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 우리 나답게 살아봐요!
오늘의 밑미레터 씨앗
  • [오늘의 아티클] 내 마음대로 살아도 괜찮은 걸까?
  • [밑미의 추천] 자기 결정권을 높여주는 리추얼
  • [고민 상담소] 경력 공백 후 일을 시작하려는 유리님의 고민 
  • [오늘도 밑미하세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면? 

    메이트님은 어떤 TV 프로그램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하고 즐겨보는 편이에요. 이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이유로 도시를 벗어나 자연에서 살고 있는 자연인들을 만날 수 있어요. 이들이 자연으로 들어간 사연과 이유, 삶을 사는 방식도 모두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사회적인 잣대에 자신을 맞추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 가장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점이에요. 이렇게 TV로나마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는 다양한 사람들과 삶의 방식을 만나게 되면 저도 조금은 더 자유롭게 내가 진짜 원하는 삶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게 돼요.

    메이트님의 삶은 어떤가요? 내 방식대로 살고 있나요? 아니면 다른 사람들의 방식에 맞춰 살고 있나요? 

    내 맘대로 살아도 괜찮은 걸까?

    ‘내 맘대로 산다'라는 말을 들으면 무슨 생각이 나나요? 젊은이의 반항적인 이미지나, 자기중심적인 모습이 생각나지는 않나요? 우리는 개인의 ‘개별성'을 드러내기 보다는 사회적으로 다수의 사람이 옳다고 여기는 ‘관습적'인 방식으로 사는 것이 옳다고 오랫동안 주입 받아 왔어요. 이런 현상은 비단 최근에 나타난 현상은 아니에요. 19세기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의 저서 <자유론>에는 “우리는 사회가 설정한 성공의 기준에 맞춰 살도록 강하게 종용받고 있다.”라는 문장이 나오는데요, 19세기를 살았던 사람들도 사회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애쓰며 살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왠지 동질감이 느껴지지 않나요?


    다수의 의견이 옳은 건 아니에요. 

    밀은 그의 저서 <자유론>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각자 자신이 원하는 삶의 양식에 따라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해요. 각자 자기의 고유한 개별성을 찾고 그에 따라 살아야 진짜 행복하게 살 수 있고 발전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보았죠. 동시에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습에 물들어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어버렸다고 이야기해요.

    밀은 그의 삶을 통해서도 끊임없이 사회적 관습에 대해 대항하고, 의문을 제시해요. 그가 살던 1800년대 중반 영국에서 여성은 투표에 참여할 수 없었어요. 그는 여성참정권을 주장하며 실제로 선거법 개정을 제안하기도 했죠. 지금은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되는 일이지만 밀의 주장은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받고 조롱의 대상이 되었어요. 특히 언론은 그에게 여성의 옷을 입힌 그림을 그리는 식으로 그의 주장을 희화화하기도 했죠. 사람들은 관습적으로 여성에게 투표권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했고 여성 참정권은 그가 처음 의견을 제시한 후 61년이 흐른 뒤에야 실현될 수 있었어요. 이처럼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다수가 옳다고 믿는 것에 대해서는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어요. 우리도 지금 우리가 옳다고 믿는 것이 진짜 옳은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하는 거죠.

    실패해도 괜찮아요

    ‘그러다 실패하면 어떻게 해?’ 관습에서 벗어나 나만의 고유한 생각을 하고, 내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에요. 특히 실패할 수 있다는 두려움,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은 우리를 시도조차 하지 못하게 막기도 하죠. 밀 역시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살았을 때 실패를 만나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 고통받을 수 있는 확률을 무시하지 않아요. 그 역시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주장을 통해 때로는 조롱과 비난을 받았으니까요. 하지만 밀은 실패하더라도 자신이 선택한 길을 가게 된다면, 다른 사람이 좋다고 생각하는 길로 억지로 끌려가는 것보다 궁극적으로 더 많은 것을 얻게 된다고 이야기해요. 인간이란 바로 그런 존재라고 말이에요.


    내 맘대로 살아갈 준비!

