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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 나태주, ‘11월’ 중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습니다. 청소년들은 이 경험을 통해 어떤 성장을 이루었을까요? 입시에 쏟은 시간을 아깝다고 느끼거나, 자신의 관심사나 목소리를 잃지 않았길 바라봅니다.
유쓰망고가 보는 11월의 교육 현장은 유독 학습자 중심 배움 사례 공유회가 많습니다. 학교에 있는 시간 동안 조금 다른 배움의 경험을 학생들에게 주고자 노력하는 교사들의 움직임이 전국 곳곳에서 포착됩니다. 그동안 교사들이 현장의 변화를 위해 시도한 과정과 고민거리를 나누는 자리이기도 한데요. 특히 지난 주말에 유쓰망고는 ‘구름학교 PBL* 콘퍼런스’를 다녀왔습니다. 경남 지역의 초, 중, 고 교사 100여 명이 모여 서로에게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구름학교 선생님들은 PBL을 통해 학생들에게 살아갈 힘을 길러주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중요한 점은 구름학교 선생님들의 이런 움직임이 교육정책을 통한 사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현장의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각자의 교실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집중하고 주체적으로 배움을 실현할 수 있도록 배움의 환경을 바꿔가고 있었습니다.
*PBL(Project-based Learning): 프로젝트 기반 수업. 지식 전달 위주의 강의식 수업이 아닌,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통해 관련 지식을 배우게 하는 교수법 이런 시간들이 모이면 쉽게 되돌릴 수 없을 정도의 경험이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쌓여가지 않을까요? 유쓰망고는 전국에서 학습자 중심 배움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교 현장의 작은 변화들을 연결하려고 합니다. 그 시작으로 ‘망고T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요. 그 과정의 첫 기록으로 유쓰망고가 만난 전국 곳곳의 교사 모임을 6개월간 시리즈로 소개합니다.
이 글을 읽는 없음 님도 이 여정에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망고 나무 밑기둥을 세우며, 인우커 드림
[망고뉴쓰] 러닝랩 펠로우 소식을 알립니다.
러닝랩 펠로우십은 다음 세대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배움의 환경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팀을 대상으로 하는 씨프로그램의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유쓰망고는 학습자 중심 배움을 실천하는 것을 미션으로 삼는 교사들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전국 단위 확장을 목표로 하는 망고T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앞으로 러닝랩 펠로우십을 통해 전국 곳곳에서 학습자 중심 배움을 실천하는 교사 모임을 발굴하고 각 모임을 연결 지어 학습자 중심 배움의 환경을 확장하는 데에 기반을 닦을 예정입니다. 망고T프로젝트에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 혹은 유쓰망고가 만나면 좋을 만한 교사/모임을 알고 계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눌러서 참여해 주세요. 망고가 만나러 갑니다! - 끊임없이 새로운 교육 흐름에 귀기울이는 교사/모임 - 학생들이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지 고민하고 실천하는 교사/모임 - 이런 교사/모임이 있으면, 우리 나라 공교육의 미래는 밝다! - 우리 학교에도 이런 교사/관리자가 있으면 좋겠다! *추천해 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총 5분께 모임에서 함께 따뜻한 티를 마시며 대화하기 좋은 망고 티백을 선물로 드립니다.
[망고초이스] 학습주체들의 메시지: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는가?
[교육행사안내] 11월에 주목할 모임 #망설이지말고, Go!
나무학교 | 2019. 11. 16.(토)
예비교사들 이야기, 학습공동체부스, PBL설계하기 등 대상: 유·초·중·고 교사 200명 이내 (신청 마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2019. 11. 19 (화)
세션 1. 청소년이 바라보는 우리 사회 청소년 참여 현실 세션 2. 청소년 주도적 참여기구 개편 및 중장기 발전 방향 대상: 청소년지도사, (신청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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