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2호 / 2024년 4월 5일 발행
KTX 20주년

尹 "급행고속열차ㆍ고속망 확대...전국 2시간 생활권"


2004년 4월 1일 개통한 KTX가 개통 20주년을 맞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속도가 경쟁력을 좌우라는 시대라며, 속도 혁명에 박차를 가하고 고속철도망을 전국으로 확대해 '전국 2시간 생활권'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한문희 사장은 KTX 20주년의 경과를 보고하고, 윤 대통령의 기념사에 이어 어린이 대표와 철도직원 가족 등과 함께 축하 세리머니를 펼쳤다. 윤 대통령은 "고속철도 축을 따라 교통과 산업이 결합하고, 지역의 철도역은 상업, 관광,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했다"며 "누구나 빠르게 대한민국 곳곳에 접근할 수 있는 고속철도는 지금까지 11억 명 이상이 이용한 국민 철도가 됐다고"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고속철도 20년의 위업을 토대로 더 새롭고 더 빠르며 더 편리한 '철도 혁명'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시속 320km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 내달 1일 '첫' 운행


시속 320km급 신형 동력분산식 고속열차(EMU-320)의 이름이 'KTX-청룡(CHEONG-RYONG)'으로 명명했다. 이 열차는 내달 1일부터 경부ㆍ호남선에서 영업운행을 시작하며, 모두 급행열차로 투입한다. 국토부는 1일 우리 기술로 탄생한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을 전격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KTX 20주년 기념식에 앞서, 대전역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박상우 국토부 장관,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명식이 열렸다. KTX-청룡은 설계최고속도 시속 352km, 운행최고속도 시속 320km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다.

GTX-A 개통

수서-동탄 GTX-A, 30일 개통...착공 8년 만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내일(30일) 개통한다. GTX-A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은 올해 말 개통할 예정이다. 29일 국토부는 30일 오전 5시 30분부터 동탄역에서 출발해 수서역으로 가는 GTX-A 열차가 첫 영업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서역에서 출발해 동탄으로 가는 열차는 오전 5시 45분부터 운행한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파주 운정에서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중 수서역, 성남역을 거쳐 동탄역까지 32.7km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에 있는 구성역은 오는 6월 말 개통할 예정이다. 총 2조 1349억 원이 투입된 대형 국책 사업이다. 총 2조 1349억 원이 투입된 대형 국책 사업이다.

尹, GTX-A 개통식 참석 "KTX개통 비견...대중교통 혁명의 날"


수서-동탄 간 GTX-A 노선이 내일(30일) 개통한다.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GTX수서역에서 개통 기념식이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GTX 개통을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2004년 KTX 개통에 비견되는 대한민국 대중교통 혁명의 날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착공한 양주-수원 간 GTX-C 노선은 2028년까지, 이달 착공에 들어간 인천-남양주 간 B노선은 2030년까지 개통하겠다"며 "아울러 A노선은 평택까지, B노선은 춘천까지 연장하고, C노선은 북으로 동두천, 남으로 오산ㆍ천안ㆍ아산까지 차질없이 연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상
이번 총선, 조심해야 할 "3대 교통 공약"
[영상인터뷰] 최정균 전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 사장 "GTX, 도시철도 개념 바꾸게 될 것...'솔직히' 아쉬운 점 있다"
[영상인터뷰] 조진환 지티엑스에이운영 사장 "GTX 표준 운영모델 만들 것"
ReN사진관

30일 오전 5시 30분, 동탄역에서 수서역으로 가는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첫차가 출발했다. 동탄역 승강장에선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가철도공단 직원들이 첫차를 타는 승객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이날 박 장관은 GTX 첫차를 운전하는 기관사를 격려하고, 승객들과 함께 첫차에 올라 이야기를 나눴다.
해외동향

슬로베니아철도, 오스트리아행 국제철도에 '신형 EMU' 투입


슬로베니아와 오스트리아를 연결하는 국제철도에 신형 동력분산식 열차(EMU)가 투입됐다. 신형 EMU는 슈타들러 레일(Stadler Rail)에서 제작한 플러트(Flirt) 모델이다. 이 모델은 객실 저상화, 무선 인터넷(Wi-Fi), 화장실 등 승객 편의시설을 갖췄다. 4칸 1편성으로 관절대차를 채택했으며, 1편성 당 총 235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160km다.

中, 창춘 6호선 개통...지하철 141km 구축


중국 창춘시에서 신규 지하철 노선이 개통했다. 지하철 6호선은 2019년 9월 착공했으며, 당초 개통 예정일보다 6개월이나 앞서 완공했다. 이번 신규 노선은 솽펑역과 창잉스지청역을 잇는 총 연장 29.6km, 22개 역으로 구성됐다. 이 중 지하철 환승역은 4개이고 창춘서역에서는 고속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Opinion

[기고] KTX에서 만났던 사람


배은선 

  / 전 철도박물관장


"매일 노란색 접이식 자전거를 끌고 KTX를 타는 젊은 남성이 눈에 들어왔다."

