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도시에서 살 수 있을까?
펜 추천: 모나미 네임펜 X
얇게 나온 유성매직. 유성매직이지만 나는 그냥 일상용 펜으로 잘 쓴다. 나는 스테들러 Pigment Liner 0.3mm를 썼는데, 퀄리티는 나쁘지 않지만 좀 비싸고 종종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모나미 네임펜 X는 내가 사용하던 스테들러보다 약간 더 두꺼운 0.4mm지만 훨씬 싸고, 무엇보다 좀 두툼한 그립감이 스테들러보다 마음에 든다.
온라인에서 대충 검색해보니 한 자루에 500원이다.
인스타그램 계정 추천
  • Can Sun: 런던에서 활동하는 현대예술가. 이 사진이 화제가 되어 최근에 많이 유명해졌다.
  • Stefan Visan: Can Sun 보고 생각난 계정. 묘한 어두움과 불편함이 느껴지는 짧은 영상을 만든다.
  • Joe Pease: 꼴라주 방식으로 영상 작업을 하는 계정.
  • 미소바케카케: 커스텀 케이크 만드는 계정. 케이크 디자인에서 광기가 느껴진다. 
부쩍 인스타그램에 많이 보인다. 요새 예전 디카랑 CD 플레이어가 유행이라고 하던데, 이것도 레트로 열풍의 일부인 것 같다. 지금 봐도 이상하지 않고 디자인이 세련되었다.
나이키 Triax는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엔 유행했는데, 검색해봐도 현재의 단종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 어쨌든 물건을 구하기 힘든지, 현 시점에서는 중고거래 제품만 많이 보인다.
Nike Triax 시계 디자인은 Xbox 360, Zune HD, 에일리언웨어 노트북 등을 디자인한 Astro Studio라는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담당했다.
가 볼 만한 곳: 인천에 개관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인천에 생긴 첫 국립박물관이라고 한다. 
언젠가 독일 함부르크를 가면 이 조각상을 보고 싶다.
천사 미카엘이 악마와 싸워 승리하는 모습의 조각상,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성 미카엘 교회 입구에 있다. 비록 위 링크의 이미지는 포토샵 등을 통해 좀 더 극적으로 효과를 준 것이지만, 어째뜬 멋지다… 영화 콘스탄틴 생각난다. 콘스탄틴 2 빨리 개봉해라.
사우디의 미친 도시 계획 "더 라인"
"더 라인"(The Line)은 "네옴"(Neom)이라는 이름의 지역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다.
"네옴"(Neom)은 사우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자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 사우디아라비아 북서쪽으로 약 26,500km² 면적을 아우른다. 참고로 경기도가 대충 10,000km² 정도 된다.
네옴은 10개의 하위 프로젝트로 나뉜다. 현재까지는 "더 라인", "옥사곤", "트로예나", "신달라", 이렇게 네 개 지역의 하위 프로젝트가 공개되었다. (The Line, Oxagon, Trojena, Sindalah)

이중 900만 명을 수용할 예정인 "더 라인"이 가장 유명한데, 먼저 조감도를 여기여기, 이걸로 봐라.

폭은 200m, 길이는 동서로 170km 길이고, 높이는 500m의 형태로 설계되었다. 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만들어지는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도시이며, 3개의 복층 구조로 되어있다. 도시 외벽은 거울처럼 빛을 반사하는 재질이다.

이 프로젝트가 논란이 되는 이유는 세 가지다: 지속가능성, 주거가능성, 인권

엄청난 환경파괴를 일으킬 것이다.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만든다고 해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영국이 4년 동안 배출하는 탄소량보다 높다고. 빛을 반사하는 건물 외벽은 철새들의 이동을 방해할 것이다.

"더 라인"이 계획대로 된다면, 제곱킬로당 26만 명의 인구가 살게 되는 것이다. 현재 지구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곳은 마닐라로, 제곱킬로당 44,000명이다. 너비가 200미터인 공간에 사람들이 빼곡하게 들어가서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안그래도 인권의식이 낮은 나라다보니 이 프로젝트 건축 과정에서 많은 인부들이 비인간적인 처지에서 죽어나갈 게 뻔하다. (이웃 국가인 카타르는 월드컵 준비한다고 죽은 인부가 6,700명이다.) 또한 이 지역에 살던 후와이타트(Huwaitat) 부족 2만 명이 아무런 보상도 못 받고 강제로 쫓겨나고, 그 과정에서 마찰이 발생하자 부족민들이 살해당하고 있다.

공개된 다른 세 개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면:
"옥사곤"은 네움 지역 최남단에 지어질 팔각형 형태의 항구로, 바다 위에 떠 있는 형태가 될 것이다. "트로예나"는 스키 리조트 지역으로 1년 내내 동계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2029년 동계 올림픽 개최를 따내서 화제(=논란)가 되었다. "신달라"는 홍해에 있는 섬으로, 요트 정박용 관광지가 될 것이다.

더 라인을 포함한 네옴 전체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완공 계획을 갖고 있으며, 실현 가능성과 문제점에 대해 계속 비판이 일고 있다.
내 스포티파이 계정을 연결하면 듣는 취향에 따라 아바타를 만들어준다. 스포티파이 계정이 없다면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으로도 진행이 가능한데, 질문이 세 개 밖에 없어서 뭐 얼마나 정확한지는 모르겠다. 위 링크 타고 가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내가 만든 아바타는 이거다.
Aerogami라는 이름의 자켓. 땀을 감지해서 자켓 섬유가 수축하거나 팽창한다고.
신기하긴 한데 실생활에 크게 유용할지는 모르겠다. 여성용은 7월 중 출시, 남성용은 가을 예정.
구겨진 종이 사진을 프롬트로 빌딩을 디자인하는 인공지능
자하 하디드 건축사무소의 Tim Fu라는 건축가가 종이를 구긴 사진을 프롬트로 사용해서 만든 빌딩 모형들. 자하 하디드 스타일, 프렝크 게리 스타일, OMA 스타일 등 프롬트로 어떤 건축가 스타일인지 지정함에 따라 다른 결과물이 나온다.
LookX라고, 건축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 도구를 사용했다.
모나미가 이상봉과 콜라보하여 의류 라인을 출시했다.
보도자료를 낸 것도 아주 대놓고 "모나미룩"이라는 이름을 썼다. 가격도 아주 싼 편은 아니고, 디자인도 글쎄… 아쉽지만 잘 안 될 것 같다. FW도 낸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