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직장생활에 날개를 달아 드립니다.

윙크레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에디터 D입니다. 2024년이라는 파도에 잘 올라타고 계신가요? 54번째 윙크레터에서는 2024년에 주목할 만한 HR 키워드를 소개해 드립니다. 


지난 6월에 '2023년 상반기, 7개의 HR키워드'를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1) 인공지능 기반 인재 채용 (2) 탈중앙화된 채용 플랫폼 (3) 원격근무 및 유연근무 (4) 다양성과 포용성 (5) 퍼포먼스 매니지먼트 (6) 직원 경험 (7) 데이터 분석과 예측이었습니다. 

이 중 '원격근무 및 유연근무' 외에는 모두가 더 강화되고 있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특히 ‘직원 경험’, ‘다양성과 포용성’은 더욱 더 강조되고 있는데요. 이 두 가지 키워드와 더불어 ‘팀’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이 시기에 리더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 소개하는 카드뉴스까지 준비했습니다. 여러분만의 키워드를 잡고 시작하는 1월이 되기를 바랍니다.
#직원 경험 

여러분의 조직은 직원들을 존중하고 있나요?
작년에 이어 올해 더욱 중시될 것으로 보이는 키워드는 바로 ‘직원 경험’입니다. 이제는 정말 직원 몰입도만 조사하던 ‘직원 몰입’을 넘어 ‘직원 경험’으로 나아가고 있는 모습인데요. 많은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역량 개발, 피드백, 코칭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직원들의 요구가 반영된 평가 제도로 변하고 있는 모습도 그 노력의 과정이죠. 

최근에는 입사 전부터 프리보딩을 실시하고, 온보딩, 오프보딩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인데요. 아마존 프리보딩 프로그램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현직 리더가 신규 입사자의 프리보딩 과정에 적극 참여한다는 것’[1]이라고 합니다. 이는 긍정적 직원 경험을 위해선 리더가 먼저 노력해야 한다는 강한 메시지입니다. 

《HR insight》 2024년 1월호에서 첫번째 아티클로 소개한 〈리더의 긍정적 경험이 직원경험을 리드한다〉에서 슈피겐코리아 손성길 인사지원실장은 긍정적 직원경험 구축을 위해 '우선, 인사담당자부터 회사에 만족하고 있는지 돌아보자.'고 답합니다. 인사제도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입장에서 스스로가 불만족스러운 점은 없는지, 제도를 유지하기 위해 더 고려해야 할 점은 없는지 먼저 고민하고 경험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 여러분의 조직은 직원들을 어떤 방식으로 존중하고 있나요?

#DEI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없는 회사에서 일할 사람 X

사회적 가치가 중요해지며 트렌드가 되었던 ‘ESG’. 이제 기업에선 ESG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DEI’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조직심리학자인 엘라 F.워싱턴은 《다정한 조직이 살아남는다》에서 'DEI는 윤리적일 뿐 아니라 효율적이기 때문에 더 절실하다!"[2]며 혁신에 성공하는 기업들은 이미 DEI에 주목해왔다고 밝혔는데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국내 주요 기업들도 DEI를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3]


특히 채용시장에서 DEI는 더욱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코치연구소 윤영돈 소장은 《채용 트렌드 2024》에서 세계적 기업들은 이미 DEI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 때 유의해야 할 5가지 사항[4]에 대해 강조합니다. (1)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이에 책임지도록 한다 (2) 채용하기 전 조직 문화의 프레임 워크를 조성해야 한다 (3) 다양성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자신의 속이야기를 털어놓도록 격려하라 (4) 리더가 DEI 목표를 책임지게 하라 (5) 어떤 이야기를 해도 보복당하는 일이 없을 거라는 믿음을 심어줘야 한다.


가트너는 'HR 리더가 알아야 할 9가지 업무 예측'[5]을 발표하며 'DEI는 사라지지 않고 우리의 업무 방식이 될 것'이라며 '어렵고 까다롭다고 해서 피하거나 무시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더 적극적으로 확산하고 안정시켜야 하는 대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조직에서 다양성, 평등, 포용성을 강조하지 않는다면 이제 그 조직은 유연함, 혁신, 긍정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은 포기한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요?

#팀 중심 시대
  
참고 자료

[2] 엘라 F. 워싱턴 저, 이상원 역,《다정한 조직이 살아남는다》, 2023, 갈매나무.
[3] 이상래 기자,〈여성·외국 인재 확대…산업계, DEI 높여 경쟁력 강화〉, 2024.01.17, 매일일보.
[4] 윤영돈,《채용 트렌드 2024》, 2023, 비전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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