[기고] KTX 20주년을 기념하며


김옥순
  / 코레일 광명관리역장


광명역에서 KTX를 이용한 이용객은 2004년 하루 평균 5873명이었는데, 2023년에는 3만 2107명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기고] KTX 개통 20년, 전남 동부권 발전 희망되길


문승태
  / 국립순천대학교 교수


"순천을 비롯한 전남 동부권 시군은 서울과 한나절 생활권역이 되었으며, 운행 시간의 단축은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새로운 축을 탄생시켰다."

[철도플랫폼] "춘곤증 극복, 철도사고 막는 지름길"


김칠환
  / 전 우송대학교 교수


"춘곤증은 24시간 연속으로 근무하는 철도의 업무 특성상 어느 직역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소통열차] 열차지연 방지 위한 '여객운송약관'..."철도이용객이 지켜야할 의무" ⑨


김성호
  / 동양대학교 초빙교수


"일반열차 이용객은 열차 출발 시각 3분 전까지 승강장에 도착하지 않으면 승차가 불가능할 수 있고, 열차의 정시 운행에 지연을 초래할 수도 있다."

(한국고속철도개통 20주년 특집 ⑦) "시험선은 1999년 12월 중순에 34.4㎞를 성공적으로 건설하였고 2002년 10월에 57.2㎞까지 연장했다."

(한국고속철도개통 20주년 특집 ⑧) "2004년 4월 1일 오전 5시 30분에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첫 열차가 먼저 달렸다. 시속 150㎞로 달렸던 한국철도에서 시속 300㎞로 업그레이드해서 달리는 KTX를 운행하게 된 것이다."
협ㆍ단체

철도문화재단-철도협회, '한국고속철도 20년사' 발간 기념회


한국철도문화재단이 한국철도협회와 공동으로 '한국고속철도 20년사' 서적 발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일 대전 철도트윈타워에서 열린 이번 기념 행사에는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이종국 SR 대표이사, 손명선 철도협회 상임부회장, 신예경 철도문화재단 이사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한국고속철도 20년사 서적을 직접 읽고, 서적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주간뉴스

코레일, KTX 20주년 기념 포럼 개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KTX 개통 20주년을 맞아 1일 오후 우송대학교 대강당에서 기념 포럼을 개최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민ㆍ관ㆍ학 등 전문가 250여 명을 초청, 지난 20년 간 고속철도 성과를 짚어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한문희 사장, GTX-Aㆍ경강선 환승 성남역 점검..."개통 지원 총력"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9일 오후 수서-동탄 간 GTX-A 개통을 하루 앞두고, 선로ㆍ전기 유지보수와 비상대응체계를 비롯, 성남역 준비사항 등을 최종 점검했다. 한문희 사장은 GTX-A와 판교-여주 간 경강선 수도권전철 정차를 위해 신설한 성남역을 찾아, 승강장안전문과 안내표지 등 승객편의 설비를 살폈다.

SR, GTX-A 동탄통합역사 운영 "지역사회 협업...조기 안정"


GTX-A가 개통되면서, 동탄역이 SRTㆍGTX 이용객이 모두 이용하는 통합역사가 된다. SRT동탄역은 지난 28일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읍면동자원봉사지원단,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화성지회 회원들과 함게 '안전한 동탄역 만들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서울지하철, 직물형 소재 의자 '강화플라스틱'으로 교체


서울교통공사가 오는 2029년까지 객실 직물형 의자를 강화플라스틱 의자로 교체한다. 대상 차량은 총 234편성, 1955칸이다. 2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빈대 관련 민원이 총 66건 접수됐다. 이들 민원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전동차를 차량사업소에 입고시킨 후, 공사 방역업체와 외부 방역업체인 세스코(CESCO)에 의뢰ㆍ검사한 결과 실제 빈대가 발견된 사례는 없었다.

인천교통公, '기계설비 스마트관리 기술' 특허 등록


인천교통공사가 지난달 29일 철도운영기관에선 처음으로 'IoT 공조설비 예지보전 시스템' 운용 기술 관련 특허 2건을 등록했다. 이 시스템은 공조설비에 IoT 진동ㆍ소음 측정 센서를 설치해, 딥러닝ㆍ머신러닝 등 AI 진단기술을 적용, 데이터 자동분석을 통해 공조설비 상태와 잔여 수명을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4차 산업 스마트 관리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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