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3호 / 2024년 4월 19일 발행
One Pick

TS "지난해 철도건널목 사고 4건, 10년 內 최저치 기록"


지난해 철도건널목 사고가 최근 10년 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빅데이터와 AI CCTV 등 신기술을 활용해 철도건널목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 활동을 펼친 결과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철도안전정보종합관리시스템의 철도건널목 사고 통계와 운행기록분석시스템(e-TAS) 데이터를 활용, 철도건널목 집중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 활동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사고 발생 건수가 전년 대비 69.2% 감소했다고 밝혔다. TS에 따르면 철도건널목 사고의 97%는 도로 운전자 과실 및 불법으로 발생했다. 이 중 건널목 앞 일시정지 무시가 40%를 차지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공단, 조직 大수술 "현장중심 PM체계...목표는 적기개통"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취임한 지 약 2개월 만에 현장 중심형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 Project Management) 체제로 조직을 대폭 개편했다. 공단 조직은 기존 6본부 2실 1원 5지역본부에서 7본부 1원 6지역본부체제로 바뀐다. 각 지역본부 산하에는 총 35개의 사업단이 꾸려진다. '철도사업'별로 조직을 재구성, 전면에 내세워 추진력을 높이겠다는게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최종 확정된 내용을 보면, 이들 기술부서를 모두 설계실과 통합한 'SE본부' 산하에 두되 궤도토목처, 건축처, 전철처, 신호처, 정보통신처, 기지차량처 등 각 기술분야별 '처' 단위 조직을 유지했다. 다만 궤도처의 경우, 노반을 맡고 있는 토목처와 결국 합치게 됐다.

인사동정
제2회 철도인 한마음 오픈
서울역 무궁화-KTX 추돌

서울역서 무궁화호, KTX와 추돌...기관사 과실에 무게


서울역 구내에 진입하던 무궁화호 회송열차가 출발 대기 중이던 KTX-산천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국토부는 이 사고로 4명의 경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9시 25분경 경부선 서울역 구내 5번 승강장(3번선)에서 승객이 타고 있지 않던 무궁화호 H1207열차(8225호 기관차)가 KTX-산천 19열차(123호기)를 추돌했다. 충격으로 무궁화호 2번째 객차 앞쪽 바퀴가 궤도를 이탈했다. 일각에선 기관사 과실(휴먼에러)에 무게를 두는 모양새다. 만약 유도신호로 열차를 진행시키라는 로컬관제의 지시를 받게 돼, 이에 따라 열차가 움직이게 되면, 기관사가 전방을 확인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ReN사진관] "3~6번 승강장 못 들어가요!"...사고현장 통제하는 서울역


사고가 난 지 약 5시간이 지난 후, 파손되거나 탈선한 열차를 완전히 이동시키고, 현장을 복구했다. 국토부는 "사고 차량 및 선로 복구를 완료하고 오후 4시 20분경부터 열차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 서울역 추돌사고 현장찾아 "승객불편 최소화"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18일 발생한 서울역 구내 무궁화호와 KTX-산천 열차 추돌ㆍ탈선사고와 관련,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코레일로부터 복구ㆍ승객 안내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백 차관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 등 만전의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ReN사진관

[ReN사진관] 경부선 의왕-당정역서 인명사고...출근길 운행차질


15일 오전 7시 57분경 경부선(1호선) 의왕-당정역 사이 선로서 서울 방면으로 향하던 K612열차가 사람을 치여 숨졌다. 이 사고로 수원-군포 간 전동열차가 다니는 서울방면 1개 선로(상 2선)에서 열차 운행이 멈췄다.

기업동정

현대로템이 오는 9월부터 김포골드라인 운영과 유지관리 업무를 맡는다. 김포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병수 시장과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이용주 김포골드라인SRS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김포골드라인 운영 및 유지관리 민간위탁 협약식'을 체결했다. 김포골드라인은 지난 2019년 9월 개통 후, 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주식회사'가 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과 유지관리를 해왔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해외동향

캘리포니아 고속鐵 차량 수주전...알스톰ㆍ지멘스 최종후보


미국에서 시속 300km이상으로 운행할 예정인 '캘리포니아 고속철도'의 차량 공급사 알스톰(Alstom)과 지멘스 모빌리티(Siemens Mobility)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사업 시행사인 캘리포니아 고속철도청(CHSRA) 이사회가 차량 공급 입찰 최종 후보인 알스톰과 지멘스 모빌리티에 대해, 시속 350km 수준의 고속차량 6편성 공급과 30년간 유지관리하기 위한 제안요청서(RFP)의 발표를 승인했다.

