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이스북 커뮤니티 '스여일삶 - 스타트업 여성들의 일과 삶' 운영자 김지영입니다.
스여일삶의 세 번째 뉴스레터를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name%$ 님, 휴일이 없어서인지 더 길게 느껴지는 7월,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정말 특별한 사건이 있었어요. 스여일삶 멤버이기도 하면서 저와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 아이를 낳았기 때문입니다. 대학생 시절에 만나 서로의 볼 꼴 못 볼 꼴(?)을 다 보기도 했는데, 어느새 친구가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니 왜인지 모르겠지만 감격스럽고 행복하더라고요.

친한 친구들 중에 생긴 첫 조카여서 그런지 단톡방이 난리법석이었습니다. 아침마다 친구들이 "ㅇㅇ이 세상에 태어나 맞이하는 첫 번째 아침이네 😘", 다음 날에는"ㅇㅇ이의 두 번째 아침은 어떤 기분일까? 😻 " 이러면서 온갖 주접(?)을 떨었죠. 친조카도 아닌데 사진을 받으면 몇 번씩이나 열어보게 되고, 확대해서 보고, 눈 뜬 모습도 보고 싶고.. 정말 신기하고 예쁘고.. 여러 가지 감정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며칠 뒤, 저의 막내 이모에게 전화가 왔어요. 지난 주말에 나간 한겨레 인터뷰 기사를 읽고 연락이 왔던 건데요, 이모는 저에게 응원을 해주시면서 이런 말씀을 붙이시더라고요. "지영이 애기 낳지 말고 오래오래 일 했으면 좋겠다."

저희 막내 이모는 "딸은 공부 안 시킨다."고 하는 할아버지 밑에서 어렵게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에 올라와 기자가 되었는데 결혼을 하면서 20년 동안 쭉- 가정 주부로 살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한참 일 할 나이에, 아이를 가져서, 혹은 아이를 키우느라 커리어가 단절되는 게 많이 안타깝게 느껴지시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이모의 상황도 잘 아니까 그런 말씀 하시는 게 이해는 갔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에 스여일삶 멤버들과 '자존감 클래스'를 하는데 모임을 진행해주셨던 호스트 조명국 님이 이런 말씀을 하더라고요. 한국에서는 "평균적으로~", "중산층은~", "이 나이 때는~", "여자라면~" 이런 말들이 많아서 자꾸 남과 비교하게 만들어 개인의 자존감에도 영향을 많이 준다고요.

그 이후에 돌아다니면서 보니까 그와 비슷한 광고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지하철 역에 있던 결혼 중개 업체의 광고 문구 중 "둘이 되면 더 행복합니다.", 한 비혼주의자의 이야기를 담은 책 표지에 "혼자 살면 어때요? 좋으면 그만이지."라는 말들이 있었어요. ㅎㅎ 재밌죠?


많은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 참견하지만, 결국 어떤 마음을 선택할지도 내 자유이고, 그렇다면 그 일은, 오늘의 내 마음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선택해버리고 '아 몰라 몰라~~ 나는 그래. 남들이 뭐라 하든 내 맘이야.' 해버리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ame%$ 님은 어떠세요? 지금의 내 기분, 오늘의 내 상태, 이번 한 주 동안의 감정들, 어땠다고 이야기하고 싶으신가요? 만약 남들을 신경 쓰느라, 지나치게 배려하느라 피곤했다면 이번 주말만큼은 "됐고, 내 인생이다 임마!" 해보세요. 생각보다 속이 뻥- 뚫릴지도 모릅니다! 😆(참고로 "내 인생이다 임마"라는 말은 장성규 아나운서의 책 제목이랍니다 😛)

