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삶을 글로 쓰며 우리는 삶의 온전한 주인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오늘의 밑미레터 씨앗
  • [오늘의 아티클] 글쓰기의 힘을 느낀 적이 있나요?
  • [밑미의 추천] 나를 치유하는 글쓰기 리추얼
  • [고민 상담소] 가족 생각만 해도 힘든 말차님의 고민
  • [이주의 밑미] 1월 리추얼에서 만난 문장메모 
  • [오늘도 밑미하세요] 밑미랑 2월부터 리추얼 시작하기! 

    새해가 시작된 지도 벌써 2주가 지났어요. 메이트님의 새해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요? 저는 올해 글쓰기를 좀 더 꾸준히 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작년에 꾸준히 내 생각과 감정을 기록한 것이 마음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었다는 걸 발견했거든요. 화해하지 못하고 응어리처럼 남겨두었던 과거의 경험에 관해 글로 쓰는 것만으로도 사건을 다른 각도로 바라보고 과거의 나를 위로할 수 있더라고요. 꼭 심리상담처럼 말이에요. 그래서 오늘 밑미레터에서는 글쓰기가 가지고 있는 치유의 힘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나의 경험, 생각, 감정을 글로 쓸 때 우리는 어떤 마법을 만날 수 있을까요? 오늘 밑미레터에서 만나보세요!

    글쓰기에는 어떤 힘이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에는 치유적 힘이 있다고 이야기해요. 작가 낸시 슬로님 애러니는 <내 삶의 이야기를 쓰는 법>에서 자전적 에세이 쓰기가 가지고 있는 치유적 힘에 대해 이야기해요.

    ‘누구나 용기를 내서 나는 이런 사람이고, 이런 것들이 현재의 나를 만들었고, 지금 나는 여기에 있다라고 말할 때 마법이 일어나고, 건강이 회복되고, 치유가 시작된다.’ -낸시 슬로님 애러니-

    자신의 삶을 이야기로 써내려 가며 우리는 자기 삶의 온전한 주인이 되는 경험을 하고, 과거의 일들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재해석 할 수 있어요. 글쓰기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삶에 다양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잘 극복하며 살아왔다는 것을, 그리고 자신이 꽤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통해 자기 내면에 있는 힘을 발견할 수 있게 되죠.

    일어난 일이 아닌, 왜 그 일이 일어났는지 기록하기

    치유의 힘을 가진 글쓰기를 위해서는 일어나는 일을 단순히 기록하는 것으로는 부족해요. 어떤 사건이나 기억을 발판 삼아 더 깊은 나의 내면으로 내려가고, 그곳에 숨겨져 있는 진짜 감정과 생각을 만나 그것들을 글로 써 내려갈 때, 치유의 글쓰기는 비로소 시작되죠. 

    '단순히 자신에게 일어난 일만을 기록하지 않는다. 그 일이 왜 일어났는지가 중요하다. 왜라는 질문을 파고들 때 당신의 이야기는 보편성을 얻는다.’-낸시 슬로님 애러니-

    아직 마음의 앙금이 남아있는 과거의 경험이 있다면 그 일을 주제로 글을 써보는 것도 좋아요. 그 일이 왜 일어났는지, 그 일이 일어나는 데 나는 무슨 역할을 했는지, 그게 지금까지 내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써 내려가 보는 거죠. 글을 쓴다고 힘들었던 일이 사라지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글쓰기를 통해 힘들었던 일에 의미가 밝혀지는 순간, 우리는 자신을 갉아먹는다고 생각했던 일이 사실 나를 성장하게 한 원동력이 되어주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어요.


    나에게 솔직하게 검열하지 않고 쓰기 

    글쓰기가 치유의 힘을 가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솔직하게, 자기 검열 없이 자유롭게 나의 감정과 생각,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해요. 글의 결론을 정해놓고 짜 맞추듯 써 내려가거나,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글을 쓰면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좋은 모습 혹은 보여주고 싶은 모습만을 쓰게 될지도 몰라요. 글을 잘 쓰려는 마음도 솔직해지는 데 방해가 되고 자신을 판단하고 검열하게 만들 수 있죠. 글쓰기를 진정한 치유의 과정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숨기고 싶고 남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나의 모습까지 솔직하게 써내려 가야 해요. 혼자만 볼 수 있는 일기장이나 비밀문서를 활용해도 좋고, 안전하고 평가받지 않는 소규모 그룹과 함께 글을 쓰는 것도 좋아요. 안전하고 평가받지 않는 환경에서 솔직하게 내 이야기를 꺼내놓는 건 그 자체로 강력한 치유의 힘을 가지고 있거든요. 