리스본지하철 鐵車 시장 뛰어든 CRRC...최저가 승부보나"


중국중차 탕산공사(CRRC Tangshan)가 포르투갈 리스본 지하철 철도차량 제작 입찰에 기본입찰가보다 훨씬 낮은 금액을 제시했다. 11일 리스본지하철공사가 발주한 신규철도차량 도입사업에서 중국중차 탕산공사가 기본입찰가인 1억 3800만 유로(힌화 약 2026억 4200만 원)보다 2300만 유로 낮은 1억 1507만 유로(한화 약 1689억 7109만 원)을 제시했다.

獨, 여객철도 수송량 7% 증가..."코로나19 이전 회복 못해"


지난해 독일 여객철도 수송량 수치가 전년 대비 7% 상승하는데 그쳤다. 독일 연방통계청(Destatis)이 발행한 자료에 따르면 장거리ㆍ통근열차, 장거리 버스, 시내버스, 경전철을 포함한 연간 대중교통 수송량은 지난해 기준 전년대비 7% 증가한 109억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Plasser & Theurer', 지난해만 특허 출원 31개 달해


오스트리아의 궤도 공사 및 유지보수 차량 제작사인 플라서&토이러(Plasser & Theurer)가 지난해에도 여러 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가족기업인 이 회사는 1953년 설립 이래로 1만개 이상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그 중 4분의 1인 2500개는 여전히 유효한 특허로 남아있다.

Opinion

[소통열차] 열차가 지연되는 65가지 이유 (1)


김성호
  / 동양대학교 초빙교수


"열차 승무원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응급조치를 시행하며,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적절한 안전 조치를 수행해야 한다."

[소통열차] 열차가 지연되는 65가지 이유 (2)


김성호
  / 동양대학교 초빙교수


"혼잡한 열차 내에서는 안전에 주의하고 특히 다른 여객들을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여객들 사이에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서로 노력해야 한다."

"이번 채용기준 변경에서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철도분야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는 것이다."

"차세대 고속철도 연구개발로 국내기술로 설계 제작한 HEMU-430을 기본기술로 채택해, 시속 260㎞급인 KTX-이음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돼 시속 320㎞급으로 나왔다."
주간뉴스

국토부-철도산업계 한자리..."현실적 지원방안 마련"


국토부가 철도산업계와 다섯 번째 국토교통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국토부는 지난 5일 오전 10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에서 경기도,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한국철도협회 등 관게기관과 건설ㆍ설계사, 차량ㆍ시스템ㆍ부품제작사 등 민간업계가 한 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선 먼저 국토부가 추진 중인 철도분야 주요정책을 발표했다. 이어 국내ㆍ해외 철도사업 추진 시 건의사항, 중소ㆍ중견기업 지원 방안 등 국내 철도산업의 기초체력을 다질 정책을 토론했다.

봄철 서울지하철 취객 민원 증가..."1분기만 2545건"


봄철 음주로 인한 지하철 승객 안전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서울교통공사 고객센터로 접수된 취객 관련 민원이 총 2545건.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76건이 늘었다. 공사에 따르면 음주로 인한 사고는 주로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한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손잡이를 제대로 잡지 않은 채 이동하다 중심을 잃고 넘어져 다치게 된다.

열차 멈춘 울산항선에 수소트램 도입...2027년 완공


열차가 다니지 않는 철도노선을 활용, 세계 최초로 수소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 울산에서 추진된다. 울산시는 태화강역과 장생포(울산항역)을 연결하는 기존 울산항선 4.6km를 정비해 '수소트램 운행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35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태화강역과 울산항역에 각각 정거장을 설치하고, 기존 선로를 정비해 수소트램을 운행하는 사업이다.