$%name%$ 님이 행복한 주말을 맞이하시기 바라며,
2019년 7월 3주 차 스여일삶 뉴스레터 에세이를 마칩니다.
다가오는 7월 넷째 주,
스여일삶에서는 이런 모임들이 진행될 예정이에요! 💜
엄마, 아빠가 되고난 후, 참석이 어려운 저녁모임과 주말 모임. 육아를 하지만, 일은 포기할 수 없는 스타트업 워킹 엄빠를 위해 준비 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출근할 수 있는 공유 오피스 '빌딩블럭스'에서 전문 돌봄 선생님께 아이들은 맡겨놓고 네트워킹해요. 아이를 키우면서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것이 어떤지 궁금한 예비 엄마 아빠도 참석이 가능합니다!
게임 회사에서 소수의 여성으로 일한다는 것은 어떤 고충이 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게임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매력'은 또 무엇이 있을까요?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마케터.. 다 좋습니다. 게임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여성이라면 대.환.영! 회사에서는 소수여서 못 했던 이야기들, 할 말 정말 많지만 지금까지 어디서도 못 했던 속 얘기들! 다른 게임 스타트업 여성들과 함께 나눠보아요!
"스여일삶이 간다" 이번에는 샌프란시스코입니다! 
스타트업 사람들에게는 꿈이자 로망이기도한 Bay Area에서 일하며 산다는 것, 실제로는 어떨까요?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주변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지인들이 있다면 모임을 추천해주세요!
'달력 구독'을 눌러놓으면 스여일삶의 일정을 캘린더로도 받아볼 수 있어요 😉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스타트업 여성들에게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
스여일삶이 페이스북 본사에서 뽑은 글로벌 100대 커뮤니티 중 하나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스여일삶 운영자 지영킹이 미국에 가는 이유는 다음 주에 페이스북 본사에서 진행 될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인데요,

행사가 끝나고 난 뒤 며칠 더 머무르며 점심 모임과 개별 티타임 등 다양한 스타트업 여성들을 만나고 복귀할 예정이랍니다.

혹시 평소에 샌프란시스코의 스타트업, 기업 문화에 대해 관심이 있고 궁금한 점이 많았다면 그룹에 있는 설문 조사 글에 질문거리를 남겨주세요. 지영킹이 대신 물어보겠습니다! 😼
스여일삶's Pick 💜
함께 보고 싶은 스타트업 & 여성과 관련된 소식입니다!

[네이버라인이 "당근마켓"을 배껴 앱을 출시했다고?!]

대기업이 스타트업의 원천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뺏어 자사의 제품을 만들거나 서비스를 출시하는 모습, 잊혀질만 하면 한 번씩 생기는데요, 네이버마저 이런 모습을 보여 업계의 큰 충격과 실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서비스 기획 과정에 참여했던 개발자의 말에 따르면 제작 과정에 문제 제기를 해도 밀어붙이기 식으로 진행이 되었다고 해요. 😡

심지어 네이버가 당근마켓에 투자/인수를 제의하고자 몇 번 회사를 방문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패턴이 이렇게 똑같은지 👿JTBC 영상 보도가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벤처스퀘어의 기사를 확인해보고 싶으시다면 위 (제목)을 클릭해주세요! 
[1인 기업도 프리랜서도 출산 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소식은 새로운 늬~우스는 아니지만 많은 스타트업 대표님 & 1인 기업이나 프리랜서로 일하시는 분들이 알아두면 좋은 정책이라 공유해드립니다.

직원의 입장에서 임신/출산 시 급여나 휴가를 쓰는 것이 당연해진 것처럼 여성 대표에게도 이런 제도가 적용이 되어야 하지 않겠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스타트업의 대표가 임신/출산을 해야 할 경우,  초기에 '데스밸리'를 버티는 것과 더불어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에 작은 도움이라도 받기 시작해서 차차 인식을 바꿔나가는 게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하반기부터 자영업자, 프리랜서도 출산 급여 50만원을 3개월동안 받을 수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는 환경과 문화가 갖춰지길, 다시 한 번 바라봅니다!
기사의 [제목]을 누르면 더 자세한 내용을 읽을 수 있는 뉴스 출처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name%$ 님, 스여일삶의 2019년 7월 세 번째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구글 폼을 통해 의견을 남겨주시면 더 좋은 뉴스레터 구성을 위해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추천과 적극적인 피드백, 언제든지 환영하오니 가감 없이 말씀해주세요!
그럼 다음 뉴스레터에서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만나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감사합니다, 스여일삶 드림

( ps. 이 메일은 스여일삶 이메일 리스트를 구독하거나 이전에 이메일로 소식을 받아보고 싶다고 응답을 남겨주셨던 분들, 모임 신청 시 이메일을 남겨주셨던 분들께 동의를 받고 보내드리는 메일입니다. 혹시 불편하시거나 추후에 뉴스레터를 받아보고 싶지 않으시다면 이메일 하단에 '수신거부' 버튼을 눌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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