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켓배송이 말하지 않은 것

당신은 어떤 이유로 바쁜가요? 자기 계발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세상에서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는 이제 습관처럼 익숙한 문장이 되었습니다.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해야 할 일은 왜 이렇게 많은 것인지요. 모두가 각자만의 이유로 치열하게 살아가지만, 어떤 바쁨은 이유가 조금 다른데요. 모든 청년이 자신만의 배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스파르타코딩클럽’이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들이 건네는 따뜻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많은 사람은 괴담을 좋아합니다. 괴담에는 으레 귀신이라고 불리는 낯설고 기괴한 '그것'이 등장하죠. 하지만 괴담은 단순히 '그것'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만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것'에게 해코지를 당하는 주인공이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거나, 한때는 인간이었던 '그것'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데 집중하고 있죠. 우리는 결국 괴담 속에 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은 아닐까요? 오늘은 섬뜩하고 낯선 '그것'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소설 4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공연, 뮤지컬처럼 관극하는 예술의 경우 큰 작품들 대다수가 서울에서 진행됩니다. 서울 밖에 거주하는 이들은 접근성이 좋지 않을뿐더러, 오가는 교통비도 만만치 않죠. 뮤지컬을 보기 위해 서울의 극장으로 향했던 분들을 위해 지역에서 진행하는 뮤지컬 작품들을 모았습니다. 성남, 대전부터 광주, 대구, 부산까지. 우리 동네에 찾아온 작품을 만나 보세요. 올봄, 반가운 소식이 지역 곳곳에 번집니다.

언택트 이후, 종종 택배기사님의 존재를 잊곤 합니다. 오늘 주문하면 내일 문 앞에 도착해있는 시스템에 너무 적응한 나머지, 사람이 물건을 옮기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 거죠. 온라인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효율적인 세상은 노동하는 육체를 지웁니다. 그렇게 온라인을 구현하기 위한 오프라인의 수많은 노동이 가려집니다. 의류산업을 기반으로 보이지 않는 노동을 조명해 봅니다.