    '나는 자신에 관점을 누군가에게 들려주는 것이 얼마나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지 안다. 그리고 누군가가 들어주는 것, 그것도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들어주는 것이 치료제라는 것을 안다.' -낸시 슬로님 애러니-


    글쓰기를 시작해 봐요

    때때로 우리는 생각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이미 나는 내 생각, 감정, 느낌을 잘 알고 있고 굳이 글쓰기를 통해 깊이 들어갈 필요가 없다고 자신을 속이기도 하죠. 하지만, 생각은 글로 옮겨질 때 비로소 나의 것이 돼요. 생각을 글로 옮기지 않으면 겹겹이 쌓인 다른 생각들에 파묻혀져 사라져 버려요. 감정도 마찬가지예요.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구체적으로 적지 않으면 내가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알아차리지 못하고 뿌옇게 남겨놓게 돼요. 

    '오로지 글을 쓰는 행위를 통해서만 내가 정말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제대로 파악할 수 있었다.' -낸시 슬로님 애러니-


    올해 나를 좀 더 깊게 알고 싶다면, 다른 무엇보다 글쓰기를 시작해 보세요. 글을 통해 우리는 나의 감정과 느낌을 온전히 만나고, 자신을 발견하고 이해하며, 자신을 스스로 치유하는 길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힘든 시기에 글을 쓰라. 기괴한 시기에 글을 쓰라. 두려운 시기에 글을 쓰라. 개인적인 전환기의 한복판을 지나가고 있을 때 글을 쓰라. 불확실한 시기에 글을 쓰라. 그리고 무엇보다 깊은 상처를 받은 시기에 글을 쓰라.'  -낸시 슬로님 애러니-

    혼자 하는 글쓰기도 좋지만 함께 하는 글쓰기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어요. 밑미 리추얼은 소규모 그룹으로 운영되고, 무엇보다 서로 응원하며 연대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어서 내 글을 나누기 좋은 안전지대가 되어 줄 수 있어요. 새해를 맞이해서 글쓰기를 시작하고 싶다면 밑미 리추얼과 함께 해봐요! 밑미가 함께 하면 좋을 글쓰기 리추얼을 소개할게요! 

    매일 아침 20분 모닝 글쓰기  
    "모닝페이지가 그렇게 좋다는데 얼마나 좋길래 그렇게들 추천하나 싶어 시작한 리추얼이였는데 역시는 역시입니다." - 메이트 미*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검열 없이 쓰는 모닝 글쓰기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어요. 의식적인 마음 뒤에 숨은 내 진짜 마음을 알고 싶다면, 리추얼 치어리더 소하님과 함께 매일 아침 검열없니 무엇이든 써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인문학 독서 & 감정일기
    "감정일기를 작성하며 내가 몰랐던 나의 감정을 다시 회고할 수 있어서 좋았고 새로운 발견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 메이트 나*님- 
    잠자기 전 책을 읽으며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요. 그리고 오늘 내가 느낀 감정을 돌아보며 검열하지 않는 감정일기를 써봐요. 리추얼이 끝난 후 감정 일기를 쭉 읽어보면 내 감정의 패턴을 볼 수 있는 통찰이 생길 거예요. 
    문장수집 & 생각일기 
    "가까운 지인들에게는 차마 꺼내지 못하는 솔직한 이야기들을 하면서 한편으론 시원~ 했고 응원해 주시는 다른 분들 덕분에 정말 많은 힘과 응원이 되었습니다. - 메이트 송*님- 
    하루 끝에 내 마음을 움직인 문장과 그 문장이 와닿은 이유를 적어보세요. 문장을 지렛대 삼아 나의 상태와 생각을 조금 더 파고들다 보면 깊이 있게 나를 들여다보고 내 생각을 단단하게 만들 수 있을 거예요.
    말차 님의 고민

    “가족 생각만 해도 힘이 듭니다”

    스무 살에 대학교 진학과 함께 본가에서 독립했고, 직장인이 된 지금까지 혼자서 살고 있는데, 가족 생각만 해도 정신적으로 너무 지치고 심연에 빠져요. 하나뿐인 오빠는 자폐성 장애가 있고, 엄마는 심각한 우울증이, 아빠는 보수적이고 강압적인 성향을 갖고 계세요. 부모님 사이는 항상 좋지 않으셔서 매일 크고 작은 다툼들이 있었고요. 엄마는 항상 너는 왜 이기적으로 너 생각만 하냐고 하시고, 아빠는 가족 문제를 대할 때 화를 항상 내고 극단적인 언행 혹은 제게 상처를 주는 단어들을 많이 사용하세요. 저는 항상 생각을 숨기고, 감정을 누르고, 삭막한 분위기 속에 오빠를 돌보며 집안이 잠잠해질 때만을 기다렸던 것 같아요.

