의견으로 쑥쑥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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