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켓 73호] 나의 모니터가 모두의 모니터가 되었다

[에티켓 73호] - 나의 모니터가 모두의 모니터가 되었다

💌 오늘의 포스터

업무에 몰입하고 있는데 갑자기 옆자리에 앉아 있던 동료가 모니터를 살짝 엿보고 있는 것을 눈치챈 적 있으신가요? 또는 사무실 복도를 지나가다가 다른 직원의 모니터를 힐끗 쳐다본 적 있으신가요?

이런 경험, 한 번쯤은 다들 있으실 거예요.

사소해 보이는 행동이지만 때때로 동료들에게 "나를 의도적으로 감시하는 건가?"라는 생각을 들게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은 모두가 함께 일하는 공간인 만큼 신뢰가 바탕이 되는 편안한 업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레터에서는 우리 모두를 위한 업무 공간을 지키기 위해 서로 배려해야 할 사무실 에티켓 다섯 가지를 이야기해 봅니다.

생산적인 업무 공간을 만드는 방법

사무실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 5

1) 남의 모니터 훔쳐보지 않기 💻

동료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니터를 애써 보려고 하지 마세요.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공간과 프라이버시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서로의 공간을 존중함으로써 사생활을 지키고 신뢰할 수 있는 팀원이 되도록 노력해 주세요.

2) 주인 없는 책상 만지지 않기 🚫

누군가 자신에게 묻지 않고 자신의 책상 위 물건을 만졌다고 상상해 보세요.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겁니다. 부재중인 동료의 동의 없이 책상에 있는 물건을 만지거나, 자리를 훑어보는 행동은 서로 피해주세요.

3) 책상에서는 업무에 집중하기 📚

책상은 전문적이고 생산적인 작업을 위한 업무 공간입니다. 주변 동료와의 가벼운 대화는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방해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자리에서 이어지는 짧은 회의는 무해할 수 있지만 회의가 길어진다면 회의실로 자리를 옮기는 것이 적합합니다. 또한, 휴식이 필요하거나 업무와 관련 없는 활동의 경우 지정된 휴게공간을 이용해 주세요. 다른 사람의 업무 의욕까지 떨어뜨리게 할 수 있거든요.

4) 자리정돈 하기 🗑

직장인들에게 있어 사무실 책상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온종일 책상에 앉아 업무를 보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이럴 때 자리가 정돈되어 있으면 시선이 분산되지 않아 업무 능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집중력이 흐려지는데 지저분한 책상이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거든요. 오늘부터 책상 정돈도 신경 써 봐요.

5) 강한 냄새와 짙은 향 조심하기 🚬

소리보다 멀리 퍼지는 것이 바로 냄새입니다. 흡연 후 담배 냄새 혹은 땀 냄새가 날 경우, 바람을 쐬어 냄새를 빼주거나 탈취제를 뿌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강한 향수나 방향제도 동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요. 사람마다 좋아하는 향기가 다르니까요. 사용 전에 가까운 자리의 동료의 취향을 확인한 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불호가 극명할 땐 다른 제품을 사용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