    그럼 나의 선택으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근육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정신도 자꾸 써야 커질 수 있어요. 모두 그렇게 생각하니까 그게 맞겠지 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우리의 정신은 더 이상 개발되지 못하고 도태될 수밖에 없죠. 정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사소한 것이라도 관습적으로 받아들였던 것들을 의심해보고, 작은 선택이라도 내 마음대로 선택을 내리는 결정을 해보는 것이 필요해요. 모두가 짜장면을 시킬 때 잡채밥을 시키고, 나 혼자 예쁘다고 생각하는 옷을 사 입고 밖에 나가보고, 때로는 나와 다른 의견을 이야기하는 친구의 말에 반박해보기도 하면서요.

    ‘내 맘대로 산다.’라는 건 이기적이거나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에요. ‘내 맘대로 산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비판 없이 받아들이고, 사회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따르는 대신 자기 기질과 특성에 맞는 나만의 개별성을 찾고 그 개별성을 꽃피우며 살아가는 것을 이야기하죠. 메이트님 어떠세요? 내 맘대로 살 준비 되셨나요?

    '진짜' 내 맘대로 사는 데 도움을 주는 리추얼 추천! 
    관습에 빠지지 않고, 진짜 내 생각과 나만의 개별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떤 리추얼을 들으면 좋을까요? 이번 주 수요일 오픈하는 밑미 리추얼 중 나의 개별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리추얼을 추천합니다! 
    나의 기준을 찾고 개별성을 찾기 위해서는 새로운 것을 시작해보는 것이 도움이 돼요. 다른 시각에서 나의 행동을 바라보면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해지거든요. 

    일상에서 매일 작은 도전과 시작을 연습하는 유투버 한국타잔님과 함께  나답게 시작하는 힘을 길러보세요!  (7월 13일 저녁 6시 신청 오픈) 
    명상을 하면 주변의 소음에서 떨어져서 나의 마음을 관찰자의 시선에서 관찰할 수 있어요. 이 관찰의 힘이 꾸준히 쌓이면 남이 아니라 내가 진짜 뭘 원하는지 좀 더 선명해진답니다. 
    제주에서 요가와 명상을 가르치는 채원 리추얼 메이커의 안내와 함께 나의 마음을 관찰하는 명상을 시작해보세요! (7월 13일 저녁 6시 신청 오픈) 
    유리님의 고민
    "경력 공백.. 일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재작년 권고사직으로 일자리를 잃었어요. 그 후 짧게 일하기도 했지만, 나와 잘 맞는 일을 찾지 못해서 공백기를 가졌어요. 올해 다시 일자리를 찾고 있는데, 2년이라는 커리어 공백과 나이 때문인지 경력이 애매하다는 이야기만 듣고 있네요. 공백 기간은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나를 들여다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그 덕분에 단단해질 수 있었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면 저를 한심하게 생각하는 것만 같아요. 지금은 너무 지치고 내가 작은 점보다 더 작아 보이고 싫어집니다. 저는 일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심리 카운슬러 박현순님의 답변
    "포기하지 않는다면 원하는 길을 만날 수 있어요."
    <커리어 질문카드 & 기록노트> 
    '좋아하는 일을 하세요'라는 말은 귀가 따갑게 듣는데, 정작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나요?
    유명한 유투브를 본다고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는 없어요. 이제  잠깐 멈추고 나에게 질문해보세요.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뭐지?"라고 말이에요. 
    밑미 커리어 질문카드와 기록노트가 나에게 필요한 질문을 던져 줄거예요! 

    오직 나를 위한 선택이라고 하면 왠지 이기적으로 되는 것 같아서 불편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하지만, 나를 위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어요.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을 알 수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니까요. 이번 주는 다른 사람 신경 쓰지 말고, 나를 위한 선택을 해보는 것 어때요? 내가 먹고 싶은 메뉴 고르기 같이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괜찮아요!


    실천하는 모습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SNS에 해시태그 #밑미타임 #밑미레터와 함께 올려주세요.

    사람들이 자기 성향대로 마음껏 살기 위해서는

    각자 다른 삶을 사는 것이 허용되어야 한다.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밑미레터를 좋아할 것 같은 친구가 있나요? 
        아래 링크를 복사해서 공유해주세요!  
        오늘 밑미레터는 어땠나요? 
        소중한 피드백 감사해요. 매주 더 나아지는 밑미레터가 될게요!
        (주)밑미
        hello@nicetomeetme.kr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길 44, 4층 010-2885-2088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