    이제 명절이든, 단순 가족 행사든 부모님을 뵙기 싫어졌어요. 요즘은 부모님 사후 부재로 인한 오빠의 부양 걱정까지 합쳐져, 가족 생각만 해도 너무 힘들고 지쳐요. 주위 사람들이 가족에 대해 물어보거나, 가족끼리 평범한 일상을 지내는 모습을 보고 듣기만 해도 결핍으로 인한 우울감이 깊게 자리 잡아요. 독립하고 20살 이후 제가 맺고 유지해 온 좋은 인간관계, 뿌듯한 성취를 통해 충분히 행복한 일상을 보내다가도 어느 순간 저의 근본적인 가족 문제가 생각나면서 다시 심연으로 가라앉게 되면서 행복을 온전히 느끼지 못하고 있어요. 어릴 적부터 가족 간의 불화 속에서 저의 삶을 살고 싶어 독립했지만, 정서적으로는 아직 가족에 매여 있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심리 카운슬러 슝슝님의 답변
    “완전한 행복 대신 즐겁고, 편안하고, 회복하고, 힘 나는 시간을 늘려가세요.” 

    💡리추얼 스팟라이트

    1월 리추얼이 드디어 시작되었어요! 오늘은 책에서 발견한 마음을 울리는 문장을 기록하는  하루 한 줄 문장 메모 리추얼의 인증글에서 보물 같은 글을 발견해서 공유하고 싶어요. 오늘 밑미레터의 주제와도 연결되는 글이니 메이트분들도 지연님이 수집한 문장을 찬찬히 읽어보세요. 

    🧐 밑미광장 맛보기

    수다 클럽 l 마을문화잡지 [성동별곡]에 밑미이야기가 나와요. by 걷는바람 

    밑미 이야기 l 나의 밑미 이야기 #4 by 밑미팀 

    🍊 2024, 새해 리추얼 함께 시작해요! 

    새해 리추얼 l 밑미랑 2월부터 다시 시작! 리추얼 신청하기 new!!  
    리추얼 l 문장수집 & 생각일기  리추얼 신청하기 come back! 

    리추얼 l 하루 한 가지 아름다운 순간 수집 리추얼 신청하기 come back!  

    리추얼 l 내일을 두번 사는 오늘의 시뮬레이션 리추얼 신청하기 come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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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열하지 않고 지금 느끼는 감정을 써보기

    글쓰기를 통해 치유의 힘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검열하지 않고 솔직하게 쓰는 것이 중요해요. 지금 잠깐 시간을 내어 5분 정도 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 써보세요. 다 쓰고 모두 지워 버린다는 맘으로 내 안에 있는 것이 무엇이든 써보는 거예요. 나 자신에게 진정으로 솔직하게 내 안의 감정과 느낌을 바라볼 수 있을 때, 글쓰기를 통한 치유가 시작될 수 있을 거예요.


    실천하는 모습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SNS에 해시태그 #밑미타임과 함께 올려주세요.

    오늘 #밑미타임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밑미 광장에서 댓글로 함께 나눠주셔도 좋아요!   

    🧡 오늘 고민상담소에서 슝슝님이 "참 잘했고, 고마워요" 라고 하셨는데 왜 제가 다 눈물이 나는지ㅠㅠ, 이번주 시작을 따뜻한 말들과 함께 해서 너무 좋네요 항상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 밑미 팀 이야기가 좋았어요! 팀원분들은 프로그램만 기획하는데 집중할줄 알았는데, 직접 기획하거나 또는 기획하지 않았어도 기존의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발전이 있었는지 알려주니 훨씬 프로그램에 대해 이해가 수월했어요! 그리고 "이번주도 밑미하세요!"가 나오면 끝난줄 알고 창을 닫아버리기 마련인데 "밑미타임"이 주제가 구독자의 시선을 끝까지 이끄는 것 같아 좋았어요! 관련 추천 프로그램도 더 보게되구요. 아주 좋습니다. :) 글에도 감정이 들어갈 수 있었을텐데 많이 고민하신것이 보입니다. 감동이에요. 제가 업무 중에 메일을 봐서 업무 모드로 의견을 남긴것 같네요. ^^; 잘 보고 있고 늘 응원합니다!
    🥰 밑미레터 내용이 좋아서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레터에서 주어와 술어가 일치하지 않는 비문들이 몇 개 보였어요! 오늘의 아티클 두번째 선택 부분에서 '용기를 내어 미지의 세계로 발을 내딛게 되며 출발할 때는 상상할 수 없었던 조력자나 도움을 받게 되죠.' 부분이 그랬습니다. 말씀하시는 뜻은 전달되지만 약간 어색한 느낌이 들어요. '조력자를 만나거나 도움을 받게 되죠' 로 나눠서 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차후 어려운 주제에서 오류가 있을 경우 이해에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으니 레터 발송 전 검토와 수정 부탁드립니다~!
    🧡 친구한테 공유하고 싶지만, 제가 공유한 저의 약점이 훗날 약점으로 돌아올까봐 자주 터놓지 못해요 그럴 때마다 밑미레터가 제 마음을 알고 조언을 해주는 것 같은데 역시나 이번주에도 좋은 인사이트와 의견을 얻은 것 같아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밑미 제작진분들도 즐겁고 행복한 일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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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오로지 내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무엇을 보고 있는지, 내가 보고 있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내가 무엇을 원하고 또 두려워하는지를 알기 위해서다.

    -조앤 디디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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