기후동행카드 누적판매 100만장 "이용자 4%,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서울시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가 지난 5일 누적 판매 100만 장을 돌파했다. 시가 출시 후 2개월 간 이용 현황을 분석했더니, 이용자의 4%가 승용차 대신 월 20회 이상 대중교통을 탄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일반적으로 승용차 한 대에서 발생하는 연간 온실가스 발생량이 1.96톤임을 감안할 때,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두 달만에 약 36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셈"이라고 했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 이스라엘에 '韓 철도' 소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이스라엘 대도시광역교통공사(NTA-Meropolitan Mass Transit System Ltd)에 한국 고속철도와 역세권 개발, GTX 건설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8일 대전 본사를 방문한 이스라엘 대도시광역교통공사 사장단을 대상으로 한국 철도를 홍보하고, 이스라엘 철도건설 사업 관련 협력을 논의했다.

철도건설 현장, 장비차량 운용실태 집중 점검


국가철도공단이 철도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차량 운용 실태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15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동안 시행한다. 올해 개통 예정인 철도건설 현장 등을 장비차량 운용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용산 철도유휴부지에 대학생 연합기숙사...월 10만원 대"


용산역 인근 철도 유휴부지에 299실 규모의 대학생 기숙사가 들어선다. 월 10만 원 대에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전이 있는 4개 지자체가 기부금을 마련해 추진한다. 교육부와 국토부는 17일 서울시 용산구 신계동 3-8번지 일원에서 대학생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연합기숙사 건립 착공식을 열었다.

코레일, 전동차 개조 '종합훈련장' 마련...정비ㆍ사고복구 역량↑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차량직 신입사원 정비실무 교육과 사고복구 역량 강화를 위한 전동차량 종합훈련장을 열었다. 경기도 시흥시 소재 시흥차량사업소에 마련한 종합훈련장은 실무 경험이 부족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이론교육과 실습훈련이 이뤄지는 전동차량 전문교육 훈련장이다. 코레일은 전동차량 종합훈련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대수명 25년이 도래한 전동차량 4칸을 교육실, 공구실습실, 부품전시실, 복구훈련 전용공간 등으로 개조했다.

SRT '365일 고객만족도 조사' 시행 1년..."생생한 목소리 수집"


SR이 '상시 SRT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도입한 지 1년이 지났다. 365일 고객 만족도 조사로 생생한 고객 경험을 수집하며, 서비스 품질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상시 만족도 조사는 SRT앱으로 승차권을 예매한 열차 이용객 중 매일 무작위로 300명을 선정, 열차 도착시간 전ㆍ후 앱 알림 메시지를 발송한다.

부산교통公, 역사 내 외국인관광객ㆍ1인가구 편의시설 확충


부산교통공사가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 부산 도시철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용 편의를 제공하는 '무인환전 키오스크'와 '셀프-스토리지' 서비스를 시작한다. 무인환전 키오스크는 도시철도 역사 내에 설치, 운영시간 내 달러ㆍ유로화ㆍ위안화 등 16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원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교통公, 자회사 운영평가서 최우수...2년 연속


부산교통공사가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23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최고 성적을 거뒀다.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설립된 자회사의 안정적, 독립적, 전문적 운영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광주교통公, "엘리베이터도 출구번호 표기...쉽게 찾는다"


광주교통공사가 교통약자를 비롯, 승객 편의 향상을 위해 대대적인 시설물 보강에 나섰다. 공사는 교통약자 이동권을 강화하고자, 16개 역사의 외부 엘리베이터에 일반 출입구처럼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이용자가 잘 볼 수 있게끔 표기했다고 17일 밝혔다. 외부 엘리베이터 번호 표기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의 요청사항이었는데, 이를 공사가 적극 검토하면서 이뤄졌다.

코레일유통, 철도역 이색 팝업스토어 운영 확대


코레일유통이 철도역 상업시설과 광고매체 운영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철도역에 이색 팝업 스토어를 늘린다. 코레일유통은 지역 상생, 청년 사업가 등 소상공인 판로 지원, 새로운 고객 경험 창출 등을 목적으로 매장당 최대 30일 동안 단기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단기 팝업 스토어를 확대하기 위해 입점 기준을 완화하고, 운영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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